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운명이다 - 노무현 자서전
지음 : 노무현
편집 : 노무현재단, 유시민
출판 : 돌베게

고 노무현 대통령 1주기을 맞이하여 나온 자서전 '운명이다'를 읽었다.

보수 개혁에 가까운 그가 빨갱이(라고 쓰고 진보라고 이해한다.)로 매도 당해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한 것은 시대를 잘 못 타고 났다고 밖에 못하겠다.

'웨스트 윙'과 같이 대화와 타협이 통하는 사회였다면 더 많은 일을 하실 수 있었을 텐데...

청렴이라고 하면 티끌 하나 없이 깨끗해야한다는 결벽증이 있었는데
비도덕한 부폐 세력의 언론 플레이를 이용한 결벽증을 건드리는 공격을 통해
너무 많은 사람을 잃어오지 않았나 생각된다.
잘잘못은 가리되 그 사람의 개혁에 대한 행위 자체까지 무시하지는 말아야겠다.

다음엔 고 김대중 대통령 1주기를 맞이해서 나온 '자서전'과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전직 국정원 직원의 양심 선언이라는
'김대중과 대한민국을 말한다'를 한 번 읽어봐야겠다.

'김대중과 대한민국을 말한다'는 왠지 불편한 진실을 알게될 것 같은 불길한 느낌이...
이러다가 한나라당 지지자가 되나? ㅋㅅ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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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PD수첩 : 진실의 목격자들
지음 : MBC PD 수첩 제작진, 지승호 공저
출판 : 북폴리오

'PD 수첩' 20주년 기념해서 'PD 수첩' PD들의 인터뷰를 모은 책이다.

오늘 'PD수첩 - 4대강 수심 6m의 비밀'이 결방됐는데...
'PD 수첩' PD들이 인터뷰에서 그렇게 걱정하던
'PD 수첩'이 없어지게 되는 건 아닌지 걱정된다.

신경민 앵커 내쫓고 손석희씨도 내쫓고
마지막으로 'PD 수첩' 그렇게 괴롭히더니
'PD 수첩' 도 이렇게 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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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삼성을 생각한다 2 : 그 이어지는 이야기
편집 : 편집부
출판 : 사회평론

제목만 보고 '삼성을 생각한다' 책에 빠진 내용이 담겨 있을 줄 알았는데
'삼성을 생각한다' 출판과 홍보 과정에 발생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

인터뷰, 기사, 블로그 위주라 웹에서 한번 읽고 말 정도의 수준이라 돈이 조금 아깝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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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저자 : 장 지글러
번역 : 유영미
출판 : 갈라파고스

유엔 인권위원회 식량특별조사관인 장 지글러가
기아의 원인을 아들과 나누는 대화 형식으로 쓴 책이다.

소수의 사악한 사람과 다수의 무관심한 사람들로 인해
굶주리는 사람들이 없어지기는 힘들 것 같다.

'칵테일'에도 나오는 미국의 공작에 의한 칠레 쿠데타의 원인이
아옌대 정부의 공약 중 하나인 15세 이하의 어린이에게 매일 0.5 리터의 분유 무상 공급을 위한
분유 판매를 거부한 칠레 농장을 지배하고 있던 네슬레와 같은 다국적 기업들에게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놀라웠다.

사회가 제어할 수 없을 정도로 비대해진 다국적 기업은 자본주의 사회의 '악의 축'이 되어버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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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나쁜 사마리아인들
지음 : 장하준
역음 : 이순희
출판 : 부키

한미, 한중, 유럽 등과의 FTA와
의료보험, 인천공항 민영화 등의 이슈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자유 무역'이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지
경제를 개방하면 외국인 투자가 늘어나는지
공기업 문제가 민영화로 해결 가능한지 등을 이야기하고 있는...

'나쁜 사마리아인들'은
'자유 무역', '경제 개방', '공기업 민영화'의 대안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정책 입안자가 나랑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고
그 정책 입안자를 뽑은 사람들이 아직도 주변에 많은 상황에서
그 사람들을 설득할 수 없다면
그 사람들이 바뀌길 기다려야할까?
아니면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것 처럼 이민가는게 나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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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610.or.kr/museum/bbs/sub03e_000.html

6.10 민주 항쟁 관련 만화
당시 시대상이 어땠고 어떤 식으로 6.10 민주 항쟁이 시작되었는지 알려준다.

저 만화를 보면 지금이 전두환 시대랑 다른게 뭔가 싶다.
백투더 80 이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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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여러분! 이 뉴스를 어떻게 전해 드려야 할까요?
지음 : 한학수
출판 : 사회평론

황우석 교수 논문 조작 사건을 취재했던 MBC 'PD 수첩' 한학수 PD의 사건 취재기.

줄기 세포, 논문 조작, 정부의 개입 등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었다.
2005년 당시에 포스비랑 키즈에서 관련 논쟁을 봤던 기억도 나고 참...

내용 자체가 워낙 스펙타클해서 지루할 틈 없이 하루만에 다 읽어 버렸다는...
황우석 교수를 아직도 두둔하는 사람이 있다는 말 없이 이 책을 사다 주면 될 듯...

아직도 연구소에서 노예처럼 일하는 연구원들에게 애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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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아이실드21
글 : 이나가키 리이치로
그림 : 무라타 유스케
출판 : 대원

미식 축구라는 특이한 소재의 스포츠 만화 '아이실드 21'이 완결되었다.

데빌 배트 다이브, 데빌 허리케인 등 말도 안되는 필살기로 남발에
지구 대회 우승, 전국 대회 우승, 세계 대회 우승 이라는 콤보로
일본 만화의 전형적인 구성을 따르고 있지만
스포츠 만화라서 용서가 된다능 ㅋㅋㅋ

그래도 우주 대회는 안간게 다행인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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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삼성을 생각한다.
지음 : 김용철
출판 : 사회평론

이 책은 2007년 천주교 정의 구현 사제단을 통해 폭로한 김용철 변호사의
또 다른 방법의 삼성에 대한 폭로다.

언론에 의해 다루어질 수 없는 이야기를 책으로 나마 하고 싶었던 걸까?

삼성의 어두운 뒷 이야기(야사)는 재미있으나
읽고 나서 씁쓸한 기분이 드는 것은
혹시나 했던 것이 역시나 해서 왠지 자포자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그런 것 같다.

생각보다 구멍가게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삼성의 경영 문화는
앞으로도 계속 삼성의 발목을 잡겠지만
규모가 큰 만큼 어느 정도 뛰어난 인재들이 모여 있으니 알아서 잘 버티리라 본다.

요새 선거철이 다가오면서 이런 저런 내용을 검색하고
다양한 책을 읽고 하면서 드는 생각은...
이런 사회 가치관에 대한 내용은 안가르치고
무조건적인 도덕과 국영수만 강요하는 교육이 크게 잘 못 되어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6월 2일 지방선거로 세상이 조금이나마 발전하는 방향으로 가게될지...
아니면 여전히 역주행을 계속하는 상황을 지켜만 봐야할지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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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 '패밀리맨'을 어제 처음으로 SLR 클럽을 통해 알았다.

네이버 소개에 따르면
'피치못할 사정으로 가족 앞에
자신의 모습을 드러낼 수 없게 된 아버지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

세상의 불행은 모두 다 짊어진 가족의 이야기
돈만 있으면 뭐든지 해결할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 돈이 없어서 어쩔 수 없는...
아이의 장애, 기러기 아빠, 해고, 친구의 배신, 산재, 병

모두가 가족을 위해 희생하지 않고 자기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국가가 사회 구성원의 불행을 책임져주는 사회 보장 제도가 잘 되어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76759&seq=1&weekday=f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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