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한다면 업그레이드 킷을 직접 넣을 수도 있지만 별로 그러면 재미없을거 같아서 미니쿠퍼 업글 퀘스트를 직접 해서 완료했다. 150회 완주, 풀방 1위 80회 힘들었다. ㅠ_ㅠ)//

Type-X 업그레이드 킷도 획득하고 싶지만 Type-X 차량의 차이가 있는 것도 아니고 퀘스트도 어려워서 포기했다. 그냥 Type-B에 만족하고 스쿠너로 아이템 계를 평정해야지.
728x90
제목 : 냉정과 열정 사이 Rosso
지음 : 에쿠니 가오리
옮김 : 김난주
출판 : 소담출판사

'도쿄 타워'를 읽고 '에쿠니 가오리'의 문체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냉정과 열정 사이 Rosso', '반짝 반짝 빛나는'을 샀다.

담담한 내용 전개는 여전하지만 내가 변한건지 '냉정과 열정 사이 Rosso'가 '도쿄 타워'랑 설정이 달라서 그런지 '냉정과 열정 사이 Rosso'는 다시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도쿄 타워'의 '아사노'와 '냉정과 열정 사이 Rosso'의 '마빈'은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해줘서 사랑받으려고 한다는 점에서 비슷한 캐릭터 인 것 같다. '아사노'는 '시후미'가 하고 싶은 걸 하게 하면서 건드리지 말아야 할 것을 덮어두면서 같이 살아가는 것을 택하지만 '마빈'은 그것을 건드려서 결국 '아오이'와 갈라져 버렸다. 누가 더 옳거나 그런 건 없다. 둘 다 괴롭지만 각자의 성향에 따라 덜 괴로운 쪽을 선택했을거다.

'반짝 반짝 빛나는'은 더 재미있기를 바란다. '웨하스 의자'와 '냉정과 열정 사이 Blu'가 오기 전에 읽을 게 없으니 여러번 읽을 수 있도록.

"아오이는 항상 그래. 무슨 일이든 혼자 결정해 버리지. 나는 당신의 인생에 아무런 영향도 끼치지 못해."

"알고 있었어. 아오이한테는 아오이의 인생이 있고, 나는 근접할 수조차 없다는 것을"

"사람이 있을 곳이란, 누군가의 가슴속밖에 없는 것이란다."

옛날부터 그렇다. 나는 손을 뻗지 못한다. 누군가 나에게 손을 뻗어도, 나는 그 손을 맞잡지 못한다.

728x90
제목 : 후르츠 바스켓 14~16
저자 : Natsuki Takaya
출판 : (주)서울문화사

관심을 가져주고 이해할려고 노력하면 서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만화다.

나를 정화시키고 싶은 날에는 '후르츠 바스켓'과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를 본다. 시니컬해지고 싶은 날에는 'PaPa Told me'를...

...
하지만 관심을 보여주길 바라죠?
돌아봐주길 바라죠?
타인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고 싶죠?
이야기를 듣고 이해하고 받아주기를...
...타인에게 사랑받기를 원하죠?
나는
...그래요

from 쿄코와 카즈야의 첫 만남
728x90
제목 :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저자 : 조앤 K 롤링
옮김 : 최인자
출판 : 문학수첩

다음 편이 끝이라고 하니 다행이다. 결말이야 언제나 정의는 승리하다겠지만 이 아줌마의 상황 전개력도 인정해줘야겠다. 개성있는 인물을 구성하고 무리하지 않고 스토리를 진행하는 능력이 뛰어난 것 같다. 쉽게 읽을 수 있게 글을 썼다고나 할까? 뭐 어쨌든 2년을 기다려야 마지막 7권이 나오는 구나...

728x90
주문한 책이 낮에 도착했다.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4권', '후르츠 바스켓 14~16', '냉정과 열정 사이 Rosso', '반짝 반짝 빛나는'.

저녁 먹고 간만에 커피를 마시며 책을 보고 있는데 푹신푹신한 침대만 있으면 최고였을 텐데 ^^

이번 주는 책 읽느라 즐거울 것 같다. 하지만 다음 주부터는 더 이상 읽을 책도 없는데 무슨 재미로 지내야할지...

P.S. 같이 일하는 넘이 책들을 보더만 "형! 느끼해요." 어쩌라구 버럭...-_-;;;
728x90
제목 : 어린 왕자
지음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옮김 : 김용기
출판 : 인디북

어린 왕자 이야기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역시 가장 유명한 여우이야기이다. 길들인다는 것에 대해서 여우가 설명하는 부분이 정말 마음에 든다.

...하지만 만약 네가 나를 길들인다면 내 생활은 환하게 밝아질 거야. 그렇게 되면 모든 발자국 소리들과 다른 발자국 소리를 새로 알게 되겠지. 다른 발자국 소리들은 나를 땅 밑으로 기어들어가게 만들지만, 네 발자국 소리는 마치 음악 소리처럼 들려서 나는 땅 굴에서 뛰쳐나오게 될거야. 그리고 저기를 좀 봐! 저기 밀밭이 보이지?나는 빵을 먹지 않으니깐 밀 같은 건 쓸모가 없어. 밀밭을 바라보아도 아무 생각이 떠오르지 않아. 그건 서글픈 일이지. 하지만 황금빛 머리카락을 가진 네가 나를 길들인다면 정말 멋있을 거야! 왜냐하면 황금빛으로 물든 밀밭이 나에게 네 추억을 떠올리도록 해 줄 테니까. 그러면 나는 밀밭 사이를 스쳐 가는 바람 소리까지 사랑하게 되겠지...

...인내심이 있어야 돼. 처음에는 나에게서 조금 떨어져서 풀밭에 앉는 거야. 나는 너를 흘끔흘끔 곁눈질로 쳐다볼 거야. 아무 말도 하지 마. 말은 오해의 근원이니까. 하루하루 날짜가 지날 때마다 너는 점점 더 내쪽으로 가까이 다가와서 앉는 거야...

... 매일 똑같은 시간에 와 주는 게 더 좋아.
네가 오후 4시에 온다면 난 3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할 거야. 4시가 가까워 올수록 나는 더 많이 행복하겠지. 그리고 4시가 다 되었을 때는 설레어서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할 거야. ... 그렇지만 네가 아무 때나 온다면, 나는 몇 시에 맞추어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할지 모르잖아...

...그가 떠날 시간이 되자. 여우가 말했다.
"아..., 나는 울게 될 거야."
"그건 네 잘못이야. 나는 널 슬프게 만들고 싶지 않았는데..., 네가 나한테 길들여 달라고 했잖아...."
...
"그렇다면 길들이는 게 무슨 소용이니..."
"나는 행복해. 네 머리카락을 닮은 황금빛 밀밭이 있으니까...."

728x90
앞으로의 일정 관련해서 이야기 하자고 해서 회사에 갔다. 10분 이야기 하고 끝났다. 더 이상 일하기가 싫어서 퇴근해버렸다.

집에 바로 가기가 싫어서 구두를 사러 현대백화점에 갔다. 양복 입을 때도 쓸려고 전부터 살 생각만 하고 있었고 인터넷으로 골라둔 것도 있고 해서 바로 매장으로 직행하려고 했다. 하지만 어디에 있는지 몰라서 코엑스 몰에서 헤맸다.


헤매다가 서점을 발견하고는 들어 갔다. 내일이면 주문한 책들이 오겠지만 오늘 밤에 뭔가를 읽고 싶어서 어린왕자를 샀다. 어렸을 때 읽었지만 지난번에 인터넷에서 어린왕자 명대사를 보고는 다시 읽고 싶어졌었다.


책을 사고 현대백화점으로 갔다. 구두 매장을 둘러보니 내가 골라둔 신발이 있었다. 하지만 신어보니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점원에게 추천해달라고 해서 그 중에서 마음에 드는 걸로 샀다. 무난한 검정색에 끈 딸린 디자인으로 샀다. 스니커즈도 마음에 들었지만 정장용 구두가 없으니 이번엔 그냥 이걸로 샀다.

집에 와서 고기 남은거 구워서 밥을 먹는데 반 공기 먹으니 배가 부르다는 신호가 왔다. 그래도 뭔가 채워지지 않는 느낌을 지울 수 없어서 어거지로 한 공기를 다 먹었다. 지금 배가 아픈게 괜히 다 먹은거 같다. 몸이 시키는데로 안 먹었어야 하는건데 ... ^^
728x90
뚜레쥬르에서 매일 먹던 빵 이름을 알아냈다. 이 때까지는 표찰이 없어서 몰랐는데 오늘은 있더군. 이름은 오렌지 필 크림 치즈 베이글. 상큼한 느낌은 오렌지 였나 보다.

책 주문한게 오늘 도착할 줄 알고 기대하고 있었는데 안왔다. 고객상담실이 1시까지 밖에 안해서 1시에 내려가 봤는데 없었던 걸로 봐서는 월요일에 올 듯 하다. 추적해보니 배달하러 갔다고 하는데 지난번처럼 토요일에는 회사가 쉬니깐 행낭에 짐을 안챙긴거 같다. 토요일에도 1시까지는 한다고!! 웹에 아예 배달 안나갔다고 적어놔서 기대를 하지 않게 하던지... 덕분에 주말이 심심해졌다.

저녁에 뭔가 맛있는게 먹고 싶어서 여기 저기 물어봤으나 다들 시큰둥하더라. 집에 들어오면서 전에 재여둔 고기 구워 먹을려고 상추, 깻잎을 샀다. 감자 조림도 해볼까 해서 감자도 샀다. 나오는 길에 후라이드 닭이 맛있어 보여서 반마리 샀다. 집에 와서 고기 굽고 밥 하면서 배가 고파서 닭을 먹었는데 그거 다 먹고 나니 배가 불러서 밥 먹기가 싫어져버렸다. 고기는 내일 아침에 먹어야겠다.

대략 27년 거짓으로 살아왔더니 하고 싶은게 뭔지 모르겠다.
728x90

여권이 나왔다. 이번에는 비자가 안나와서 못갔지만 다음에는 갈 수 있을 거 같다. 해외에 나간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두근 두근...>_< 중국어도 배워야지. 잇힝~


팀장한테 심심풀이로 맨날 듀얼 모니터 필요하다고 징징거렸더니 운영비로 프로그래밍 파트에 모니터를 하나씩 더 줬다. >_< 작업하기 너무 쾌적한 환경 너무 좋다.

치과 임플란트 시술이 잘 되었나 오늘 진단 받으러 갔는데 뭐 잘 된거 같단다. 그러면서 다른 이빨 교정을 해야한다고 하네. 돈이 더 들어간다. ㅡㅜ 뭐 낚인 느낌이 들지만 이미 문간에 발은 들여놓았고 시키는데로 치료 하자는 데로 다 받아봐야겠다. 앞으로 6~8개월간 술 금지 ㅡㅜ 일단은 다음 주에 1차 시술이 잡혀있다.

학교 축제 공연에 크라잉넛이 온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락타이거즈까지 왔을 줄은 몰랐다. 벨벳 지나의 포스를 다시 느껴보고 싶다. 무대아래 단아한 그녀의 매력도 ^^ 락타이거즈 올 줄 알았으면 반차 쓰고 포항 놀러가는건데 ㅡㅜ
728x90

어제는 담요랑 손난로, 컵을 주더니 오늘은 바나나 쿠션을 줬다. 냄새도 약간 나고 그렇게 좋은 재질은 아니라서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대충 쓸만한 것 같다. 배게대신 다리에 끼고 자는데 편하고 좋다. 바나나부인이로세~ -_-;;

오늘은 불굴의 의지로 아침에 7시 50분에 출근해서 패치하고 6시 30분에 눈치보다가 50분 쯤에 퇴근했다. 집에 와서 밥 해서 먹고 뒹굴거리는 중. 참 할 일 없다. -_-;;;

오늘 길에 방향제 샀는데 향이 라벤더, 장미, 쟈스민, 프리지어가 있길래 쟈스민을 샀다. 영 실망스럽다. 언능 다 쓰고 다른거 사야지 화이트 머스크 향 같은건 없나...( -_-)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