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즈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여기 저기서 다른 징조가 보이기 시작하지만 직접 서비스를 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대응이 느리다. 뭔가 답답한 느낌이 든다. 빨리 한국으로 돌아가서 개발을 하고 싶다.

아침은 호텔에서 점심은 도시락 저녁은 중국 애들이 먹는 면 종류. 중국 애들이 맛있다고 먹는데 얘네들은 이런 양념을 좋아하는구나 라고 느꼈다. 맛없다. ㅡㅠㅡ 간장이라고 해야하나 우리나라 족발 양념 비슷한 느낌을 좋아하는 것 같은데 개인적인 취향은 많이 먹으면 토나올 것 같다.

어쨌든 발 마사지로 하루를 마무리하고 잤다. 한국에도 발마사지가 7000원이면 저녁 식대로 매일 받으러 갈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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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클베 오픈 전날. 우리 나라였다면 긴장감이 많았을 텐데 여기 사람들은 왠지 모르게 나사 풀린 느낌이다. 그들의 말을 못 알아서 들어서 더 그렇게 느끼는 것 같다.

점심 때 개발팀 사람들과 중국 음식점을 갔다. 한 상 가득 뭔가를 시켰는데 딱히 맛있다고 느낄 수 있는 건 없었다. 먹을만 한 것은 펩시 콜라와 닭찜과 비슷했던 닭요리였다. 내일은 우리쪽에서 사는 거니 한식당을 가버릴까 보다. -_-

회사 돌아와서 체크 리스트 만들어서 중국 상황 체크하고 혼자 안절부절하며 왔다 갔다 했다. 저녁 때가 되서 도시락을 시켜 먹을까 했으나 여기는 도시락 시키면 1시간 넘게 걸려서 호텔 가서 먹기로 했다. 오야코 돈부리를 먹었으나 솔직히 맛은 그럭 저럭 가격은 호텔이라 쓸데 없이 비싸다.

저녁 먹고 회사 돌아와서 우울하게 중국 기술진 애들이 잘 하기를 바라며 쓸데없이 안절부절하고 있는 중.... 내일 클베 잘 되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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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직영 음식점에 가서 식사를 했다. 맛은 글쎄... 온반을 먹었는데 쇠고기 다시다 국에 밥 말아먹는 느낌이었다.



회사에 가서 다음날 할 일 체크 리스트를 만들고 저녁을 먹으러 '상하이 엉클' 이라는 곳을 갔다. 중식 패밀리 레스토랑 같은 느낌이었다.



찐 포크 립. 갈비살이 야들야들하고 케챱맛이 강해서 달달하니 좋다.



종업원이 추천한 마늘과 소고기 요리.



종업원이 맵다고 괜찮겠냐고 걱정한 칠리 새우. 하나도 안 매웠다.



밥.



슈마이. 배부른 상태에서 나와서 대략 즐~

밥 먹고 갈 데가 없어서 또 안마 받으러 갔다. 이번에는 전신 안마에 도전! 어차피 시간제 가격인지라 발 안마랑 가격도 똑같아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이러다 안마 중독 걸리는거 아닌지 모르겠다. 안마하는데가 호텔 바로 옆이면 안마 끝나고 몽롱한 상태에서 바로 잘 수 있었을텐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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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에 와서 처음 맞는 주말이다. ^^ 주5일 근무에 사회주의 국가인지라 회사에 중국 사람들이 나오질 않을테니 오늘은 상해 관광을 하기로 했다.

실장님, 지사장님과 일행들과 함께 중국 간식가게를 갔다.


목에 좋다는 차


해물인거 같은데 뭔지는 자세하게 모르겠다.


밋밋한 면 요리. 지사장님이 마시듯이 먹는 다는 면 요리. 담백하다고 표현해야 할지... 어쨌든 나도 마시듯이 먹을 뻔 했다. -_-;;


탄탄면. 콩국수에 고추 기름 넣어서 만든 면 요리 느낌이다.


오리랑 닭 요리.


무 요리. 맛 없다. -_-


슈마이.


볶음밥. 내가 원하는 볶음밥은 이런 거였어 ㅡㅜ 짜장같은건 싫다구 ㅋㅋㅋ


새우랑 면 요리. 면의 쫄깃쫄깃한 질감이 좋았다.


안에 국물든 만두. 집다가 실수로 터지면 국물이 다 흘러 내린다. 맛은 그럭저럭...

저기도 비싼데라 그런지 서비스 좋고 깨끗하고 맛 있었다. 저거 한국 지점이 인터콘티넨털 호텔에 있다고 한다. 그러나 거기는 한 등급 높은 Palace 등급이라고 한다. 가격은 등급에 맞게 비싸다고 한다. 맛은 더 없고 -_-;;;


식사를 마치고 나와서 환전을 하고 스타벅스에서 카페 모카를 마셨다. 스타벅스, 파리 바게트 가격은 한국과 동일하다. -_-;;;

지하철을 타고 짝퉁시장을 갔다. 가면 우리나라 옛날 청계천 분위기가 난다. DVD 있어요. 가방 있어요. 시계 있어요 -_-;;; 그러나 짝퉁티가 풀풀 난다. 아예 PUMA 짝퉁 PAMA 처럼 되어 있으면 팀원들 선물로 살텐데 부실한 짝퉁이다 보니 사고 싶은 생각이 안든다. 아 그리고 중국에서는 10배로 가격을 부르기 시작한다. 깍다가 안산다고 돌아서서 걸어가면 뒤에서 고함쳐서 부른다. 얼마로 할테니 사고가라고 .... 진품에 대한 잘 알고 있고 A급 짝퉁을 고를 실력이 된다면 추천할 만한 관광 코스인 것 같다. 지갑, 카메라 같은 물건 소매치기를 주의해야 한다.



쇼핑을 끝내고 따뜻한게 먹고 싶어서 맥도날드 가서 핫쵸코를 먹었다. 여기 카페모카도 그렇고 핫쵸코도 그렇고 물탄 느낌이 너무 강하다.







저녁이 되자 상하이 무슨 타워를 보러 갔다. TV 송신에 쓰이는 그런류의 타워라고 한다. 입장료가 100원이 넘어가는 고가의 관광명소 화려하게 불은 비추지만 가봤자 볼 건 없다고 한다.



상해 시내의 무슨 거리. 화려해보이지만 볼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한국이랑 다른 게 없는 거 같다. ^^

저녁은 근처 일반 식당 가서 한번 먹어보자고 해서 근처 허름한 식당으로 갔다. 더 흐름한 식당이 있었지만 수족관에 개구리와 등굽은 생선이 들어있어서 도저히 갈 수가 없었다.


돼지 고기 요리. 왼쪽꺼는 족발이랑 비슷하고 오른쪽은 그냥 돼지고기 볶은 것

마파두부. 두부는 순두부 계열이라 부드럽고 촉촉하고 맛있었는데 향신료는 영 다른 맛이다.

역시 허름한 식당이라 화장실 갔다오면서 부엌을 봤는데 안봤으면 더 좋았을 뻔 했다. 바퀴벌레가 나와도 당연한 환경인듯...


식사를 마치고 발 마사지 받으러 갔다. 1시간에 6000원인데 괜찮은 것 같다. 말만 통하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기에는 최고인 것 같다. 전신을 하던 발 마사지를 하던 시간당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다음에는 전신 마사지를 받으러 다시 가기로 했다.

호텔에 돌아와서 쉬는데 일행이 한 단계 건너 아는 여자에게 연락이 왔다. 클럽에 있는데 그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가서 봤더니 힙합 음악만 틀어주는 클럽이었다. 그 여자분은 이미 술 먹고 약간 맛이 간 상태였다. 클럽 플로어에 춤추는 사람도 별로 없어서 춤추기도 그렇고 상대방이 술 잘 마시는 사람도 아니고 말도 잘 통하는 사람도 아니었지만 한 아가씨가 애교가 많고 적극적인 스타일인지라 다들 즐겁게 보낸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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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와서 일본음식, 컵라면, 김치 삽겹살 이런 것만 먹어서 투덜거렸더니 실장님이 점심 때 중국 음식 점을 데려다 주셨다. ^^


밀전병 같은데 싸서 먹는 돼지고기 요리. 고추장 돼지 불고기 먹는 느낌이 든다.


소세지. 양념에 찍어서 마늘이랑 파랑 같이 먹는다. 이 동네에서 생으로 먹는 야채는 파, 마늘 밖에 없다고 한다.


밥이랑 같이 비벼먹는 듯한 돼지고기 요리. 배가 불러서 안 먹었다. -_-;;;


새우요리. 매콤한 맛이 난다.


우육탕과 비슷한 면 요리. 느끼해서 다 먹을 수가 없었다.

일반적인 식당이 아니라 중국에서도 회식이나 집안 행사 때나 가는 식당이라 깨끗하고 서비스도 괜찮았다. 물런 위험한 요리를 피해서 그런지 맛도 매우 만족했다. ^^


금요일 저녁이 되자 사람들이 다 빠져나가고 일을 할 수가 없었다. 여기는 주 5일 칼 같이 지키고 주말에 절대 일 안할려고 한다. 그래서 주말에는 쉬기로 하고 일본식 꼬치 주점에 갔다. 돈코츠 라면도 먹어보고 시샤모도 먹어보고 좋았다. 난 역시 일본 체질인건가 ^^

서빙보는 아가씨가 일본어도 할 줄 알고 귀여운지라 장기 체류였다면 매일 가게 되는 단골 술집이 되었을 것 같다.

중국 와서는 밥을 안 먹어서 그런지 뭔가를 잔뜩 먹게 된다. 한국이었으면 멈춰야할 타이밍인데도 안 멈추게 된다. 그래도 살은 안찐다. 역시 차 덕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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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베용 클라이언트 배포가 시작되었다. 그러고 났더니 딱히 할 일이 없다. 말이라도 통하면 이것 저것 물어보고 확인을 할텐데 말이 안통하니 통역을 통해서 물어봐야 해서 생각났을 때 바로 물어보지 못해서 답답하다. 일단은 정리부터 해야겠다. 한번에 다 물어봐서 끝낼 수 있도록...



오늘 식사는 컵라면에 햇반, 김치 삽겹살이었다. 과연 여기가 상해인지 의심스럽다. 중국에 왔지만 중국이라고 느낄만한 건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중국어만 쓴다는 것 뿐이다. 한국에 중국 사람들 모아놓고 일 시키는 그런 곳은 아닌지 음모론을 제기해본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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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11시에 일어났다. 새벽 2시에 잤는데 시간 가는지 모르고 푹 잔 것 같다. 침대가 좋긴 좋은 것 같다.

샤워하고 1시에 일행들과 프런트에서 만났다. 오늘 지사 사람 생일이라 케익을 샀다. 파리 바게뜨에서 샀는데 가격이 한국과 똑같았다. 신기한게 샌드위치 가격은 싸고 다른 종류의 빵은 가격이 비슷했다. 뭔가 이상한 물가...

택시를 탔는데 중국 택시 기사가 우리가 길 모를 줄 알고 이상한 데로 빙빙 둘러갈려는 분위기였다. 일행중 한명이 중국어로 막 싸우고 난리였다.

회사에 와서 지사 사람들이랑 생일 케익 놓고 간단한 생일 축하 파티를 했다. 중국 지사 사람들이 1월 3일까지는 휴가여서 오늘 본 사람들이 많은데 대체적으로 여기 여자들은 얼굴이 동그랗고 귀엽게 생긴 편인거 같다. 말하는게 약간 코맹맹이 소리라서 더 귀엽게 느껴진다. 하지만 말도 전혀 안통하는 답답한 사이...ㅋㅋㅋ

오늘 점심은 함박스텍, 저녁은 KFC. 외국에 나와 있다는 생각이 전혀 안든다. 중국 음식은 먹어보지도 못했다. -_- 그냥 생판 모르는 낯선 사람들 속에 쳐박혀서 일을 하고 있을 뿐...

P.S. 중국은 퇴폐이발소가 주상복합 아파트 밑에 같이 있다. 그거 왜 그러냐고 물어봤더니 업소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그 아파트에 살면서 고객들을 거기로 데려가서 일을 한다고 한다. 그리고 그걸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도 별로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여기 사람들도 그 업소에 손님이 들어가거나 나가는 걸 본 적이 없는데 어떻게 장사를 계속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한다. 퇴근할 때 아파트 아래에 있는 업소들을 보면 한번쯤은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지만 정육점 불빛을 보면 고기만두로 변할 것 같은 공포를 느껴 그런 생각이 싹 달아난다. 중국은 고기만두로 되는게 가능할 것 같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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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자려고 하는데 같이 가기로 한 사람에게서 전화가 왔다. 아버지랑 식사 약속이 잡혀서 오후 비행기로 변경했습니다. 아시아나에 전화해서 변경 가능한지 알아봐 주세요. 두둥! 전화해도 있을리가 없잖아. 버럭 버럭. 어쨌든 혼자 가기로 하니 가슴이 두근 두근.

아침에 4시 30분에 알람 맞춰놓고 5시 30분에 간신히 일어났다. 씻고 집에서 나서니 6시. 강남 터미널에서 609번 버스를 타고 가려고 했으나 어디서 타는 지 찾을 수가 없었다. ㅡㅜ 8000원짜리 버스 못타고 13000원짜리 버스 타고 간신히 인천공항 도착. 비행기를 타 본 적이 없어서 여기 저기 물어서 간신히 게이트 까지 통과했다. 매우 쉽더군 므흐흐흐.


어쨌든 비행기는 9시 50분에 출발했다. 2시간 짜리라 그런지 타자 마자 바로 기내식이 나오더군. 좋아하는 모밀도 있었지만 기내식 전부 합치면 양이 좀 많아서 다 먹느라 힘들었다. 남길걸 ㅡㅜ 스튜어디스들은 매우 친절하니 좋더군... ㅋㅋ 먹고 나니 졸려서 자고 일어나니 상해 도착. -_- 상해 도착해서 입국 심사하는데 줄 서서 기다리는데 매우 오래 걸리고 ㅡㅜ 나가니 회사 이름 적은 벤츠 택시 기사가 기다리고 있더군. 영어 할 줄 아냐고 물어보니 '리틀' 입 닫고 그냥 그 사람이 호텔 데려다 줄 때 까지 조용히 있었다. 사실 어디 이상한데 데려갈까봐 무서웠다. ㅡㅜ


도착한 호텔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던 하이야트. HaiYatt 절대 하야트 아니다. 객실 8만원 짜리라는데 넓고 편하고 좋더군 므흐흐흐. 프런트 아가씨도 친절하고 ^^ 특이한 발음의 영어도 귀여워 >_< 프런트 아가씨랑 지사 디자이너를 보면 이 동네 아가씨들은 외모가 독특한 것 같다. 유니끄함이 넘쳐....

어쨌든 회사 와서 네트웍도 되고 한국이랑 다를바 없을 것 같지만 싸이랑 네이버같이 자주 들리는 사이트는 매우 느려서 접속도 못 할 정도네. 내 홈피는 신기하게 빠르고... 어쨌든 상해에서의 첫 날이 시작되었다. 변두리 감옥같은 회사에 갖혀서 일 시작. ^^

그럼 모두 자이지엔~

P.S. 로밍해서 왔다. 전화 걸거나 받으면 1분당 1000원씩 추가 되지만 문자 받는 건 그대로네. 그러나 문자 보내는 건 안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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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리조트로 워크샵을 갔다 왔다. 스키장은 전에 우섭이형, 코바 등과 갔던 거 포함해서 이번이 2번째다. 가서 보드를 탔는데 첫날은 예전에 했던거 복습 수준이었고 2번째 날은 턴을 배웠다.

손목보호대를 사서 가서 그런지 손목은 덜 아픈데 둘째날 턴 연습하다가 역에지 상태에서 넘어져서 무릎이 많이 아프다. 다음에 갈 일이 생기면 무릎보호대를 사서 가야겠다.

첫날은 오후에 지쳐서 그만 탔고 2번째 날은 다른 넘이랑 부딪혀서 내꺼 데크가 그넘 눈썹을 찢는 바람에 그만 탔다. 그 넘도 고글 안쓰고 서로 못본 상태인지라 쌍방 과실인거 같아서 치료비 반을 부담했다. 올 한 해 삼재라더니 별 일이 다 생기는 구나. ㅡㅜ 고글을 왜 써야 하는지 배웠다. -_-

보드는 타는데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잡 생각을 할 수 없는 게 마음에 든다. 여유만 된다면 보드만 빼고 장비를 갖춰서 겨울이면 매주 일요일 오후에 가서 야간 스키타고 월요일 오전 타고 집에 오는 식으로 하면 좋을 것 같다.

P.S. 사우나 가서 몸무게 쟀더니 62.5 kg 였다. 5kg 빠졌구나. 좀 비정상적인 상황 때문에 빠진거라 기쁘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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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마지막 토플도 끝나고 여름학기도 끝나고 해서 호덩이가 보경사 가자고 해서 갔다 왔다.



내연산 연산 폭포. 폭포 한쪽에서는 커플들의 애정 행각이 ( -_-)





연산 폭포 위에 있는 다리에서 호덩이.



우루



은 폭포. 전체를 담고 싶었는데 사진찍을 장소가 마땅치 않아서 렌즈가 조금만 더 광각이었다면 하고 바랬다.



돌아오는 길에 호덩이



돌아오는 길에 발에 물 담그고 잠시 쉬면서 찍은 저속 셔터 테스트 샷



특별 대 공개 우루의 낚시 법. 곰은 발을 담그고만 있어도 고기들이 모인다. -_-;;; 기회를 포착하여 앞발로 고기를 밖으로 쳐내면 성공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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