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미참 예비군 훈련을 월요일부터 오늘까지 3일간 받았다.

첫 날 버스가 어디로 오는 지 몰라서 5시 30분에 나가서 6시 30분까지 방황하다가 사람들 많은데를 찾아서 다행히 시간안에 도착했었다.

사격이 셀프라서 당황했었다. 이전까지는 조교가 전부 다 해줬는데 탄창도 혼자 집어 넣고 스스로 확인하고 사격했다. 제대로 잡아 본 적이 없는 M16A1이라서 더 당황한거 같다.

마지막 수업은 교관이 지랄같아서 힘들었다. 예비군인데 철조망 아래 통과 시키고 진짜 약진 앞으로 하고 하수구 관도 기어서 나가고 대략 낭패. 안 그래도 더운 날씨에 고생했다는 ㅠ_ㅠ)//

3일간 아침 5시 30분에 일어났더니 몸이 아주 녹초가 되어버렸다. 내일부터는 정상적인 9시 기상해야지.

올해 예비군은 이제 6시간짜리 향방 작게 하나 남았다. 아 행복하다.

P.S. 예비군 오는 사람들은 회사 안가서 좋다던데 난 왜 회사 가는게 더 좋을까 -_-;;;;
728x90


예비군 훈련 도중 또 회사에서 일 때문에 전화가 와서 저녁 때 회사에 잠깐 갔다왔다.

가서 보니 프로스펙트 카트라이더 프로모션 티가 자리에 놓여 있었다. 지난 번에 프로토타입을 실장님이 입고 계실 때 옷이 이뻐 보여서 우리는 안 주냐고 징징거렸는데 얻게 되서 기분이 좋다.

이번에는 면티가 아니라 폴리에스테르다. 빨래하면 잘 마를거 같다.

넥슨 와서 좋은 점 중에 하나가 티가 자주 생긴다는 거다. 슈퍼 히어로 티는 마음에 안들지만...-_-;;;

P.S. 셀카 짓 재밌구만...야밤에 미친 짓 했네..외로워 ㅠ_ㅠ)//
728x90


헤드폰 AKG K271을 샀다.

집에서 귀가 멍해지도록 소리를 크게 틀고 음악이 듣고 싶은데 스피커로 들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이어폰은 볼륨을 키우면 깔끔하지 못한 소리를 들려줘서 헤드폰이 사고 싶어졌다.

같은 팀의 사운드 파트에서 일하는 사람에게 릴리슈슈의 '아라베스크'를 들려주면서 이런 노래를 주로 듣는데 차폐성이 강한 헤드폰을 20만원정도까지에서 좋은 걸 추천해 달라고 했더니 AKG K271을 추천해줬다.

그 사람이 쓰던 것도 AKG라서 '아라베스크'를 들어 봤는데 이어폰으로는 안들리는 느낌이 나서 바로 지름신 강림해버렸었다.

그 때 스트레스 만빵인 상태인지라 스트레스 해소겸 바로 3개월 할부로 질렀다.

수요일까지는 예비군 훈련이라서 못 받을 것 같아서 아쉬웠는데 오늘 훈련 받는데 마침 일 때문에 회사에서 전화가 와서 회사 동료에게 택배 대신 받아달라고 하고 저녘 때 훈련 마치고 회사 가서 일 좀 하고 가져왔다.

처음에는 볼륨을 작게하고 들어서 이거 삽질했나라고 생각했는데 볼륨을 크게 키우니 대박이다. 주변의 소리는 하나도 안들리고 음악에 100% 몰입할 수 있다. 물런 주변으로 소리가 새어나가지도 않는다. 귀에서 떼면 소리가 안들리는 기능은 보너스.

어쨌든 덕분에 더욱 더 릴리 슈슈의 호흡이 느껴진다. 물런 감소하고 있던 빚 수치도 다시 급등세 ㅠ_ㅠ)//

스스로 상처 받는 일이 더 이상 없었으면 좋겠는데...

P.S. 커피도 도착...
이번 주말은 커피, 아오이 유우, AKG K271, 그리고 회사...ㅠ_ㅠ
728x90

감독 : 장진
출연 :
정재영 (동치성 역)
이나영 (한이영 역)

장진 감독의 '아는 여자'를 이제서야 봤다.

아무 것도 모르는 것 같이 맹해 보이는 두 주연 정재영, 이나영은 베스트 캐스팅인거 같다.

장진 감독 특유의 끼워 맞추기( 복선이랄까? ), 헛 하는 유머 모두 잘 살아있는 영화인거 같다.

장진 감독이 중간에 형사로 출연할 때는 풋...
728x90
넥슨의 오리엔테이션 같은 성격의 EYDN 3기 정모가 있었다. 사람들 많이 나올 줄 알고 기대하고 갔는데 기다리고 있던 사람은 부님 혼자. 내가 꼬셔서 같이 간 광님과 셋이서 밍기적. 좀 있다가 샐님, 파마가 인상적이셨던 데브캣 기획자( 이름을 제대로 못 들어서 기억을 못함)가 오셔서 일단 밥 겸 술 먹으러 갔다가. 2차로 이동 타이타닉 하면서 놀다가 조님과 이름 생각 안나시는 분 합류....다들 가위 바위 보 타이타닉에 재미들리셔서 난리...달리는 분위기가 될 뻔 했으나 부님이 가셔야 한다고 해서 그냥 파토...어쨌든 다른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다음에 2기 EYDN과 정모가 있을 분위기인데 많이들 오셔서 즐겁게 놀 수 있으면 좋겠다.

P.S. 그 곳에서도 나는 어울릴 줄을 몰랐다. 나는 너무 혼자에 익숙해져버렸어...
728x90

가수 : Lily Chou Chou
앨범 : 呼吸
트랙
1. アラベスク
2. 愛の実験
3. Erotic
4. 飛行船
5. 回復する傷
6. 飽和
7. 飛べない翼
8. 共鳴
9. グライド

'릴리 슈슈의 모든 것'에 나오는 가상의 그룹 릴리 슈슈. '릴리 슈슈의 모든 것'을 본 후에 릴리 슈슈의 노래가 머리에서 떠나가지를 않는다.

영화 중에는 '에테르로 치유되는 듯 해'라는 대사가 있지만 나아지는 느낌보다는 오히려 내면의 깊은 곳으로 나를 몰아 넣는듯 하다. 힘이 빼고 들으라는듯 귀에서 웅웅 울린다.

분위기는 비틀즈 반주에 약 먹은 아가씨가 노래 부르는 느낌. 몽환적이고 우울하고 애절하고...

기분이 한 없이 나빠지고 있다. 헤드폰으로 귀를 막고 볼륨을 맥스로 놓고 정신을 잃어버리고 싶다. 어제 회사에서 밤을 보내서 피곤한데도 오늘 밤에는 쉽게 잠을 이루지 못 할 것 같다.

P.S. 보컬은 Salyu라는 가수...
728x90

감독 : 이와이 슌지
출연 :
이치하라 하야토 Hayato Ichihara (하스미 유이치 역)
오시나리 슈고 Shugo Oshinari (호시노 슈스케 역)
아이오 유우 Yu Aoi (츠다 쉬오리 역)
이토 아유미 Ayumi Ito (쿠노 요코 역)

릴리 슈슈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얽힌 이야기.

중학생인 주인공과 친구들은 여름 방학 이후 어긋나기 시작해서 바른 길로 돌아올 수 없었다. 한번 탄력을 받은 비행의 길은 끝없이 이어지고 죽음으로 밖에 멈출 수 없었다.

모호한 분위기의 음악과 이와이 슌지 감독 특유의 빛의 분위기가 잘 살아있는 영화. 그러나 내용은 기분을 불편하게 한다. 우울해지고 싶고 세상이 싫어지고 싶을 때 보기를 권한다.

덧. '하나와 앨리스'의 앨리스 역을 맡은 아이오 유우 역할은 우울한 역할이지만 (이 영화에서 안 우울한 역할이 없지만) 나오는 장면은 왠지 모르게 밝다. '하나와 앨리스'나 다시 봐야지. 난 아이오 유우 빠돌이...
728x90


감독 : 이와이 슌지
배우
차라 Chara( 코코 역 )
아사노 타다노부 Tadanobu Asano( 츠무지 역 )
하시즈메 코이치 Koichi Hashinume( 사토무 역 )

쌍동이 동생과 누가 가짜인지 확인하기 위해 서로 목을 졸라 먼저 죽는 쪽이 가짜라고 하기로 해서 동생을 죽여버렸다고 말하는 코코.
초등학교 때 선생이 괴롭혀서 죽여버렸다고 말하는 츠무지.

그들은 어느 정신 병원에 갖혀 있다. 담을 따라 외부로 탐험을 떠난 그들은 성경을 획득한다. 성경에 적힌 세상에 종말이 올 것이라는 걸 보게 된 그들은 세상의 멸망을 보기 위해 소풍을 떠나게 된다.

소풍 도중 츠무지는 권총, 코코는 인형을 줍게된다. 사토무는 뭔가를 찾기 위해 뒤쳐지게 된다. 사토무는 따라잡기 위해 달려가다가 담에서 떨어져 죽어버린다.

바다에 도착한 츠무지와 코코는 세상의 종말이 오지 않자 태양을 권총으로 쏘면 태양이 폭팔해서 멸망하지 않을까 해서 태양을 쏘지만 세상은 멸망하지 않는다. 코코는 자신의 머리를 쏘면 종말이 올거라고 말하며 자살해버린다. 그리고는 끝...

담은 다른 세계를 구분하는 매개체지만 안과 밖도 아닌 모호한 개체다. 주인공들은 병원 밖으로 나가면 안되기 때문에 담을 통해 이동함으로써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안심을 하게 된다. 단순한 생각에 실소를 금할 수 없다.

뭔가 전부를 알려주지 않는 불친절한 내용 전개는 너무 싫다. 나와 다른 행동 양식을 보여주는 주인공들을 보며 매우 불편함을 느꼈다.

별로 추천하고 싶은 영화는 아님.
728x90


후카다 쿄코가 21세기 시모츠마라는 시골에 드레스만 입고 다니는 주인공 역을 맡아서 보게 되었다.

내용은 예상외로 여자간의 우정을 그렸다. 그러나 연출이나 내용은 이미 아스트랄...

'Tommy Heavenly6'의 'Hey My Friend'가 이 영화 삽입된 노래였군...
728x90


여자 주인공들은 여름 보충수업 땡땡이를 치기 위해 취악부 도시락 배달을 하기로 했다. 하지만 그 도시락 때문에 취악부가 식중독이 걸려 그 책임때문에 밴드에 참여해야 했다. 그런식으로 재즈에 빠져버린 여고생들의 이야기.

교복을 입은 여고생들이 연주하는 신나는 재즈 음악이 마음에 드는 영화.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