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왕의 남자
감독 : 이준익
출연 :
감우성( 장생 )
정진영( 연산 )
이준기( 공길 )
강성연( 녹수 )
유해진( 육갑 )
요새 인기 최고라는 '왕의 남자'를 봤다. 영해 집들이할 때 이야기를 하다보니 다 '왕의 남자'를 안봤더군... 그래서 언젠간 봐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코바가 영화 이야기 썼길래 쓰레드를 '왕의 남자'나 보자로 몰고가서 쪼기를 낚아서 메가 박스에서 봤다.
연산군에 관한 역사 이야기 이기도 하고 동성애이야기이기도 하고 뭐 여러가지 이야기를 잘 섞어놓은 것 같다.
이준기의 여성스러움이 이슈가 많이 된거 같은데 그것보다는 감우성의 여유로와 보이는 연기가 더 눈에 들어왔다. 정진영은 여전히 잘하구...^^
어쨌든 재밌게 봤다.
작년부터 보기 시작한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를 오늘에서야 다 봤다. 한번에 몰아서 봤어야 했는데 11편이나 되다 보니 보다가 지쳐서 안보면 미루다 보니 이제서야 다 봤다.
잠을 자려고 보기 시작했는데 멍하니 딴 생각하다가 드라마도 제대로 안보고 대사 놓치고 다시 돌려서 보고...덕분에 10편 11편은 기억나는 대사도 하나도 없다. 삐딱해진 마음 때문인건지... 그래도 보고나니 일단은 조금은 마음이 진정되는 것 같다.
사랑하는 사람이 시한부인생이라면 뭘 해줄 수 있을까? 그 사람의 병을 고치기 위해서 의사가 되는 것? 그 사람이 원하는 걸 해주는 것? 나는 그 사람이 원하는 것 중에서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해주고 싶다. 그 사람을 위해서라기 보다는 내가 덜 괴롭기 위해서 라는 생각도 들지만 그 사람이 잠시나마 즐거워 할 수 있다면 그것이 최선일 거 같다.
두려움과 조급함 때문에 걱정만 앞선다. 걱정해서 달라질 건 아무것도 없는데... 이 넘의 집착은 언제나 사라지게 될런지... 그냥 느긋하게 살아가야 하는데... 그게 안된다. ㅡㅜ
제목 : 해리 포터와 불의 잔
감독 : 마이크 뉴웰
배우 :
다이널 래드클리프 Daniel Radcliffe : 해리 포터 역
엠마 왓슨 Emma Watson : 헤르미온느 역
루퍼트 그린트 Rupert Grint : 론 위즐리 역
해리 포터 시리즈는 책은 다 읽었는데 영화를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른 사람 다 보는 걸 보기 싫어하는 성격 탓 이었다.
읽으면서 상상했던 외모랑 너무 달라서 다들 좀 실망스러웠다. 그래도 생각 안 나던 내용을 다시 떠올리면서 보는 느낌이 생각보다 괜찮았다. 상상했던 장면을 눈으로 다시 보는 즐거움도 있고 ^^
제목 : 월래스와 그로밋 : 거대토끼의 저주
시간 보내기에 딱 좋은 영화.
나를 책임져 줄 그로밋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