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스테이크를 밖에서 먹고 싶을 때 붓처스 컷이 생각난다.



필스너 우르켈로 한 잔. 조명이 어두워서 사진이 이쁘게 안나온다.



식전 빵은 따뜻



사이드 없이 고기만 나오는데 단단하고 간이 아슬아슬하게 되어 있는 느낌이다. 안심보다는 뉴욕 스트립이 더 마음에 든다.



사이드로 맥앤치즈를 시켰는데 맥주안주로 딱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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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짬뽕으로 유명한 선릉 마당밍. 냉짬뽕은 내 취향은 아니고 퇴근길에 볶음밥이 먹고 싶어 들렀다. 철판 게살 볶음밥은 처음 먹어봤는데 괜찮은 듯...



이 가게 음식 중 제일 마음에 드는 큼지막한 군만두. 군만두라기 보다는 튀김만두라고 해야겠지. 겉은 바삭하고 기름이 잘잘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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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제갈비 계열로 유명한 평양 냉면 체인점 봉피양에 출근길에 들렀다. 점심 시간 때라 웨이팅이 길었는데 통로에 억지로 만든듯한 2인석에 앉았다.



육수 맛이 닝닝한게 아니라 구수한 느낌이라 지금까지 먹은 평양냉면과 전혀 다른 맛이었다. 가닥가닥 끊어지는 면의 느낌과 입안 가득 퍼지는 메밀향이 기억에 남는다.



떡갈비도 같이 시켰는데 비싼데 비해 너무 성의 없는 느낌이었다.


가격대비 성능비는 완전 떨어지지만 그래도 한번 쯤 먹어볼만한 평양냉면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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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들이 다 맛있기는 하지만 고소한 소고기 등심이 생각날 때는 신천 '대성 정육식당'을 간다.



절세? 탈세?를 위해 정육점과 고기집이 붙어 있는 전형적인 정육식당 스타일이다. 하지만 고기가 비싸다.



제일 비싼 황후꽃등심을 주로 먹는데 기름기가 잘잘 흐른다. 몸에는 안 좋다지만 가끔 쾌락을 향유하는 사치라도 부려야 사람이 살지.... :)



육사시미가 기본 서비스로 나온다.



후식으로는 된장죽을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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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과일 음료가 마시고 싶은 날엔 출근 길에 Cafe JASS 에 들런다.



키위나 바나나 같은 사철 과일도 있고 수박이나 메론같은 제철과일도 있다. 대략 8종류의 생과일 쥬스를 먹을 수 있다.



스무디 느낌을 느껴보려고 망고 바나나를 시켰는데 망고는 좀 별로인 듯...:)



제일 좋아하는 골드 키위. 단맛과 신맛의 조화가 마음에 든다.



여름의 인기 과일 메론. 수박도 마찬가지인데 수분 가득한 느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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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도 더워지고 몸이 허해서 오랜만에 삼계탕을 먹으러 초가집에 들렀다.



선릉에 회사가 있을 때는 몸이 허하면 자주 들렀는데 회사가 이사가고 나서는 집 근처 임에도 불구하고 잘 안가게 되었다. 


뽀얗고 뜨거운 국물을 마늘쫑과 함께 먹다보면 입천장이 데인 줄도 모를 정도. 국물과 고기 온도와 고기의 야들야들함이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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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부산곱창을 갔다.



마늘 양념의 양, 대창이 메인 메뉴인데 기름지지만 니글거리는 느낌이 없어서 좋다.



염통도 맛있고 양은 쫄깃쫄깃하고 대창은 고소하고 최소한 반년에 한번은 가줘야 한다.



마늘양념도 비법이겠지만 찍어먹는 양념소스도 한 몫하는 것 같다.



양밥은 꼭 먹어줘야 한다. 깻잎을 같이 주는데 뭐라 표현할 방법이 없다. 상큼한 깻잎 절임과 양 김치 볶음밥의 조화는 정말 환상적이다.


비싸지만 그래도 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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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커 오프라인 마켓 행사가 있어서 충정로에 갔다.





벙커1은 충정로 9번 출구에 있었다.




인산인해에 살려고 했던 고기와 술은 현장품절이 되어버렸다. ㅜㅜ




날씨도 좋고 해서 광화문까지 걸어가봤다.



길에서 냥이를 보는 것은 기분 좋은 일!!




날이 너무 좋아 더워서 걷다가 포기하고 지하철을 탔다. 2주기 때 회사 일로 가지못한 광화문 분향소에 들렀다. 안한듯한 특별법 개정안 촉구 서명을 했다.




어제부터 먹고 싶었던 평양냉면을 먹기위해 검색을 했다. 시청에 평양면옥 표시가 있어서 가봤는데 이사했는지 없었다. 다음으로 을지로에 있는 을지면옥으로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다.




건물을 가로질러 들어가면 을지면옥이 보인다.




뜨거운 물을 주길래 육수인가 싶었는데 숭늉인듯...




돼지고기 편육을 시켰는데 18,000원 가격에 비해 양이 적은 느낌이다.




좀 시간이 걸려 냉면이 나왔다. 국물맛과 국물에서의 파 느낌이 마음에 든다. 어제 저녁 평양냉면은 육수가 너무 싱거워서 별로였는데 을지면옥 육수는 내가 원하던 그 닝닝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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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고 겔겔거릴 때 먹고 싶은 황태해장국을 파는 선릉 고향집. 뽀얀 황태해장국이 맛있다. 된장비빔밥도 맛있다. 오랜만에 가니 메뉴판이 바뀌어 있던데 시레기국을 메인으로 하려나 보다. 향태해장국은 메뉴판에는 안보이던데 메뉴에서 없어질까봐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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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회사가 선릉에 있을 때 부터 자주 가던 순대국집이다.




이 가게를 왜 좋아하는지 몰랐는데 집에서 토란국과 오리탕을 먹으면서 내가 들깨가루가 들어간 음식을 좋아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순대 정식을 시키면 순대랑 머릿고기가 나오는데 그냥 순대국밥이 더 나은 듯...




들깨와 부추를 잔뜩 넣고 양념을 맞춰 먹는다. 가끔씩 맛이 생각나는 가게다.


선릉 농민백암순대 본점이 더 맛있다고 하는데 그 가게는 손님이 너무 많아 자리가 없어서 먹어볼 기회가 없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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