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3일째...
원래는 팡아만이라는 곳으로 가서 밀림 탐험을 할 예정이었으나
우리팀은 그딴거 싫어해서 취소하고 호텔 풀에서 놀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난 전날 숙취 때문에 계속 잤다. -ㅅ-



점심을 먹으러 버스 타고 이동 중 셀카질...
옷이 없어서 회색 면티를 T_T
아놔 불쌍해



점심 메뉴는 태국 전통 수끼.



펄펄 끓는 육수에~



갖은 재료를 넣고~



끓인다.
어 이거 어디서 많이 보던 건데 -_-;;;



시원한 맥주도 한잔~
그러나 저거 먹고 나니 일본에서 먹던 생맥주가 생각나 버렸다.
아 일본 다시 가고 싶어. T_T



다 먹고 나면 계란을 넣고 밥을 볶아 준다.
아 이거 정성본이랑 똑같다. -ㅅ-
정성본 샤브 수끼에서 수끼가 스키야키가 아니라 태국 수끼였구나...

맛있고 배부르고 좋았음~



포만감을 뒤로하고 쇼핑하러 이동했다.
이번 샵은 라텍스 전문점 이었다.
이번 태국 여행의 쇼핑은 노인네에게 비싸게 팔아먹자가 컨셉이었던거 같다.
무슨 기본이 12만원...

하지만 라텍스 배게와 쿠션, 그리고 라부인을 경험해본 순간...
이건 극락이로구나 -ㅅ-

조금 후에 어머니 배게랑 내꺼 배게랑 라부인을 결제하고 있는 나자신을 볼 수 있었다.
아 너무 좋아. 라텍스 만세 >ㅅ<



버스 타고 지난번 발 안마 받았던 곳으로 이동해서 이번엔 전신 안마를 받았다.
아 호랑이 연고 싫다.
화끈 화끈 그것만 아니면 극락인데 TㅅT



저녁은 한정식과 삼겹살 2개 중에 고르라길래
태국 음식 먹고 싶다고 했다가 맞았다. -ㅅ- 흥

삼겹살은 사실 별로라서 한정식으로 했으나
미친 김치찌게...-ㅅ-
저걸 돈주고 먹다니...
다음 워크샵 부터는 한식 넣으면 때려줄테다.

라면 사리의 유통 기한은 2007년 10월 1일...이거...뭐야...무서워...

먹는 둥 마는 둥 하고 나와서 언능 호텔로 돌아가기만을 바랄 뿐...

식사를 하고 나서 호텔로 이동 중 사람들 바통 비치에 내려줬다.
대부분이 다 내렸다.
피곤해서 나머지 분들과 호텔로 돌아가서 맥주나 먹을려고 했는데
누군가 푸켓 가이드 책을 보고 바나나 클럽 가자고 해서...
바통 비치로 툭툭이를 타고 이동했다.

바나나 클럽 가는 길을 몰라서
한 1시간 헤맨 끝에
바나나 클럽에 도착~
안에는 테크노 or 힙합 음악과 함께 사람들이 음악에 몸을 맡기고 있었다.
그러나 남자가 70% -ㅅ-

무료 술 쿠폰으로 술이나 먹고 스테이지 구경하다가
툭툭이를 타고 호텔로 돌아왔다.
바나나 클럽은 밖에서 아가씨를 헌팅하거나 해서
파트너를 데리고 가서 놀면 좋을 거 같다.

이렇게 푸켓의 밤은 깊어만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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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먹고 본부장님, 실장님, 팀장님, 기획자 분들과 이야기 하다가 새벽 5시에 잠들었다.
아침 7시에 모닝콜 받고 일어나서 베란다로 나가 호텔 전경을 찍었다. ^^



위에 보이는 길을 따라 로비 아래에 있는 아침 먹으러 식당으로 갔다.



아침 식사는 부페식.
베이컨, 빵, 계란 후라이, 팬 케이크를 먹었다.
중국 짝퉁 하이야트나 비슷한 듯...
하이난 메리어트가 다른 사람들은 종류가 더 다양해서 낫다고 하는데
먹어본 다른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거기서 거기인듯 ^^



밥 먹고 올라오면서 한장 더^^
역광 사진 너무 조아 >_<



아침을 먹고 로비에 모여서 코카이섬으로 이동했다.
위에 보이는 스피드 보트를 타고 섬으로 들어간다.
대만 패치에 문제가 있어 전화가 와서 그거 해결하느라 보트 내에서나
코카이 섬에 처음에 도착했을 때는 정신이 없었다. T_T
다행히 문제는 잘 해결되었다. ^^



코카이 섬은 백사장이 양쪽으로 있는 조그만 섬이다.



비치 파라솔이 죽 있는 데 저게 섬의 절반 정도?



코카이 섬의 목적은 스노쿨링~
처음 해봤는데 생각보다 재밌더라는 >_<
스킨 스쿠버도 하는데 추가 가격을 내야해서 안했다.
다음에는 스킨 스쿠버도 한번 도전해봐야지~



물 속은 물반 고기반.
물고기들에게 물어뜯겨서 피난 사람도 있다. -_-



이 날을 위해 올림푸스 795SW를 구매했다.
수중촬영 -_-)v







그런데 물이 생각보다 더러운 -_-;;;







물 속에서 본 하늘~ 파란 그라데이션이 너무 마음에 든다.





Auto Level 했더니 색감이 너무 진하게 나와버린 ^^



파라솔에 누워서 뒹굴 뒹굴 >_<




점심은 부페식~
쌀국수랑 닭에 밥 먹었다.



돌아 올 때는 보트 앞 부분에 앉았다.
비치 타월을 둘러쓰고 셀카질~



뭍으로 나와서 버스에서 셀카~
머리는 2:8 크릉



버스로 사우나 및 발마시지 하는 장소로 이동했다.
사우나라고 해서 우리나라 찜질방 같은걸 상상했는데
이건 뭐 사우나실 몇 개 있고 앞에 큰 욕조 같은게 있는게 전부였다.
뭐 대충 사우나 하고 발마사지 받았는데
호랑이 연고 던가 하는 걸 바르고 마사지를 하는데
맨소래담 바른 것 처럼 화끈 거렸는데
피곤해서 그런지 자서 마사지 받은 기억이 제대로 없다. -_-;;;



마사지를 받고 태극기라는 한식집에 가서 삼겹살을 먹었다.
푸켓까지 가서 한식을 먹고 싶지는 않았는데 T_T
소주는 한병에 10$ ㄷㄷㄷ



선물샵에 들렀다가 호텔로 돌아와서 옷을 갈아 입고 다시 나갈 준비를 했다.
선물샵은 보석 전문점이었다.
가이드가 무슨 생각으로 그런데를 갔는지 모르겠다는...
밤이 되니 호텔 여기 저기에 도마뱀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저녁 때 간 곳은 '푸켓 판타지'라고 하는 공연이었다.



표를 사면 가슴에 붙이는 부분이 있다.
왠지 간지나는 좌석 번호 N101이 하얀 옷에 잘 어울려서 안 떼는 사람도 있었다.



아 이제 크리스마스구나.
왠지 싫다.



판타지 쇼의 마스코트는 코끼리~











이런 저런 선물샵들의 외관은 사진찍기에 좋았다.



공연장 건너편 건물.



공연장의 모습은 거대하고 웅장한 궁전같은 느낌이었다.
내부 크기는 세종 문화 회관이랑 비슷하다고 하는데
세종 문화 회관을 가본 적이 있어야지 ^^a

공연은 태국 문화 요소를 한 막으로 구성한 퍼포먼스 공연이었다.
태국 전통 대나무 넘기를 이용한 쇼
코끼리 쇼
공중 그네를 이용해 공중에 매달려서 보여주는 쇼
트로트 같은 노래를 부르는 쇼
무술 쇼
마술 쇼 등을 보여준다.
이번 푸켓에서 다시 봐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되는 것 중에 하나다.

저거 보고 호텔로 돌아왔다가 푸켓 시내 가서 술 먹었다.
태국 사람이랑 이야기 해봤는데 어찌나 말이 안통하던지 -_-;;;
가라오케를 갔는데 노래가 신곡이 없더군...
탄산수나 물에 양주를 처음 타 먹어 봤는데
온더락이나 스트레이트로 먹다가 그렇게 먹으니 배부를 때가 먹을 수 있겠더라는...
다음날 아침까지 태국 사람이랑 놀다가 호텔 돌아와서 아침 먹고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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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으로 워크샵 갔다 왔습니다.

 
출발 전 일단 공항 아래 웰리스에서 한국 음식을 충전!!


비행기는 듣보잡 스카이스타.
인천 공항에서 버스타고 비행기 타보기는 처음 이었다.
대한항공은 푸켓까지 4시간 걸린다는데 스카이스타는 6시간 걸린다.


스카이스타 기내식.
'새우'와 '쇠고기'가 있었는데 '새우'를 시켰다.
듣보잡 항공사라 못먹을 정도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맛있었다.
특히 샐러드 드레싱이 새콤 달콤한게 원츄!
식후 커피는 쓰레기 -ㅅ-


푸켓에 도착해서 버스타고 공항으로 이동했다.


푸켓 이민국.
태국은 3개월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다고 한다.
여기도 얼굴 사진 촬영중^^



너무 늦게 도착해서 원래 일정인 왓찰롱 사원은 스킵하고
바로 저녁 식사하러 이동했다.
'타이난 레스토랑'이라는 곳인데 타이 부페식이었다.





























젤리인지 푸딩인지 떡인지 알 수 없었던 디저트.
달달하기도 하고 살짝 쫀득하기도 하고 괜찮았다.



자스민 향 밥.
소스를 뿌려 먹었는데 고추가 생각보다 많이 매웠다.





















중국식 볶음면을 기대했으나 다 식어서 퍽퍽하고 맛도 없었다. T_T


식당 앞에 있는 분수.



밥 먹고 숙소인 '아쿠아 마린 리조트'로 이동했다.



호텔 침실~



호텔 전경~



호텔 화장실은 특이하게 옆에 창문이 열렸다.



호텔에 짐을 풀고 '바통 비치'로 이동했다.
'바통 비치'는 음주, 쇼핑의 장소인 듯 했다.



홍보를 하고 있는 무에타이 선수?



타이에는 길 가에 개가 있는데 건드리면 안된다.
고양이, 원숭이도 마찬가지 -_-
물릴 경우 태국 병원 투어를 할 수 있게 된단다.
원숭이한테 물릴 경우는 한국에서도 병원 투어를 해야한다.



술을 먹으러 바통 비치에 있는 'd club'을 갔다.



싱하 맥주!!



옆에 있는 사람들은 '트랜스젠더'.
사진 찍혀주고 팁으로 한명당 2 달러를 강탈해간다. ㅋㅋㅋ

맥주 마시고 '라이브 쇼' 보러 이동했다.
'라이브 쇼'는 H한 가이드 일 때 부터 알아봤지만 누드 쇼였다.
거시기로 북치기랄지 봉 춤이랄지
원주민 복장하고 거시기 모양을 한 인형을 경배한달지
거시기를 이용한 차력쇼랄지 그런거를 보여준다.
생판 모르는 사람이랑 갔으면 짜증났을 거 같은데
아는 사람이 협조자로 잡혀서 참여하게 되니
나름 코믹 차력쇼가 되어버려서 나쁘지 않았다.



쇼가 끝난 후 편의점 들려서 맥주랑 안주를 사서
차량을 개조해서 뒤에 짐칸에 사람을 태우는 쏭테우(툭툭이)를 타고 호텔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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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보낸 마지막 날~
원래는 새벽에 일어나서 '키린코'의 운무를 찍고 싶었는데...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났으나 날도 밝아버렸고 날씨도 추워서 다시 이불 속으로 기어 들어가고 말았다.

아침 8시에 주인에게 모닝콜이 와서 식사하겠냐고 물어보셨는데
어떻게 대답할 지를 몰라서 버벅거리고 있다가
일행에서 전화를 떠 넘겼더니 '와카리마스~'
아!! 역시 언어는 습관적으로 해야 필요한 때에 적절한 표현을 사용할 수 있는 것 같다.

식당으로 내려가니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아침 식사가 차려져 있었다.
아침 먹고 온천하고 이제는 료칸 체크 아웃 T_T

9시에 체크 아웃 하고 '키린코' 보러 갈려고 했더니
주인께서 짐을 맡아 주신다고 해서 '아리가토~'

일단 상점 가를 따라 '키린코'로 이동했다.




가장 먼저 눈에 뛴 지브리 관련 상품을 파는 가게
일행이 입구에 걸려 있는 무릎 담요를 탐나 했다.



거대한 고양이가 인상적이었던 선물 샵



고양이 관련 상품 들만 있는 가게
옆에는 강아지 관련 상품 들만 있는 가게였다.



유리와 나무로 만든 선물샵



두부 관련 음식을 파는 가게
같이 간 사람이 구박해서 못 먹어 봤다.



오르골 관련 상품만 있는 '오르골의 숲'
아래에는 유리 관련 제품만 있는 '글라스의 숲'
자매품으로 아까 본 지브리 관련 상품만 파는 곳과 '꿀벌의 숲' 등이 있다. -_-;;




귀여운 고양이 오르골~



고양이 오르골~
위에 올려진 2마리 고양이는 다른 인형으로 교체 가능하며 별매다. -_-



천사 오르골~



길을 따라 가다 보니 왠 새가 물에서 나오질 않는다.
저거 따뜻한 온천물은 아닐텐데 -_-;;;



'키린코' 가는 도중에 사람들 잔뜩 사진 찍던 다리~
가을 단풍 놀이하러 '키린코' 간 느낌이다.



'키린코'는 온천물이라서 낮에도 저렇게 물안개를 볼 수 있다.
새벽에 갔었더라면 자욱한 물안개를 볼 수 있었을 것 같다.













'키린코'는 가을 T_T



'키린코'를 보고 유후인 역으로 이동했다.



후쿠오카로 돌아가는 기차는 '유후인 노모리'



사탕도 준다. ㅋㅋㅋ



식당차에서 'B Speak' 롤도 판다.
유후인의 'B Speak'는 여기 공급하느라 항상 품절인 걸까? -_-



다른 사람 자는 동안에 셀카질~



후쿠오카 역에서 내려서 점심은 우동을 먹었다.
'쇠고기 커리 우동'
먹는 도중 튀기 쉬워서 그런지 종이 에이프런을 준다.



아시아나를 타고 한국으로 컴백~



아시아나 기내식은 이젠 맛 없어 T_T

후쿠오카는 대도시인 만큼 쇼핑하고 일본 음식을 즐기는 곳이고
유후인은 아기자기한 선물 가게 구경하고 온천 즐기고 노는 그런 곳인 것 같다.

아 일본 가서 맛있는 거 먹고 싶다.
특히 꼬치에 부드러운 거품이 인상적인 생맥주는 당분간 계속 땡길 듯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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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자고 일어나서 샤워하고 유후인으로 이동하기 전에
역 근처 식당에서 점심으로 간단하게 규동을 먹었다.
우리나라 식당은 테이블 중심인데 일본의 식당은 테이블 보다
벽에 나란히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그런 의자가 많았다.
밥 먹고 나서 가볍게 역 옆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한국에서와 동일한 생활이지만
전화를 받을 수 없어 여유로움이 느껴지는게 마음에 든다.



하카타 역에서 유후인까지는 JR로 2~3시간 걸린다.



갈 때 탄 열차는 '유후 익스프레스 LIMITED'
말은 번지르르 하지만 자리 좋은 무궁화 같은 느낌이었다.



좌석은 전부 자유석이었다.



자리는 널찍 널찍해서 좋다는...
우리나라 기차는 KTX, 새마을, 무궁화? 모두 통일된 느낌이라 기차 타는 재미가 없는데
일본은 기차마다 모양이나 내부가 조금씩 달라서 색다른 느낌을 준다.



어쨌든 유후인 역에 도착~



역을 나서면 선물 가게가 보이고 멀리 산이 보인다.
한적한 속리산 간 느낌이랄까?



유후인 역



말이 끄는 관광 마차?도 있고...



일본 만화에 자주 보던 조형물도 있고~



옛날 차 모양의 관광 차도 있다.



뭐 어쨌든 지도를 보며 헤매다가 료칸 타쯔미에 도착~



하룻밤을 묵을 방 이름은 스미레~



창 밖으로는 산이 보이고



방 한 가운데는 탁자가 있고 좌식 의자가 놓여 있었다.
벽에는 TV랑 족자가...저걸 뭐라고 하던데 -_-a




일본 과자~ 말랑말랑한 촉감에 안에 팥이 달달하니 좋다. >_<

 저녁 먹기 전에 밖에서 음료수도 살 겸 마을 구경을 나왔다.







1000엔 샵의 귀여운 고양이 장식품들~ >_<



부엉이 북 스탠드?



숯으로 만든 장식품들이 있던 가게~
저 성게 같이 생긴 거는 조금만 부딪혀서 가루가 되어버려서 에라~



선물 가게 앞에는 저렇게 조그만 온천들이 있다.
역 앞에도 저게 있는데 아마 돈 내고 발 담글 수 있는 걸로 알고 있다.
공짜도 있을려나~



자주가는 프레쉬니스 버거랑 간판이 똑같은 유후인 버거 -_-;;



편의점 갔다와서 온천하러 가기 전 셀카질~
료칸에서는 유카타가 준비되어 있어서 잠옷을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다.
뭐 비지니스 호텔도 잠옷이 있더군
일본 갈 때 잠옷 챙겨 갔는데 짐만되고 한번도 입은 적이 없다. T_T

유카타에 걸칠 수 있는 저 두꺼운 게 긴게 있고 짧은게 있는데
료칸 주인 말에 따르면 남자들은 대게 짧은 걸 입는다고 한다. -_-;;;

뭐 어쨌든 수건을 들고 료칸 안 온천으로 ㄱㄱ
료칸 안 온천은 집 욕조 2배 정도 크기로 매우 작았다.
3명이서 나란히 씻을 수 있게 되어 있고 뒤에 조그마한 욕탕이 있었다.
그리고 유리문을 열고 나가면 차가운 공기를 느낄 수 있는 노천탕이 있었다.
건물안 욕탕은 뜨거워 죽을 뻔 했고 -_-;;;
노천탕은 우왕 ㅋㅋ 굿

온천하고 방으로 들어오니 주인이 좀 있다 오시더니 저녁 드실 시간이라고 저녁을 가지고 오신단다.
료칸 식사는 우리나라 한정식 집 생각하면 될 것 같다.
한 상 가득 차려주는 음식을 보고 있으면 그저 행복할 뿐 >_<



유후인 특산 소고기, 개인 불판에 구워 먹는 식인데 입에서 살살 녹는다.



생선 구이~



국화가 들어간 국




계란 찜~







떡, 고구마, 새우, 은행, 연어 치즈, ...
카망베르 치즈를 연어로 싼 거는 생각보다 잘 어울렸다.



감이 들어간 게 냉채




나물 무침, 아 나물 너무 조아 >_<



버섯 무침



계절 감이 느껴지게 단풍잎으로 장식한게 포인트 인듯...



밥~

방에 알아서 채려주고 다 먹으면 알아서 가져간다. >_<



아까 편의점에서 사온 키린 2007 한정판 맥주~
일본은 가을에만 먹을 수 있는 맥주도 있고~
겨울에만 먹을 수 있는 맥주도 있고~
년도별 한정판 맥주도 있어서 좋은 거 같다.
뭐 맛은 사실 거기서 거기지만 >_<
가서 먹은 캔맥주 중 저 맥주가 제일 마음에 들었다.
생맥주가 더 맛있음 >_<



밥 다 먹고 나면 방에 이불을 펴준다.
조낸 푹신푹신하고 두꺼운 이불~
배도 부르고 온천하고 하고 난 상태라 아주 잠이 소르륵..





그러나 너무 일찍 8시에 잘들어 버린 건 불상사였다.
덕분에 밤 12시에 깨버렸다. T_T
12시에 깨니 할 게 없어서 마을 구경을 나갔는데
마을에 불 켜진 곳이 없다.
이거 어둠 때문에 공포 마을로 변신~



롤 케익 전문점 'B SPEAK'. 유후인 명물인 거 같은데 줄서서 사람들이 롤 케익을 사간다.
갈 때마다 판매 종료거나 아직 준비 안됨이라 결국은 못 먹어봤다. -_-

마을 헤매다가 편의점 가서 먹을 거 사서 먹으면서 TV 보는데 배구 월드컵 하더군...
일본 TV에서는 배구 월드컵 특집인지 여기 저기서 계속 나온다.
한국이랑 경기가 있다는 걸 일본 TV에서는 봤는데
한국에서는 네이버 뉴스에서도 찾기 힘들더군...
이제 배구는 아웃 오브 안중인가...-ㅅ-

뭐 어쨌든 일본에서는 마지막 밤은 편의점 음식과 함께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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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때 부터 이야기하던 일본 여행을 드디어 질렀다.

 

이번 주 중국 재패치 때문에 전날 새벽 3시에 집에 들어가서 2시간 눈 붙이고
아침 6시 30분에 삼성 도심 공항 터미널에서 티케팅 하고 인천 공항으로 이동해서 셀카질...( -_-)



후쿠오카까지 아시아나를 탔는데 비행 시간은 50분 걸렸다.
광주까지 KTX 타고 가는 거 보다 더 빨리 도착했다. T_T
중국 갈 때는 항상 대구랑 소고기가 나와서
일본은 뭘 기내식으로 주나 기대했는데 그냥 도시락 주더군.
중국은 따뜻한 반면 일본은 차가웠다.
맛은 so so~



후쿠오카 국제 공항에 도착해서 기념 촬영 한장!



음료수로 가장 많이 먹은 차 '카라다 메구리 차'?



국제 공항에서 나와서 국내선 터미널로 무료 셔틀로 타고 이동했다.
일본 버스는 신호등에 걸리면 시동 끄고 출발할 때 '출발합니다'라고 기사가 항상 말하는 게 특이했다.
국내선 터미널에서 지하철을 타고 하카타 역으로 이동했다.
지하철 요금은 2코스인데 250엔. ㄷㄷㄷ



하카타 역에 도착!!



하카타 역은 밖에서 보면 저런 모양이다.
앞에 택시들이 줄지어 있는데 왼쪽부터 차례대로 하나씩 나가서 손님을 받는게 신기했다.
우리 나라였으면 서로 나갈려고 난리였을 듯...



첫 날 묵은 숙소 하카타 클리어 코트.
비지니스 호텔이라서 방 크기는 작았으나 깔끔하고 괜찮았다.
원래는 료칸에서 이틀 묵을 계획이었는데 예약을 할 수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비지니스 호텔에서 하루 묵을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덕분에 돈은 많이 절약됐다. >_<

12시에 도착하는 바람에 체크인을 할 수가 없어서
일단 요도바시 카메라에 가서 쇼핑을 먼저 하기로 했다.
요도바시 카메라 위치를 정확히 모르는 바람에
호텔 옆에 있는 줄도 모르고 한바퀴 돌아서 도착!!
1주일 동안 걸어다닐 거리를 돌아다닌 것 같다.

요도바시 카메라에서는 10~20% 포인트 적립을 하거나
5% 면세를 받을 수 있는데
5% 면세를 받느니 10~20% 포인트 적립한 것을
한 사람이 몰아 쓰기로 계산하고 구입할려고 했으나
포인트 카드를 만드는데 일본 주소가 필요해서 1차 실패 T_T



배도 고프고 해서 요도바시 카메라 4층에 있는 식당가로 이동했다.
100엔 회전 초밥집이 있어서 낼름 들어갔다.



회전하고 있는 초밥을 집어서 먹던지
사진에 보이는 터치 스크린을 이용해서 주문해서 먹는 방식이다.



일단 생맥주 1잔부터 시작.
위에 거품이 부드러워서 너무 좋았다. >_<



주문을 하면 저렇게 테이블 번호표와 함께 뒤에 줄지어서 회전한다.



같이 간 사람이 매우 좋아하는 유부 초밥~
3일 동안 유부 초밥을 안 먹은 적이 없던 거 같다. -_-




고등어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껍질 부분을 살짝 구워서
구운 생선 풍미가 마음에 들었다.



밥에 꼬마 산적 얹어 먹는 느낌이었다.






구운 고기? 초밥



돈까스 초밥 -_-;;



차슈 초밥



갈비 초밥?







계란 초밥은 달달하니 좋았다.



배도 부르고 일본 내 주소도 알아낼 겸으로 호텔로 이동해서 체크인 하고 방으로 들어갔다.
원래 1인실에 침대 2개를 추가로 가져다 놓은 듯
하나는 바퀴가 달려 있고 하나는 쿠션이 딱딱했다. -_-
그래도 뭐 잠옷 입고 배부르니 잠은 잘 오더군...( -_-)



자다가 일어나서 요도바시 가서 쇼핑에 성공하고 흡족한 표정을 짓고 있는 2인간. -_-;;
요도바시 카메라에서 쇼핑할 때 주의할 점
1. 포인트 카드는 상품에 따라 10~20% 적립이 된다.
2. 가격은 인터넷 최저가 보다 비싸며 가끔 초특가 상품이 보인다.
3. 여권을 보여주면 5% 할인이 되며 포인트 적입은 되지 않고 포인트 사용도 불가능 하다.
4. 포인트는 카드 만든 당일날은 사용할 수 없다.

덕분에 다음 날 또 요도바시 카메라를 갔다.
요도바시 카메라만 한국 올 때 까지 총 4번 간 듯...-ㅅ-



쇼핑하고 이제는 '야끼 라멘'을 먹으러 포장마차 거리로 가기로 했다.
교통비가 비싼 일본에서 조금이라도 절약하기 위해서 패밀리 패스라고
3명이서 하루 동안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을 샀다.
하지만 왕복 한번 밖에 안 써서 우리는 손해 -_-;;;



버스는 탈 때 주황색 박스에서 나오는 표를 뽑고
내릴 때 기사 앞에 있는 박스에 넣으면서 패스를 보여주면 된다.



버스를 타고 내린 곳에는 왠지 고풍스러워 보이는 건물이 보이고
포장마차 거리 따위는 보이지 않았다. -_-;;



또 빙빙 돌아 하학한 풍속업소 거리를 지나 경찰서에 물어 물어 포장마차 거리에 도착했다.
기대했던 것 만큼 거대한 규모는 아니었다.
조그마한 포장마자 10-20개 정도가 모여있는 식이었다.
첫번째 가게가 라면으로 유명한지 사람들이 줄 서 있던데
귀찮아서 우리는 다른 가게를 찾아봤다. -_-;;



처음 들린 가게에서 일단 하카타 라면을 시식!!



면이 덜 익어서 그런지 밀가루 심이 씹히고 약간 기분이 상했지만
그래도 맛은 그럭 저럭 먹을만 했다.
하지만 가격은 ㅎㄷㄷ



2번째 들린 가게에서 고구마 소주와 함께 돼지 꼬치 구이와 조개 관자 구이를 먹었다.
고구마 소주는 뜨거운 물에 나오는 오유와리로 먹었는데
입에 머금었을 때는 괜찮은데 목으로 넘어갈 때 왠지 기분 나쁜 맛이 나서 별로였다.
조개 관자 구이는 so so
돼지 꼬치 구이는 두툼한 삼겹살 구워먹은 그런 느낌이었다.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꼬지집으로 이동해서 일단 생맥주를 시켰다.
일본 생맥주는 어찌나 맛있던지 입에서 녹았다. >_<



꼬지집 기본 안주는 거대한 접시에 소스 있는 양배추였다.



기다리던 꼬지가 등장.
아까 그 기본안주 접시는 꼬지 접시로 변신했다.

꼬지에 맥주 너무 좋아 >_<



꼬지를 먹고 호텔로 돌아가기 전에 편의점에 들러서 이것 저것 먹을 것을 샀다.
같이 간 사람이 산 구운 푸딩.



티라미슈 아이스크림 -ㅠ- 별로였음.



하카타 역에서 크로와상으로 유명한 'il FORNO del MIGNON'
플레인, 초쿄, 알수없는 무엇 크로와상 3가지 맛이 있다.



아마도 고무마던가 밤이던가 알 수 없는 무엇인가가 든 크로와상~



아마 플레인?



아마 초코?

뭐 이번 여행의 핵심은 먹고 자고 먹고 자고 먹고 자고...
게게게게 컨티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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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의 아침은 Robeks로 시작. 스무디랑 생과일 쥬스 전문점인데 크기가 아주 후덜덜...라지 시키면 저녁까지도 버틸 듯...


카트라이더 미국 오픈 기념 최대 동접 알아 맞추기 토토. CB 동접과 비슷하게 적은 나의 승리일 뻔 했으나 법인장님이 일주일 최대 동접으로 하자고 해서 OTL


법인장님이 200달러 내시고 해서 모아보니 610달러. 1달러로 바꿔서 보니 뭔가 후덜덜해 보인다.


오픈 후 미국 카트 프로덕트 팀과 'saddle ranch'라는 곳에서 저녁 식사를 같이 했다. 가볍게 술 마시면서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가운데에 바가 있고 한쪽에는 로데오 기계가 있다. 여자가 올라가면 좀 약하게 돌리고 남자가 올라가면 죽일 기세로 돌아간다. -ㅅ-


'saddle ranch'에서 시킨 맥주. 끝맛이 살짝 포도 쥬스 맛이 났었다. 피로에 혀가 맛이 간건지 -_-;;


따뜻해서 좋긴 하지만 뭐 그다지


티본 스테이크 시켜 먹었다. 맛은 원츄 -_-)b 처음 볼 때는 양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다 먹어지더군...-ㅅ-


디져트는 따뜻한 빵 같은 거에 아이스크림 올라간 형태의 음식. 뭐 so so


오늘 오는 길에 들런 스타벅스 '아이스 카라멜 마끼아토' 벤티 사이즈. 미국에서 마음에 드는 건 커피 값이 싸다는 거...-_-

어쨌든 결과는 마음에 안들지만 미국 오픈은 했고 앞으로 달리는 일만 남은 것 같다.

미국 사람들과 일하는 느낌은 공무원이랑 일하는 것 같다. 시키는 것만 하는 사람들... 근무외 시간은 자유라지만 시키지 않으면 스스로 챙기지 않는 자세가 너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뭐 나름 느긋해 보이는 게 조금 부러울 때도 있지만 내 성질에 견디질 못할 것 같다.

오픈에 고생하신 미국 지사 사람들에게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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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장은 비행기를 오래 타야해서 지겹다. 그래도 화장실 가기 편한 복도 측에 뒤로 의자를 젖힐 수 있는 제일 뒷자리라서 괜찮았다.


기내식은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비빔밥과 소고기가 있었는데 지난번 소고기는 별로였던 기억이 있어서 비빔밥으로 했다. 이 때까지 먹은 기내식 중에 제일 나은 것 같다. -_-)b


장거리 비행기는 2번째 식사전에 얼굴이나 손을 딱을 스팀 타울을 준비해준다. 제일 좋아하는 시간...^^


2번째 식사는 오믈렛과 호박죽 중에서 오믈렛을 선택했다. 지난번에도 맛없다고 느꼈었는데 왜 오믈렛을 한건지... 이전에 먹은 녹차죽이 제일 괜찮은거 같다.


미국 도착하니 미리 가 있던 회사 사람과 미국 직원이 픽업하러 오셨다. 'tahoe'라는 차로 픽업 오셨는데 크기가 아주 후덜덜


점심은 캘리포니아 맛 집으로 통하는 '인 앤 아웃' 버거. 그럭 저럭... '인 앤 아웃'은 LA던가 캘리포니아던가에만 있다고 한다. 체인점은 퀄러티를 위해 혈연에게만 준다고 한다.


회사 사람이 세븐일레븐에서 사온 슬러쉬. 짬뽕 슬러쉬 나중엔 위에는 거품 그 아래에는 푸른 물 그 아래엔 검은 물인 이상한 음식으로 변신...-ㅅ-

저녁엔 갈비살 먹고 -ㅅ-


이번에도 호텔은 'JJ Grand' 금연실이라 그런지 지난번보다는 깨끗한데 인테리어 풍이 영 마음에 안든다. 상쾌한 느낌이 안든다고 해야하나? 호텔 인터넷은 한국 웹페이지를 못 열어볼 정도... 중국에서도 안 그랬는데...-ㅅ- 그냥 잠만 자는 곳...

세계 어디를 가도 퇴근은 새벽 3-4시...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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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난으로 워크샵을 다녀왔다.


착륙하니 덥고 습하다. 내려서 버스를 타고 1분 거리의 공항으로 이동한다. -_-;;;


입국은 단체라 그런지 몇 명당 한명이 그룹 비자를 받고 나가는 방식이었다.


새벽에 도착한 리조트 방은 문열기 굉장히 힘들었다. 슈퍼 싱글 사이즈 침대 2개 있고 뭔가 퀘퀘한 분위기.


리조트에 풀은 저렇게 생겼었는데 아침 먹고 올라가서 일하는 바람에 다른 사람 노는데 들어가보지도 못했다. T_T

리조트에서 먹은 점심은 그럭 저럭 -_-;;









중국은 아직 건물 내 금연이 아니다. 흡연가의 천국 ^^


점심을 먹고 이동한 곳은 애니파크라는 동물쇼하는 곳. 입구 센스는 역시 중국!!


첫번째는 호랑이 쇼


쇼를 기다리는 호랑이들. 귀찮아 보인다. -ㅅ-







호랑이들은 꼬챙이로 툭툭 치이고 불쌍해 보였다.
이루를 거대화 광선을 맞추면 저렇게 보이려나 +ㅅ+

다음 공연은 악어쇼. 스릴 넘치는 게 핵심인 것 같은데 재밌지는 않다.




기다리기는 오래 기다리고 공연은 순식간에 끝난 돼지경주. 허탈 ㅇㅅㅇ


다음 공연은 꼬끼리 공연. 바람잡이 코끼리가 나와서 메인 등장까지 분위기를 지루하게 조성하고 있다. -ㅅ-







코끼리 조련을 망치로 치거나 갈코리 모양의 도구를 가지고 귀를 잡아 당귀던데 코끼리가 불상해 보였다.


다음 간 곳은 발마사지. 마사지는 상해가 좋은 것 같다. 여기는 어깨 마사지가 좀 부실했다.



저녁은 옥류관이라는 북한요리하는 곳에 가서 해산물을 먹었다. 다양한 종류의 조개가 나와서 에러였다. -ㅅ-


옥류관 옆의 강은 수상 가옥이 점령하고 있었다. 걔네는 그래도 집이라도 있지. ( -_-)


다음 날 점심은 호남 요리였다. 모택동의 고향이 호남이라고 한다. 생선이 살살 녹았다.



이번 워크샵은 중국과 같이 했는데 중국 사장님께서 마음에 안드셨는지 호텔을 옮겨버리셨다. 덕분에 Mariot에서 1박 >_< 1등급 올라갔을 뿐인데 차이가 너무 많이 났다. -ㅁ-


체크 인하고 모여서 해변에서 축구해서 지고 수중 농구해서 지고 T_T 패배군단!! 수영복 사갈걸. 반바지 입고 들어가서 벗겨질까봐 두려웠다. -_-;;;



저녁은 브라질식 바비큐. 자리에 앉아 있으면 서빙하는 직원이 와서 양고기, 닭날개, 염통, 모래주머니, 돼지갈비, 삼겹살, 소고기, 새우 등을 잘라준다. 카드를 배불렀다고 뒤집기 전까지 계속 준다. 청담쪽에도 있다고 하니 한번 쯤 가보고 싶다.


저녁 먹고 호텔로 와서 술이 먹고 싶었으나 다들 뿔뿔히 흩어져서 마티니나 먹었다. 그 날이 아니면 술 먹을 날이 없었는데 T_T

다음 날 점심은 동북요리였다. 좀 달콤한 느낌이 강했다.











다음 간 곳은 닥터 피쉬라는 워터 파크

물고기들을 각질을 뜯어먹는다고 하지만 오히려 물고기 배설물을 묻혀나오는 느낌 -_-


코코넛 탕. 제일 좋았다. 옆에 커피탕에 들어가고 싶었으나 외국인 커플이 들어가 있어서 못 들어가봤다. 카페인을 충전 시켰어야 했는데...


얼음탕. 10도~15도 온도 춥다!!


그리고 나서 간 곳은 차 파는 곳. 홍차왕자에서 본 꽃 피는 '화차'를 처음 봤다. 쟈스민 차 계열이라 맛도 괜찮아서 하나 샀으나 오늘 인터넷에서 가격 보고 좌절중. 뭔가 특별할 것이라고 자기 최면중!! 차 타먹을려고 1.2L 유리 티 포트도 주문했다. 올 여름은 '용주화차'와 함께 보내야겠다.

한식으로 저녁 먹고 새벽 비행기 타고 한국에 도착해 회사 출근했다. -_-

단체 여행은 피곤하다. 사람들과 어울려야 하는데 한 편으로는 쉬고 싶은 마음도 있고... 그리고 단체로 이동하면 한 사람만 늦어도 걷잡을 수 없이 느려진다. 서로 생각도 다르고 힘들다.

여행을 가게 된다면 그 쪽 언어를 배워서 혼자 가던가 다른 사람과 즐기기 위해 아예 단체로 가는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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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출장을 갔다왔다. 수요일날 출발해서 월요일 새벽에 돌아왔다. 수요일 저녁에 출발했는데 수요일 낮에 도착하니 묘한 기분이었다. 가는 동안 열심히 영화 2편 보고 계속 잠만 잤는데 몸은 뉴욕 시간에 맞춰진 것 같았다. 묘하게 피곤한 기분...그게 시차인가 보다.


LA에서 묵은 숙소는 회사 근처의 JJ Grand Hotel. 말이 호텔이지 안가봤지만 한국 모텔 필이다. -_- 아침 식사 제공!! 그러나 해장국과 북어국만 된다는 사실. OTL 흡연실을 받는 바람에 담배에 찌든 냄새만 맡은 것 같다. 그래도 침대는 커서 좋았음.


LA에서 먹은 식사는 맥도날드, 순두부 찌개, LA 갈비, 돼지 갈비, 오야코 동, 해산물 저녁 ... 도대체 어디로 출장을 간건지...( -_-)

맥도날드에서 먹은 Angus Third Founders MushRoom 어쩌구는 언제 어디서나 같은 맥도날드의 맛을 보여줬다. 식어서 그런지 맛 없었음... 랩하는 듯한 어투의 점원이 기억에 남는다.

제일 맛있게 먹은 건 마지막 날 실장님이랑 먹은 돼지 갈비!! 아 양념 돼지 갈비 너무 맛있게 먹은 듯 ㅜㅜ


토요일 아침 길을 행진하는 인간들.

둘째날 지사장 님이 저녁 사주신다길래 따라갔는데 한국계 잡지사의 파티장. 유명 가수들이 나와서 노래부르는데 하나도 모르는 노래. 소주 온더 락은 먹기 힘들었고 마티니는 먹을만 했다. 그 곳 한국인들은 과학의 힘인지 물이 다른지 글래머한 몸매를 자랑하셨다. *-_-*

미국은 팁의 나라. 적응이 안된다. -_- 아침에 호텔 나올 때 침실에 1 달라씩 던져넣고 나와야 하고 음식점 가격에는 세금이 포함안된 금액이 적혀 있고 팁도 15% 가량 줘야 해서 계산하느라 머리가 뽀개질뻔 했다. 팁 포함된 한국 가격이 차라리 낫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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