비가 오는 오늘 '大塚愛'의 '夏空'와 'プラネタリウム'가 귀에 꽃힌다.

그래 이 비가 그치고 나면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을거다. 그리고 쓸쓸함을 느끼게 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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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향방작계 훈련을 갔다왔다. 저녁 6시 부터 시작해서 밤 11시 좀 넘어서 끝났다.

전에 광주에서 한 향방은 대략 동내 지키기 놀이였는데 여기서는 동미참 훈련 때 했던거 반복했다. 힘들었다. 연대장이 바뀌어서 그렇다는데 이사를 가야하나 -_-;;;

예비군 시작할 때는 내가 이 짓을 왜 해야하나부터 시작해서 핸드폰 맡긴거 때문에 짜증도 나고 그랬는데 끝나고 나니 기분이 좀 나아졌다.

어쨌든 올해 예비군 훈련은 이것으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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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연결되어 있는 인간관계는 쉽게 끊어버릴 수 있다. 같이 하던 게임을 접고 메신져에서 차단해버리고 홈페이지 링크를 끊어버리고 싸이월드 1촌을 제거하고 핸드폰 번호에 대해 착신 거부 해버리면 된다.

그래도 쉽게 지울 수 없는 건 그 사람과 함께 했던 기억.... 하지만 그 기억도 점점 희미해져 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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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 홈피에서 보고 호기심이 생겨 해봤더니 잘 맞는거 같다.

나는 순종적이며 헌신적인 "인어공주"형 이랑 소박하고 의연한, 어쩌면 '사랑 불감증'형이 기분에 따라서 나온다.

제발 사랑을 주셈 ㅋㅋㅋ

http://kr.ring.yahoo.com/WEBZINE/

사랑의 화신
인어공주
유아독존
사랑 불감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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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의 능력을 넘어서는 무리한 요구를 하게 되면 그 직원은 포기를 하게 된다. 넘을 수 있는 목표를 제시하는 것이 좋다." 대학 다닐 때 경영공학 수업 시간에 배운 것 중 유일하게 기억나는 것 중 하나다.

서울 아파트 20~30평의 가격은 2억~3억이란다. 대략 내가 한 푼도 안 쓰고 세금도 안 떼인다고 가정했을 때 대략 10년이 넘게 걸린다. 그러나 빚도 갚아야 하고 방세도 내야하고 뭐 돈을 쓰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몇 십년이 걸릴걸로 생각된다.

두바이 7성 호텔 버즈 알 아랍의 경우 하루 숙박비는 1000달러 ~ 만 8천 달러란다. 몇 달 월급 모아야 저기 제일 싼 방으로 하루 숙박하고 올 수 있다.

돈에 대해 넘을 수 없는 벽을 느껴버렸다.

뭐 지금까지 했던 것 처럼 해낼 수 없는 것들은 포기할 것이다. 그러다가 더 이상 포기할게 없어질까봐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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웡니가 어제 술 마시고 우리집에서 잤다. 아침에 일어나서 웡니 여자친구를 불러서 아침을 먹었다. 근처에 뭐 먹을 데가 없어서 VIPS를 갔다. VIPS 샐러드 바가 괜찮다고 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매우 실망했다. 솔직히 먹을 것도 별로 없고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달까. 내가 쏠려고 했는데 웡니가 자기 카드 할인 된다고 해서 더치 페이로 했다.

VIPS는 다시는 안가야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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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예전 집에 살 때 모이던 사람들이 보고 싶어서 퇴근할 때 하나씩 연락을 했다. 쪼기에게 먼저 전화했으나 일이 바빠서 곤란하고 그래서 영해에게 연락했다. 영해는 오케. 코바에게 전화했더니 코바도 오케. 기세를 몰아 웡니에게 연락. 웡니도 오케. 모이는 김에 곰팅이에게 연락. 거리가 멀어서 아쉽지만 안되겠지라고 이야기. 그리고는 우섭이형에게 연락. 우섭이형이 흔쾌히 곰팅이를 끌고 와주신다고 하셨다. 난라 약 올리면서 재우씨에게 연락했으나 연락 두절.

결국 웡니, 나, 영해, 우섭이형, 곰팅이 이렇게 5명이서 신림에서 모였다. 코바는 나갈려고 했더니 귀찮다고 안온단다. 더 먼데 사는 곰팅이도 왔는데 코바에게 저주를... 쪼기는 퇴근할 때 전화왔으나 피곤하다고 해서 참석을 못했다.

신림에서 뭐 맛있는게 먹고 싶었으나 그냥 간단히 순대곱창에 산사춘으로 1차를 시작했다. 그리고는 영해가 칵테일이나 먹자고 해서 2차를 갔으나 카나디안 위스키를 마셨다. 영해는 '유키 구니'?라는 칵테일도 마셨다. 싼 카나디안 위스키 6년 산을 마시면서 할증이 끊어지는 새벽 4시까지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면서 보냈다.

간만에 못 보던 사람들을 만나서 너무 좋았고 재우씨, 코바, 난라, 쪼기는 못 봐서 아쉬웠다. 다음에는 모두 다 모여서 놀았으면 좋겠다.

P.S. 어제 말 실수 때문에 기분 나빠했을 사람들에게는 미안하지만 나는 어제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기억하고 싶지 않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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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내내 사막 빙글빙글 공사장 타임어택을 공략한 결과 L2 라이센스 획득...회사일은 언제 하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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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조엘 온 소프트웨어
지은이 : 조엘 스폴스키
옮긴이 : 박재호, 이해영

소프트웨어 업계의 권장도서 조엘 온 소프트웨어를 읽었다.

생각보다 저자는 편협한 인간이었지만 냉철함이나 판단력은 돋보이는 사람인거 같다.

하위 호환성과 타사 제품군과의 호환성을 유지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성공할 수 있었다는 것과 고객에게는 중요하지 않은 작업에 사활을 걸어서 망한 넷스케이프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개발자가 집중하기 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이야기에 크게 공감했다. 요새 다른 팀과의 시간이 급한 업무 때문에 계속 원래 해야할 일이 중단되서 개발을 질질 끌고 있었는데 지금 상황이 딱 저 이야기에 맞아 떨어지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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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나나코와 나나오
각본 : 사가라 아츠코
출연 :
아이오 유우( 나나코 역 )
노무라 마미
치센 유리
이시다 에리
시오미 산세이
원작 : 세오 마이코의 소설 <7's blood>
음악 : 히사이시 조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와 둘이 사는 나나코에게 배 다른 나나오가 같이 살게 된다. 아버지의 바람 피운 사실을 알게 된 후 마음을 닫아버린 나나코가 나나오 덕분에 마음을 열게 되는 이야기.

배다른 형제자매가 서로 마음을 열게 되는 그런 내용이지만 설정이 흥미롭다. 아버지 장례식장에서 아버지의 불륜을 알게된 나나코. 나나코를 위해 나나오를 데려온 죽음을 앞둔 나나코의 엄마. 나나오를 위해 같이 살던 남자를 찔러버린 나나오의 엄마. 남이 자신을 좋아하게 만드는 능력을 가졌지만 마음 속 깊이 상처를 가진 나나오. 그들이 얽혀 풀어가는 이야기가 지루하지 만은 않았다.

아오이 유우는 '하나와 앨리스', '릴리 슈슈의 모든 것' 등 내가 본 모든 영화에서 교복 차림으로 나온다. 뭔가 깨끗하고 귀여운 여동생같은 이미지가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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