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샤토 몽페라 2012 Chateau Mont-Perat

종류 : 레드

생산국 : 프랑스

생산지 : Bordeaux > Premieres Cotes de Bordeaux

제조사 : 샤또 몽 페라

품종 : Merlot 75% Cabernet Sauvignon 15% Cabernet Franc 10%


가격 : 이마트 30,000



마트 행사 가격으로 샤토 몽페라 레드와 화이트를 구매했었다. 신의 물방울 1편에 주인공이 퀸과 같은 모던한 느낌으로 표현해서 유명해졌다고 한다. 기대감에 와인을 오픈했는데 포도향이 거의 나지를 않는다. 잔에 따라 한 모금 마셨는데 딱히 개성이 느껴지질 않았다. 떫은 느낌은 1잔 다 마셨을 때 살짝 혀에 남는 정도였다. 아직 완전히 열리지 않아서 그런 걸까? 시간이 지나서 다시 마셔봤지만 딱히 뭔가 느껴지는 부분이 없었다. 살짝 실망스런 와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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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느린마을 막걸리

제조사 : 배상면주가


탁주 계열은 대학 다닐 때 동동주를 마셔본 게 전부인 것 같다. 아버지가 간혹 드시는 것은 봤지만 모임에서나 집에서 막걸리를 마셔본 기억이 없었다. 막걸리가 대세일 때도 안 마셔본 것 같다. 그래서 마트에서 막걸리 코너에 들렀다. 인터넷에서 누가 막걸리 품평해 놓은 것을 보니 아스파탐 들어가고 국내산 쌀도 안 쓰는 막걸리가 많다고 해서 아스파탐 안들어가고 국내산 쌀을 쓰는 '배상면주가'의 '느린마을 막걸리'를 골랐다.


집에 와서 한잔 따라 마셔보니 걸죽함이 느껴진다. 동동주 마실 때 느꼈던 톡쏘는 듯한 상큼함은 덜했다. 텁텁함보다는 두유같은 느낌의 부드러움이 끝에 남았다. 맥주가 배불러서 별로라는 이야기가 많은데 막걸리는 더한 것 같다. 안주와 함께 혼자 한 병 다 마시기에는 양이 많은 듯 하다. 먹고나니 머리도 아프고 딱히 찾아 마시고 싶은 술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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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드레이크 1500 페일 에일

원산지 : 미국

제조사 : Drake's Brewing Company

종류 : American Pale Ale


허니버터칩 먹으면서 맥주를 안 마실 수 없지. 냉장고에 있는 맥주가 2 종류 있었는데 IPA 보다는 깔끔한 맛이 먹고 싶어서 '드레이크 1500 페일 에일'을 선택했다. 잔에 따르자 요새 궁금해하고 있는 향이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맥주 소개 페이지를 보니 소나무와 감귤향이라고 표현하고 있는 그 향인가 보다. 이 맥주 특징이 홉을 많이 썼다고 하는데 내가 궁금해하는 향의 정체는 홉에서 오는 것일까? 여전히 의문은 풀리지 않지만 풍부한 아로마에 깔끔한 맛을 즐기며 한 잔을 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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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샤또 몽페라 블랑 2012 Chateau Mont Perat Blac

종류 : 화이트

생산국 : 프랑스

생산지 : Bordeau > Premieres Cotes de Bordeaux

제조사 : 데스빠뉴

품종 : Sauvignon Blanc 80%, Semillon 20%


가격 : 이마트 20,000


핸드폰이 진동이 울린다. 마트 세일 문자다. 샤또 몽페라를 세일한다고 한다. '음...어디서 들어본 와인인데?' 핸드폰을 켜 검색을 해본다. 아 '신의 물방울'에 나와 유명해진 와인이네. 퇴근 때 마트에 들리기로 한다.


마트에 도착해 와인 코너로 먼저 갔다. 점원에게 '샤또 몽페라' 세일이라고 하던데라고 하니 헤매다가 찾아준다. 가격도 2-3만원 정도고 점원 반응도 시원치 않아서 살짝 찜찜했지만 그래도 화이트와 레드 하나씩 샀다. 그리고 화이트와 같이 먹을 안주도 같이 샀다.


집에 와서 와인을 오픈해 본다. 오픈하자 마자 퍼지는 향이 달콤하다. 당연히 포도품종이 쇼비뇽 블랑이나 샤르도네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달콤한 향에 살짝 불안해진다. 하지만 잔에 따르니 그렇게 단 향이 올라오지는 않아서 살짝 안심했다. 한 모금 마셔본다. 살짝 드라이한 느낌이다. 목으로 넘긴 후 입안에 살짝 단 맛이 감도는 정도의 당도다. 


안주와 와인을 마신다. 음...맛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 신맛이 약한 것 같다. 닝닝하다고 느낄 정도로...2012년 산은 아직 마실 때가 아닌걸까? 아니면 원래 설계된 맛이 이런 맛일까? 어쨌든 기대보다는 별로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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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시메이 블루 Chimay Blue

원산지 : 벨기에

제조사 : Bieres de Chimay s.a

종류 : Belgian Strong Ale


잔에 따랐을 때 검갈색의 음료가 고소함이 진하고 달콤한 맛을 기대하게 만든다. 한모금 마셨을 때 행복감을 느끼나 살짝 도수가 높지 않나 생각이 든다. 하지만 9도 밖에 되지 않았다. 앰버 에일이나 브라운 에일같은 종류일거라고 생각했는데 'Belgian Strong Ale' 이라고 한다. 차이가 뭔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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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시메이 화이트

원산지 : 벨기에

제조사 : bieres de Chimay s.a

종류 : Abbey Tripel


진한 고소함과 요새 먹어본 맥주 치고는 탄산감이 쎈 '시메이 화이트'. 병에 적혀 있는 'Triple Ale' 처럼 3배 더 진한 고소함을 느끼게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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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파이어 스톤 페일 31

원산지 : 미국

제조사 : Firestone Walker Brewing Company

종류 : American Pale Ale


요새 살이 쪄서 빠지질 않는다. 저녁에 뭐 먹으면 안되는데 냉장고에 쌓여있는 맥주를 생각하면 마실 수 밖에 없다. 냉장고에서 나쵸와 함께 마실 '파이어 스톤 페일 31'을 꺼낸다. '페일 31'이라는 이름에서 적당히 고소한 맑은 맛을 상상했는데 한 모금 마셨는데 향이 강한 편이다. '스컬핀 IPA' 에서 느낀 향이 여기서도 난다. 도대체 이 향의 정체를 뭘까 궁금하다.


P.S. 나쵸를 오픈하고 오래되서 그런지 눅눅해져 버렸다. 렌지에 돌려서 먹을 걸 그랬나.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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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라구니타스 리틀 썸핀

원산지 : 미국

제조사 : The Lagunitas Brewing Company

종류 : Belgian Strong Ale


일찍 퇴근하고 할 일 없이 뒹굴거리면서 주전부리를 먹다보니 맥주가 한잔 더 마시고 싶어졌다. 냉장고에서 고른 맥주는 '라구니타스 리틀 썸핀'. 다른 라구니타스 맥주와 병마개 색도 다르고 라벨의 그림도 특이하다. 오픈하고 잔에 따르니 향이 강하다. '스컬핀 IPA'와 유사한 향이 난다. 한 모금 마셔보니 맛도 비슷하다. 향이 강하고 맛도 특이하다. ratebeer 에서 검색해보니 Belgian Strong Ale 종류로 분류되네. 이 맛이 어디에서 오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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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라구니타스 필스

원산지 : 미국

제조사 : The Lagunitas Brewing Company

종류 : Czech Pilsner


오랜만에 포장해온 음식 맛에 집중하기 위해서 냉장고에서 고른 '라구니타스 필스'. 체코 필스너 타입의 적당한 탄산감에 깔끔하고 고소한 맛이라 맛을 방해하지 않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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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시메이 레드

원산지 : 벨기에

제조사 : bieres de chimay s.a

종류 : Abbey Dubbel


마트에 새로운 맥주가 계속 들어온다. 끝이 없을 세계에 발을 담근 것 같다.


냉장고에 있는 여러 종류의 맥주 중에서 수도원 맥주로 유명한 '시메이 레드'로 먼저 손이 간다.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마음에 드는 '브라운 에일'이다. 건포도 같기도 하고 카라멜 같기도 하고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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