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메 칸타빌레 13이 나왔길래 책 사면서 9권 부터 13권까지 샀다.

노다메의 재능은 무섭고도 부럽다. 아이실드 21에도 나오지만 천재가 아니라면 뛰어난 보통 선수가 되기 위해서 노력할 뿐... 그 갭은 어쩔 수 없다는 걸 인정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만 망가질 뿐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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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팀이 옆 옆 빌딩으로 이사했다. 오늘 아침 패치가 있어서 일찍 나가서 패치하고 문제 생기면 해결하기 위해서 작업 컴퓨터들을 미리 옮겨놓았다.

새 건물이라 새 집 냄새 나가라고 창문 열어놓고 있어서 춥고 시끄럽다. 하고 싶은 일도 없고 오늘 끝내야 할 일도 없으니 오늘은 일찍 집에 들어가야겠다.

집에 들어가도 할 일 없기는 마찬가지 이지만...

P.S. 폰에 달린 카메라 정말 마음에 안드네...

P.S. 2 이제는 회사 가는 길에 대진 침대가 바로 옆 건물이 있다. 침대 사고 싶어. ㅡㅜ 스트레스 많이 받는 날 침대를 사버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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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오! 수정
감독 : 홍상수
배우
이은주: 수정 역
정보석: 재훈 역
문성근: 영수 역

재우씨가 지난번에 이상한 소리를 해서 받아 놓고 스킵해가면서 한번 보고 나중에 봐야지 하고 안 보고 있었다. 내일 회사 이사 때문에
일찍 퇴근하고 집에 와서 잠은 안오고 해서 봤다.

정보석 입장에서의 기억?, 이은주 입장에서 기억? 그리고는 합치는 그런 구조를 가지는데... 정보석 기억은 좀 구질 구질. 이은주 기억도 구질 구질. 마지막 부분은 나쁘지 않았다만... 역시 홍상수 영화는 구질구질 해서 보고 싶지 않다. -_-

배경음악 없이 어찌나 모노톤의 화면인지. 불굴의 의지가 아니었다면 절대 보지 못할 영화인거 같다.

어쨌든 영화의 결론은 '내 짝만 찾으면 만사형통' -_-)//

P.S. 정보석 코드라는 거 아직도 이해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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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에서 샴푸를 뭐 쓰는지 모르겠는데 박하향 같은 게 난다. 그걸로 머리를 감겨주면 머리가 시원해지는게 기분이 좋다. 머리를 감겨줄 때 지압같은 걸 해주는 것도 마음에 든다.

그러나 맨날 마음에 안드는 스타일로 만드는 마무리 해주는 남자 미용사은 마음에 안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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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

새벽에 잘려고 불을 끄고 눈을 감고 있는데 별의 별 나쁜 생각이 다 들면서 뒤척였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새벽 6시다. 나 자신에 대한 짜증이 치밀어 오르면서 뭔가 불쾌한 기분이 드는데 정말 미치겠더군...

어쩔 수 없이 샤워나 하자고 들어가서 뜨거운 물을 맞으며 멍하니 있었다. 조금씩 기분이 나아지더니 지금은 몸은 피곤한데 정신을 매우 깨끗한 그런 상태다. 때를 벗기면서 온갖 나쁜 생각들이 다 떨어져 나간 기분이다. 뭔가 개과천선한 느낌이랄까?

그래도 잠은 안온다. ㅡㅜ 회사 출근해서 일이나 해야겠다. 일복이 터진 것 같다.

P.S. 회사 출근해서 잤다. 무슨 미친 짓이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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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간질 간질한게 감기 기운이 있는 거 같다. 내일 독감 예방 접종은 안 맞아야겠다.

뭔가 따뜻한게 먹고 싶어서 캐머마일 같은 차를 마실까 싶어서 밖으로 나갔다. 정신을 차려보니 커피빈이었다. 녹차 계열은 별로 안 좋아해서 커피 계열에서 '카페 라떼'를 골랐다. 맛을 보고 또 후회했다. 별로 안 좋아하는게 '카페 라떼' 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커피를 들고 회사로 돌아오니 책상위에 다오 열쇠고리가 있었다. 사용하고 싶게 생기지는 않았지만 회사에서 주는 거니 집에 장식해 둬야겠다. 디지니, 우니, 배찌, 에리니 같은 캐릭터가 더 좋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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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내용이 기억나는데 그게 어떤 만화의 어떤 부분인지 기억나지 않았다. '파파 톨드 미'의 한 장면이었던거 같은데 이 만화가 27권이나 되고 이 만화가 에피소드 형식의 진행이라서 어느 권인지를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1권부터 다시 보기 시작했다. 15권 정도 읽으면서 내가 잘못 기억하고 있는 건 아닐까라는 불안감이 들기 시작 시작했다. 오늘 아침에서야 18권에서 그 장면을 찾아냈다. 순간 뭔가 해결된 듯한 만족감을 느꼈다.

출근하는데 지하철에서 선반 위에 올려진 신문을 모으시는 아주머니가 싱글싱글 웃고 계셨다. 신문을 많이 모은게 기쁜 것일까? 아니면 다른 즐거운 일이 있었던 걸까? 미소가 너무 아름다워서 사진으로 남겨뒀으면 했다. 하지만 실례가 될거 같아서 머리에만 기억시켜 놓을 수 밖에 없었다.

그 아주머니가 행복한 표정을 짓고있는 이유가 나에게는 아무 것도 아닌 일일 수 있다. 그처럼 내가 행복을 느끼게 되는 것도 다른 사람에게는 아무 것도 아닌 일일 수 있다. 하지만 기대한 일이 이루어지는 건 언제나 기쁘다. 그 기대라는게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말이다.

기대를 조금씩 나눠서 할 수 있다면 조금씩 조금씩 행복해져서 항상 행복하게 느낄 수 있을텐데, 이루어지기에는 너무나 큰 기대를 하고 한번에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있기 때문에 불행하게 느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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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체가 이뻐서 보게된 만화. 얽히고 섥힌 연애 이야기가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마음에 와 닿아서 1주일에 한번 밖에 나오지 않지만 매일 찾아가 보던 인터넷 만화였다.

드디어 결말을 보게 되었는데 너무나 따뜻하고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보면서 눈을 덮고 있던 그레이 필터가 날아가버린 것 같다. 특히 선의 마지막 대사가 나를 미소짓게 만들었다.

오늘은 창밖으로 보이는 하늘을 회색이 아니라 연하늘 색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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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라 빠르망
감독 : 길즈 미누니
배우 :
뱅상 카셀
모니카 벨루치 Monica Bullicci (리사 역)
로만느 보링거 Romane Bohringer (아리스 역)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의 원작이라고 해서 볼려고 받아뒀다가 간만에 회사에서 일찍 (저녁 9시)에 퇴근을 해서 보게되었다. 결말이 다르다는 사실만 알고 봤다. 그래서 중간에 진행이 비슷하게 가길래 끝에 약간 다른가 하고 생각하면서 봤다. 언제 끝나나 하면서 지루해하면서 봤는데 결말이 뒤통수를 때렸다.

'Coldplay'의 'The scientist'와 함께한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의 해피 엔딩이 더 마음에 든다. 하지만 '라 빠르망'의 너무나 현실적인 엔딩이 기억에는 더 남을 것 같다.

P.S. 프랑스어는 정말 싫다. -_-;;;

P.S. 2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에서 '다니엘'이라는 캐릭터가 왜 나오나 싶었는데 원작에서 나오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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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일간 잠잠하다 싶더니 간만에 꿈을 꿨다. 꿈에서 조차 나는 그런 역활이라니 좌절스러웠다. 막 나 자신에 대한 짜증이 치밀어 오르더니 열 받아서 꿈에서 깨기는 처음이었다.

어제 밤에 1시 쯤에 잘려고 시도했으나 4시 쯤에 자서 그런가? 일종의 불면증의 선물인 건지...

스트레스 받는 게 그대로 꿈에 나타나는 건 처음인 거 같다. 피에 술이 부족해서 그런걸까? 어제는 정말 필름이 끊어지도록 마시고 싶은 날이었는데... 이번 일이 끝나고 이번 주에 치과에서 치료가 없다면 아마 폭주하게 될듯 싶다.

P.S. 쪼기랑 이야기 했지만 밤에 잠 좀 자게 쓸데없는 생각을 못하게 하는 약 나왔으면 좋겠다. 2시간 정도 잠도 못 자고 눈만 감고 있으니 미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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