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모스카토 다스티 모란도 Morando Moscato D'asti 2014

종류 : 화이트 스파클링

생산국 : 이탈리아

생산지 : Piemonte

제조사 : Casa Vinicola Caldirola Spa

품종 : Moscato 100%


가격 : 이마트 


봄날 산책을 하고 싶어 나섰다가 머리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려 저녁이 되고 말았다. 기대했던 분홍빛 벚꽃 나무 아래가 아닌 어둠에 회색빛이 되어버린 선릉 공원을 한바퀴 돌고 마트에 갔다. 그래도 분홍 분홍한 느낌을 느끼고 싶어 달달한 스파클링 와인을 추천해 달라고 요청했다. 점원은 '모스카토 다스티' 종류의 '모란도 2014'와 다른 하나를 추천해줬다. 향이 더 화려하다고 해서 '모스카토 다스티 모란도 2014'를 골랐다. 한잔 따라서 마시니 달달하니 기분도 덩달아 달달해진다. 하지만 세월호 특집 파파이스를 듣으면서 알콜기도 올라오고 밤이 되니 기분도 덩달아 다운되어 버렸다. 오늘은 일찍 자고 내일은 낮에 분홍분홍한 벚꽃 아래를 산책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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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파이어 스톤 유니온 잭 IPA

원산지 : 미국

제조사 : Firestone Walker Brewing Company

종류 : India Pale Ale(IPA)


집 근처 마트 갔다가 허니 버터 칩 번들 세트를 봤다. 상술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너무나도 궁금했기에 씁쓸해하며 웃으면서 사왔다. 역시 감자 칩에는 맥주라고 생각하며 냉장고에서 '파이어 스톤 유니온 잭 IPA'를 꺼냈다. 잔에 따르니 강한 향이 느껴진다. 밀맥주처럼 고수가 들어갔나 싶어서 성분을 봤는데 찾을 수가 없었다. 일단 허니 버터 칩을 개봉해서 하나 먹어 본다. 요새 먹어본 허니 버터 계열 과자와 비슷한 맛이 난다. 오리지날이라고 딱히 다르진 않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이제 맥주를 한 모금 마셔본다. 아까 잔에 따르면서 느낀 강한 향이 입안에 맴돈다. 전에 마셔본 비슷한 느낌의 '스컬핀 IPA'이 생각난다. '스컬핀 IPA'는 향이 너무 강해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 얘는 그래도 약한 편이라 무난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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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드레이크 앰버

원산지 : 미국

제조사 : Drake's Brewing Company

종류 : Amber Ale


갑자기 분식집 스타일의 돈까스가 먹고 싶어져서 어제 모임 3차에서 돈까스를 먹었다. 하지만 소스에 찍어 먹은 관계로 만족스럽지 않아 오늘 저녁겸 해서 분식집에서 돈까스를 포장해왔다. 돈까스를 안주로 마실 맥주를 냉장고에서 고르는데 마침 '앰버 에일' 계열의 '드레이크 앰버' 가 있어 골랐다. 잔에 따라 한 모금 마시는데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느낌이 좋았다. 입안에서 금방 사라지는 고소함이 아쉬워 한 모금 더 마시며 포장해온 돈까스를 먹는다. 딱딱하다. 실망스럽다. 기대했던 맛이 아니다. 다음엔 더 맛있는 돈까스를 먹을 수 있기를 기대하며 잔을 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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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1664 블랑

원산지 : Obernai, France

제조사 : Brasseries Kronenbourg 67200 Strasbourg france

종류 : Belgian White (Witbier)


월요 모임에서 1차는 대게 무거운 고기류를 배부르게 먹기 때문에 2차로 가는 맥주창고에서는 상큼한 것을 찾게된다. 대게 2개 중에 하나를 고르게 되는데 그 중에 그래도 맥주에 가까운 '1664 블랑'. 병 모양도 파란색으로 이쁘고 맛도 상큼함이 느껴지는 밀맥주라 기분이 업되는 느낌을 받는다. 예전 처음에 호가든을 맛 보았을 때 받은 느낌이 이런 청량감이었을텐데 이제는 '1664 블랑'에서 밖에 느낄 수가 없는 것 같다. 마트에는 없을 줄 알았는데 캔을 발견하고는 반가워서 카트에 집어 넣었다.


저녁을 먹고 후식으로 캔을 땄다. 따르다 보니 거품이 넘쳤다. 아 이거 잔에 따르는 것부터 실패다. 잔에 거품을 반쯤 먹어 치우고 본격적으로 맥주맛을 보기 시작했다. 맥주창고에서 먹던 맛이 안난다. 뭔가 시원함과 상큼함이 덜한 느낌을 받았다. 냉장고에 더 오래 뒀어야 하는건지 아니면 사이다 처럼 병이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평소 느끼던 맛과 다르다. 나쁘진 않지만 마트에서 캔으로 사오지는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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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파이브 기스 그라나슈 쉬라즈 2009 five geese grenache shiraz

종류 : 레드

생산국 : 호주

생산지 : South Australia > McLaren Vale

제조사 : 파이브 기스

품종 : Grenache 90% Shiraz 10%


가격 : 이마트 


'레드 와인, 아무거나'


점원은 '샤또 글로리아 2011' 을 드셔보셨나며 추천했다. 먹어본 적이 있기에 고개를 가로저었다. 이번엔 '파이브 기스 그라나슈 쉬라즈 2009'를 추천했다. '파이브 기스'는 마셔본 적이 있던 것 같은데 라고 생각하며 검색해봤다. '쉬라'는 마셔본 적이 있었다. 뭐라 뭐라 추천의 말을 했지만 '그라나슈' 품종에 대한 기억이 없길래 선택했다.


스크류 캡이라 쉽게 따인다. 와인잔에 한잔 따라 마셔본다. 신맛과 떫은 맛이 입에 감돈다. 하지만 오래가지 않는다. 샤브샤브를 먹으며 계속 마신다. 와인 맛이 입에 남지 않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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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제임스 스콰이어 앰버 에일

원산지 : 호주

제조사 : Malt Shovel Brewery Pty Ltd.

종류 : Amber Ale


달콤하면서 고소한 붉은 갈색의 음료 '제임스 스콰이어 앰버 에일'. 제임스 스콰이어 3 종류 중에서 앰버 에일이라는 이름을 발견하고는 제일 마지막에 마시려고 남겨뒀었다. 기대한 대로 달콤하면서 고소한 느낌이 좋았다. 피니시가 약해서 살짝 아쉬움을 느낄 정도의 깔끔한 느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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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제임스 스콰이어 페일 에일

원산지 : 호주

제조사 : Malt Shovel Brewery Pty Ltd.

종류 : American Pale Ale


맥주를 자주 마시지만 아직 페일 에일이 어떤 맛인지 머리 속에 개념이 잡히질 않는다. 따르자 마자 탄산감 가득한 '제임스 스콰이어 페일 에일'의 노란색 액체를 보고 있으니 이게 발효 방식 말고 라거랑 다른게 뭔가 싶기도 하다. 진한 고소함에 입안에서만 머물다가 목을 넘긴 후 바로 사라지는 피니시.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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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제임스 스콰이어 골든 에일

원산지 : 호주

제조사 : Malt Shovel Brewery pty ltd.

종류 : Golden Ale/Blond Ale


마트의 와인은 끊임없이 새로 들어오는 구나. 맥주와 와인은 제조사마다 비슷하지만 다른 맛을 내줘서 좋다. 맥주는 특히 특이한 맛을 가지는 경우가 많아서 재밌다. 


라벨도 이쁜 '제임스 스콰이어 골든 에일'. 라벨 디자인이 맥주라기 보다는 과자와 같은 가벼운 느낌을 준다. 잔에 따랐을 때 왜 골든 에일이라 불리는지 짐작할 것 같은 색을 보여준다. 맛은 적당히 고소하고 여운감이 길지않은 깔끔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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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라구니타스 페일 에일

원산지 : 미국

제조 : The Lagunitas Brewing Company

종류 : American Pale Ale


마트 맥주 코너에 있는 맥주는 다 마셨나 싶었는데 계속 새 맥주가 추가되네... 이 번에 사온 맥주는 '라구니타스 페일 에일'. 지난 번에 마신 '라구니타스 IPA'도 무난했던 것 같아서 고민없이 구매했다. 내 머리 속에 페일 에일에 대한 맛이 규정되지 않아서 다른 페일 에일과 비교는 힘들겠고 밀맥주처럼 입안에서 향이 강한 편인 것 같다. 향 때문에 고수가 들어갔나 싶어서 병 뒷면을 확인해봤는데 없었다. 향 때문에 싫어할 사람도 있을 것 같지만 나는 마음에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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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캐년로드 모스카토 2013 Canyon Road Moscato 2013

종류 : 화이트

생산국 : 미국

생산지 : Califonia

제조사 : 캐년로드

품종 : 모스카토 ?


가격 : 이마트 17,500


'케익과 함께', '당도있는 디저트 와인', '너무 달지는 말 것'


점원이 처음에 아이스 와인을 추천했는데 너무 달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캐년로드 모스카토 2013'을 추천해줬다. 모과향에 모스까토 치고는 덜 단 편이라고 하면서...집에 와서 오픈해서 마셔보니 엄청 달다. 모스카도라는 품종 자체가 기본적으로 당도가 매우 높은 편인 것 같다. 다른 모스카토로 만든 와인에 비해서는 탄산감이 없는 편...전에 까베르네 쇼비뇽도 마셔봤는데 이 회사 제품은 저가에 가볍게 마실만한 와인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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