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드라마, 책에서 배운 여름은 저런 느낌인데 내 여름은 저랬던 적이 없었다.
들어본 것
- The volunteers - Summer 2021.06.05
- 프로미스나인 - WE GO 2021.05.25
- 태연 - Time Lapse 2021.05.16
- dosii - lovememore 2021.04.24
- Phao - 2 Phut Hon (KAIZ Remix) 2021.03.28
- 브레이브 걸스 - 롤린 2021.03.05
- cotoba 2021.02.21
- 정우 - 나에게서 당신에게 2021.02.09
- 머쉬베놈 x 미란이 - VVS 2020.11.27
- 이달의 소녀(LOONA) - Star 2020.11.22
The volunteers - Summer
프로미스나인 - WE GO
코로나로 야외활동이 제한된 답답함과 여행에 대한 갈증을 잘 풀어낸 것 같다.
aespa 에스파의 'Next Level'은 노래가 SM 집합체라고... 3곡을 하나로 합친 것 같다는 평도 있다. 분노의 질주에 삽입된 곡을 편곡했는데 비트가 귀에 꽂힌다.
걸그룹 컴백 대란인데 역시 메이저 소속사가 아니면 차트인은 힘들다. 신인 중소 아이돌에게는 너무 가혹한 시기다.
태연 - Time Lapse
케이가 울림 더 라이브에서 부른 버전을 먼저 들었는데 도입부 멜로디가 귀에 계속 맴돌았다.
태연 원곡을 들어봤는데 도입부 멜로디가 너무 익숙해서 작곡가를 확인해보니 김종완 작사/작곡 이었다. 역시 넬이구나.
dosii - lovememore
한밤에 도시를 거닐며 듣고 싶은 노래가 많이 나오고 있다. 발표된지 시간이 좀 지났지만 dossi 의 lovememore 는 한밤에 적막한 도시를 거닐고 싶게 한다.
브레이브 걸스가 'rollin' 이 역주행 하면서 작년에 발표했던 'we ride' 순위도 오르고 있는데 이 곡은 여름 밤 드라이빙에 어울리는 것 같다.
'죠지'의 '오랜만에' 이라는 곡은 여름 해질녘에 산책하고 싶어지는 노래다.
Phao - 2 Phut Hon (KAIZ Remix)
노동요로 괜찮길래 듣고 있는 곡이다. 틱톡으로 유명해진 곡이라고 한다.
제로투 댄스는 원래 단편 애니메이션 ME!ME!ME 에 나오는 춤인데 레딧 유저가 '달링 인 더 프랑키스'의 제로투 버전을 만들었고 Wallpaper Engine 에 포팅대고 틱톡까지 인기가 이어진 케이스인가 보다.
브레이브 걸스 - 롤린
세상 일은 알 수가 없다. 4년이 지난 곡이 밀차트 1위 입소문 타서 역주행을 하게 되다니
유정이 머리색은 이 무대가 제일 잘 어울리는 듯. 무대 의상도 블랙/레드 보다 흰/청 느낌이 산뜻해서 트로피칼 사운드랑 잘 어울린다. feat. 해병대도 좋고 ㅋㅋ
역주행을 시작한 댓글 모음 영상
방송사들도 탑승해서 노 젓고 있는 상황
cotoba
경록절 이후로 밴드 갈증이 가시질 않는다. 유툽에서 이런 저런 영상을 보고 있는데 코토바라는 밴드 음악이 귀에 꽂혔다. 장르가 math rock 이라고 하는데 드럼 비트와 기타 리프가 좋다.
P.S. SBS 전설의 무대 아카이브K '홍대 앞 인디뮤직' 편 보니깐 갈증이 더 심해졌다.
정우 - 나에게서 당신에게
목소리가 맑다. 뭔가 따스한 햇살 아래에 여유로운 기분이 든다.
'나에게서 당신에게' 라는 곡은 제가 학교를 졸업할 때 썼던 곡이었어요. 그 당시에 동고동락하면서 지냈던 친구들이 잘 살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었고 내가 줄 수 있는 가장 따뜻한 것을 가사에 쓰고 싶었어요. 그래서 아무 걱정없이 행복할 수 있는 노래들, 확신들을 노래에 담고 싶었고, 그러다보니 울면서 부르게 될 줄 알았던 그 졸업식 곡이 되게 화창한 느낌으로 완성이 되더라구요. 대개 슬픈 노래가 될 줄 알았어요. 처음에는. 이 곡을 통해서 저 조차도 버티는 버티는 것들이 있죠. 희망적인 나의 이야기나 앞으로를 향한 시선들을, 좀 진짜 어리고 소중하게 간직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at 신촌전자라이브
머쉬베놈 x 미란이 - VVS
GroovyRoom 의 비트, 귀에 꽂히는 훅, 유니크한 스타일을 가진 머쉬베놈. 신나고 기분이 좋아지는 노래다.
이달의 소녀(LOONA) - Star
SM 과 협업해 걸 크러쉬 컨셉의 'So What' 이나 'Why not?' 으로 음악방송 차트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지만 내 취향은 아니었다. 이번 '[ 12:00 ]' 앨범에는 'Star' 라는 곡이 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