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농구하러 미친듯이 이상한 동네를 돌아나녔다. 코트를 찾아헤매었으나 구질구질한 흙코드 밖에 없어서 우레탄 코트를 찾아 계속 동네를 뛰어다녔다. 처음에는 누군지 모를 사람이랑 같이 있었으나 나중에는 곰팅이랑 같이 뛰어다니더군. 곰팅이가 배고프다고 뭐 먹으러 가자고 할 때 깨어났다.

결론은 농구가 매우 하고 싶은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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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감아요.
보고 싶지 않을 것들을 보지 않게...

귀를 막아요.
듣고 싶지 않은 것들을 듣지 않게...

뛰어 보아요.
숨이 차도록
아무 생각도 하지 못하도록

눈을 감아도 보이고
귀를 막아도 들리는 것들을
생각하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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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찍은 사진 용량이 6.23G라서 CD로 백업해두기는 힘들어서 작년부터 DVD-R을 살려고 했는데 어제 스트레스 해소겸 구매해버렸다.

오늘 와서 설치해보니 색깔이 검정색이라 케이스랑 잘 어울려서 마음에 든다. 그러나 LG 특유의 항공기 이륙소리는 여전하구만 시끄럽다. (버럭)

그리고 DVD-R 25장도 주문했는데 왜 안온겨. 버럭 버럭 내일 전화해서 항의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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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기분 전환을 하고 싶을 때는 머리 자르러 미용실에 간다. 가서 머리 스타일의 변화를 주는 건 아니고 그냥 머리 감겨줄 때의 그 느낌을 즐기고 싶어서 간다. 나는 편하게 누워있고 다른 사람이 머리를 감겨주고 맛사지 해주는 그 느낌이 너무 좋다. 나중에 돈 모아서 마사지나 받으러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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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병인 무좀이 재발하여 피부과에 갔다. 회사 근처에 여러개 있는데 가장 가까운 예지X 피부과를 갔다. 뭐 가니 네이버에서 검색해서 나오는 이야기를 해주면서 연고, 먹는 약, 그리고 비누를 나에게 팔았다. 향균 비누라나 뭐라나... 어쨌든 이 피부과는 비누같은거 팔아서 돈 버는거 같아서 별로 신뢰가 안간다.

연고 다 바르면 오라고 그랬는데 일단은 돈주고 샀으니 써보고 경과를 봐서 다음에 갈지 말지 결정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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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많은 선을 그으면서 살아가고 있다. 넘지 말아야 할 선, 남이 넘지 말아 줬으면 하는 선. 다른 사람들도 그런 선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최근에 한가지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버렸다. 그 선 너머에는 미안함과 아픔만이 있었다. 오늘같이 멍한 날에는 아무 생각없이 지내겠지만... 혼자가 느껴지는 날에는 후회를 할거다.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용서해달라고... 하지만 이미 나는 그 선을 넘어버렸기 때문에 과거로 돌아갈 수는 없다.

행복하세요. 즐거워하세요. 미안하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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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출근해서 회사에서 밤을 샜다. 잠을 불편하게 자서 그런지 낮에 일할 때 몽롱한게 전혀 일하는 거 같지 않았다. 차라리 밤에 집에서 자고 낮에 일하는 게 나은 것 같다.

몽롱하게 DB 작업하다가 테섭 DB도 날려먹고 해서 일찍 퇴근해버렸다. 일찍 퇴근하는 김에 양재에 들러 그 녀석과 같이 저녁을 먹었다. 간만에 아웃백 갔는데 전에 자주 갔던 강남구청 근처의 아웃백의 추억이 떠올랐다.

저녁을 먹고 그 녀석과 헤어진 뒤 집에 가는 데 양재에서 일하는 쪼기가 생각나 전화로 불러서 커피 마시며 1시간 정도 수다를 떨었다.

일찍 퇴근하고 맛있는 저녁도 먹고 쪼기도 보고 간만에 즐거운 저녁이 된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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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해로 부터 'Oshi Kotaro'의 기타 음악을 받다가 우울한 코드가 마음에 들어버린 노래, 'Merry Christmas, Mr.Lawrence' 어디서 들어본 듯한 느낌이 들어서 찾다보니 Ryuichi Sakamoto의 동명의 영화 'Merry Christmas, Mr.Lawrence'의 삽입곡이었네. 광고 음악에 쓰여서 귀에 익은 거였구나. 어쨌든 맑은 하늘 때문에 생긴 우울이 이 노래를 들으며 마비노기를 했더니 다 날아가 버린 느낌이다.

P.S. 싸이 배경음악으로 이 노래 할려고 했더니 없네. 아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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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 뉴스 이상은 인터뷰 중에서

- ‘SOUL MATE'라는 개념을 즐겨 사용하는 것 같다. 타오르는 열정적인 사랑과 미지근하지만 오래가는 사랑 중 어떤 것을 더 좋아하는가?

처음에 만났을 때는 번개가 치는 것 같다가 쭉 이어질 수 있는 사랑이 가장 좋겠죠.(웃음) 모든 것에는 짝이 있다고 생각해요. 상대방을 만날 때는 4가지 레벨이 맞아야 하는데 육체. 감정, 정신, 영적으로 맞아야 비로소 결혼에 이를 수 있는 거겠죠. 어느 한 가지라도 맞지 않으면 불행해질 수 있어요. 특히 영적으로 맞아야 하죠. 그렇기 때문에 상대방을 신중히 선택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 자기 자신을 더 자세히 알아야 해요.

P.S. 하나 추가하자면 금전이다. 서로의 경제적 기대치를 만족 시킬 수 있는 지도 행복한 사랑의 요소 중에 하나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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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에 커텐을 쳐 놓고 자서 그런지 방음도 잘되고 따뜻하게 푹 잔거 갔다. 아침 10시에 일어나서 샤워하고 빨래하면서 청소했다. 그리고는 워3 1:1 한 판 해서 패배했다.

12시에 그 녀석에게 연락이 와서 잠실로 갔다. 너무 일찍 출발해서 그런지 40분 정도 앉아서 기다리는데 나이 먹어서 그런지 허리가 아팠다. 그 녀석이 도착하자 마자 배고파서 뭘 먹고 생일 선물을 사줄려고 했는데 딱히 먹을게 없더군. 그래서 의류 매장으로 바로 갔다. 원래 사달라고 조르던 옷이 없어서 다른 옷을 사줬는데 잘 어울리더군. 아마 지금까지 생일 선물로 사 준 것 중에서 제일 비싼 걸 사준 듯 싶다. 애가 무표정해서 약간 슬픔. ㅡㅜ

식사를 잠실 롯데 백화점 일 마레 에서 먹었는데 매우 실망. 난 크림 리조또 그 녀석은 크림 크랩 스파게티를 먹었는데 솔직히 둘 다 별로 였다. 특히 크림 크랩 스파게티는 안 시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레모네이드를 시켰는데 레몬이 다 떨어져서 안된단다. 아이스티 복숭아 맛은 립튼 아이스티로 만든 것 같다. 다시는 일 마레는 안간다.

그리고 나서 내려오면서 다음 주에 같은 팀 형 결혼식에 갈 때 입을 하얀색 남방을 하나 샀다. 원래는 와이셔츠를 살려고 했는데 너무 비싸서 못 사겠더라. ㅡㅜ

경품 추첨했는데 5000원 상품권 나왔다. 백화점에서 5000원가지고 모하라는 건지. 롯데 마트나 갈 때 써야지.

지하에서 그 녀석이 아이스크림 사준다고 해서 갔는데 그 녀석 지갑에 돈이 없었다. 결국 내 돈으로 아이스크림 먹었다. 양이 많아서 지저분하게 질질흘렸다. 요새 먹는 양도 줄고 먹는 속도도 느려져서 그런지 뭐 먹으러 갈 때 마다 곤란하다. 양이 2/3 정도 되는 조금 싼 상품이 있으면 좋을거 같다.

그리고는 버스 태워 보내고 집에 갈려고 했으나 집에 가도 할 일이 없을 거 같아서 회사 와 있다. 한 4시간 일 하고 집에 가서 쉬어야겠다.

P.S. 지금 시각 오후 11:14분
메신져로 '그 녀석'이라는 단어를 '이쁜이'로 고쳐달라는 요청이 왔음
선물 받고는 해맑은 미소를 지었다는 반박이 왔음
'그리고 버스를 태워 보낼때 그 상큼한 표정이란 너무 귀여웠다'라는 문구 추가 삽입 요청

전부 거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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