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겐지와 겐이치로
지음 : 다카하시 겐이치로
옮김 : 양윤옥
출판 : 웅진 지식하우스
낚였다!!
사악한 미소를 짓고 있는 곰이 표지에 있고 코끼리를 애완용으로 기른 남자 이야기인 '오츠베르와 코끼리' 부분을 읽고 마음에 들어서 샀지만 다시는 다카하시 겐이치로의 책을 사지 않겠다고 마음 먹게 되었다. -ㅅ-
'미야자와 겐지'가 지은 소설의 제목만 가져와서 '다카하시 겐이치로'가 자기 식으로 썼다고 하는데 생각나는 데로 쓰고 고쳐쓰지 않았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생각이 정리 안되는 느낌도 들고 결말도 없는 내용도 말고 뭔가 읽다만 느낌이 강했다. 성급한 일반화 일수도 있지만 이 책에 덤으로 받은 '우아하고 감상적인 일본야구'도 그런 것으로 봐서는 이 작가의 특성이 아닐까 생각된다.
제목 :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지음 : 에쿠니 가오리
옮김 : 김난주
출판 : 소담출판사
'도쿄타워'와 '냉정과 열정 사이'가 기억에 남는 작가 에쿠니 가오리의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를 읽었다.
한 그룹의 여고생들 이야기를 각 여고생의 시점에서 기술하고 있다. 처음에는 챕터가 바뀌었을 때 단편인 줄 모르고 주인공의 성향이 바뀌어서 시간이 흐른건가라고 생각하고 봤었다. ^^
고등학교 시절에는 남들이 보이에는 아무 것도 아닌 것들에 그들처럼 신경쓰고 살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뭐 지금이라고 달라진 것도 없지만...
제목 : 걸
지음 : 오쿠다 히데오
옮김 : 임희선
출판 : 북스토리
'공중 그네', '남쪽으로 튀어'를 쓴 오쿠다 히데오의 '걸'을 읽었다.
작가의 기존 성향으로 봐서 성차별에 반기를 든 여자들의 통쾌한 이야기일 줄 알고 봤는데 남성 입장에서 여성의 고충을 그래 이해해라고 이야기하는 느낌이 들어서 별로였다.
제목 : 설득의 심리학
지음 : 로버트 치알디니
옮김 : 이현우
출판 : 21세기북스
이 책 읽고나서 느낀 점은 많이 당하고 살았구나 였다. 세상 살아가면서 냉철하게 살고 싶다면 이 책을 읽고 미리 준비하라.
난 이 책을 읽었으니 우리 게임에 공격적으로 써먹어봐야겠다.
지루해 보이는 표지지만 내용은 흥미로웠다.
제목 : The Art of Project Management
지음 : 스콧 버쿤
옮김 : 박재호, 이해영
출판 : 한빛미디어
읽어 본 프로젝트 관리 서적 중 제일 나은 거 같다. 그래봤자 읽어본 건 Project Deadline 밖에 기억에 안나네 -_-;;;
회사를 다니면서 생기는 모든 일들에 대한 집합서.
읽으면서 맞아 맞아 라는 생각을 들게 한다.
그러나 읽은지 오래되서 기억 나는 건 몇 개 없다.
시간 내서 다시 읽어봐야겠다. 아니면 팀원들과 함께 스터디를 하던지...^^
제목 : 파일럿 피쉬
지음 : 오사키 요시오
옮김 : 김해용
출판 : 황매
죽음은 끝이라고 생각되지만 사실 육체만 사라졌을 뿐 다른 사람의 기억에 남아있다. 완전한 죽음은 기억에서 사라졌을 때가 아닌가 싶다.
물고기는 똥을 싸고 그 똥에서 니트로좀이라는 박테리아가 생기고 그 박테리아가 수조 속의 이끼를 조절하며 다시 물고기의 입으로 돌아간다. 이 중 어느 하나라도 지나치거나 모자라면 수조는 급속도로 파괴된다.
이 처럼 사회에 있는 모든 사람들도 서로 영향을 주며 살아가고 있다.
제목 : 악마와 미스 프랭
지음 : 파울로 코엘료
옮김 : 이상해
출판 : 문학동네
사람 마음 속의 욕심과 제어를 멋지게 이야기로 풀어냈다. '연금술사'와 더불어 현대판 우화를 읽은 것 같다.
난 나를 위해 다른 사람을 희생시킬 자신은 없어.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겠지만...그걸 할 수 있다면 그 순간 무엇인가를 얻겠지만 다른 무엇인가를 잃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