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메종 드 히미코
감독 : 이누도 잇신
출연 :
오다기리 죠 Jo Odagiri : 하루히코 역
시바사키 코우 Kou Shibasaki : 사오리 역
다나카 민 Min Tanaka : 히미코 역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의 감독이 만들었다고 해서 끌린 영화다. 좀 더 강렬한 느낌을 원했는데 너무 밋밋했다.

동성애자도 성적 취향만 다를 뿐 다른 관점에서는 다른 게 없다는 게 말하고자 하는 바 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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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폭풍우 치는 밤에(あらしのよるに)
감독 : 스기이 기사부로

늑대와 양의 우정? 사랑? 이야기.

요새 영화 뭐하나 하고 찾아 보다가 줄거리를 보고 볼까 말까 망설이는데 오늘만 상영하길래 낼름 예매하고 저녁에 가서 봤다.

눈보라에 갖혀 있을 때 가브는 메이를 잡아 먹지 않고 굶어 죽겠다고 하고 메이는 자신을 잡아 먹고 자신의 목까지 살아남으라고 하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서로를 위하려고 하는 태도가 감동적이었다.

그 장면에서의 대사도 괜찮았는데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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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1 리터의 눈물
출연 :
사와지리 에리카(아야)
니시키도 료(아소)

불치병인 척수 소뇌 변성증에 걸린 한 소녀의 이야기다. 주인공의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않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삽입곡 '粉雪', '3月9日', 'only human' 모두 마음에 든다.

차가운 시선에 상처받기도 하지만
그만큼 자상한 시선들이 있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난 절대 도망치거나 하지 않아
그러면 반드시 언젠가...

from 책 '1리터의 눈물'

이 드라마를 보면서 이전보다 많이 밝아진거 같다. 딱히 나아질 거 같지 않은 미래지만 그래도 뭔가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생겼다. 주변을 살펴보니 내가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상대방을 배려하듯이 나를 배려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나는 살아간다. 그 사람들에게 힘이 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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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왕의 남자
감독 : 이준익
출연 :
감우성( 장생 )
정진영( 연산 )
이준기( 공길 )
강성연( 녹수 )
유해진( 육갑 )

요새 인기 최고라는 '왕의 남자'를 봤다. 영해 집들이할 때 이야기를 하다보니 다 '왕의 남자'를 안봤더군... 그래서 언젠간 봐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코바가 영화 이야기 썼길래 쓰레드를 '왕의 남자'나 보자로 몰고가서 쪼기를 낚아서 메가 박스에서 봤다.

연산군에 관한 역사 이야기 이기도 하고 동성애이야기이기도 하고 뭐 여러가지 이야기를 잘 섞어놓은 것 같다.

이준기의 여성스러움이 이슈가 많이 된거 같은데 그것보다는 감우성의 여유로와 보이는 연기가 더 눈에 들어왔다. 정진영은 여전히 잘하구...^^

어쨌든 재밌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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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보기 시작한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를 오늘에서야 다 봤다. 한번에 몰아서 봤어야 했는데 11편이나 되다 보니 보다가 지쳐서 안보면 미루다 보니 이제서야 다 봤다.

잠을 자려고 보기 시작했는데 멍하니 딴 생각하다가 드라마도 제대로 안보고 대사 놓치고 다시 돌려서 보고...덕분에 10편 11편은 기억나는 대사도 하나도 없다. 삐딱해진 마음 때문인건지... 그래도 보고나니 일단은 조금은 마음이 진정되는 것 같다.

사랑하는 사람이 시한부인생이라면 뭘 해줄 수 있을까? 그 사람의 병을 고치기 위해서 의사가 되는 것? 그 사람이 원하는 걸 해주는 것? 나는 그 사람이 원하는 것 중에서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해주고 싶다. 그 사람을 위해서라기 보다는 내가 덜 괴롭기 위해서 라는 생각도 들지만 그 사람이 잠시나마 즐거워 할 수 있다면 그것이 최선일 거 같다.

두려움과 조급함 때문에 걱정만 앞선다. 걱정해서 달라질 건 아무것도 없는데... 이 넘의 집착은 언제나 사라지게 될런지... 그냥 느긋하게 살아가야 하는데... 그게 안된다.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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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해리 포터와 불의 잔
감독 : 마이크 뉴웰
배우 :
다이널 래드클리프 Daniel Radcliffe : 해리 포터 역
엠마 왓슨 Emma Watson : 헤르미온느 역
루퍼트 그린트 Rupert Grint : 론 위즐리 역

해리 포터 시리즈는 책은 다 읽었는데 영화를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른 사람 다 보는 걸 보기 싫어하는 성격 탓 이었다.

읽으면서 상상했던 외모랑 너무 달라서 다들 좀 실망스러웠다. 그래도 생각 안 나던 내용을 다시 떠올리면서 보는 느낌이 생각보다 괜찮았다. 상상했던 장면을 눈으로 다시 보는 즐거움도 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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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노스케 : 죽은 줄 알았다.

야,

나도
너도
내일 죽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지 않아?

모두 똑같아.

내일 죽는다고 한다면...
넌 뭘 하고 싶어?

그래 나도 내일 죽을지도 모른다. 일어나지 않을 것 처럼 생각하고 시간을 낭비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즐거운 일, 행복한 일만 생각하면서 살아가기에도 아까운 시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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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월래스와 그로밋 : 거대토끼의 저주

시간 보내기에 딱 좋은 영화.
나를 책임져 줄 그로밋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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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우연하게도 최악의 소년
원제 : 偶然にも最惡な少年
감독 : 구수연
출연 :
이치하라 하야토 Hayato ichihara : 카네시로 히데노리 역
나카지마 미카 Miki Nakajami : 사사키 유미 역
야자와 신 Shin Yazawa : 카네시로 나나코 역
이케우치 히로유키 Hiroyuki Ikeuchi : 타로 역
아오이 유우 Yu Aoi : 하라다의 여자친구 역

나 처럼 어딘가 고장나버린 주인공들이 일 저지르고 다니는 이야기.

어제 밤에 잠들 뻔 했으나 문자 받고 깨버려서 어쩔 수 없이 보게 되었으나 이 영화 덕분에 중간에 졸면서 끝까지 보는거 포기하고 자버렸다. 구성은 정신없고 내용은 황당하다.

사실은 아오이 유우 나온 영화라고 해서 받아서 봤는데 유우가 나오는 장면은 2장면 뿐인 영화였다. 중간에 집 부수는 장면이랑 마지막에 총 맞아 죽는 장면...ㅡㅜ

어쨌든 대략 난감. 바로 삭제 되었수다.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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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오! 수정
감독 : 홍상수
배우
이은주: 수정 역
정보석: 재훈 역
문성근: 영수 역

재우씨가 지난번에 이상한 소리를 해서 받아 놓고 스킵해가면서 한번 보고 나중에 봐야지 하고 안 보고 있었다. 내일 회사 이사 때문에
일찍 퇴근하고 집에 와서 잠은 안오고 해서 봤다.

정보석 입장에서의 기억?, 이은주 입장에서 기억? 그리고는 합치는 그런 구조를 가지는데... 정보석 기억은 좀 구질 구질. 이은주 기억도 구질 구질. 마지막 부분은 나쁘지 않았다만... 역시 홍상수 영화는 구질구질 해서 보고 싶지 않다. -_-

배경음악 없이 어찌나 모노톤의 화면인지. 불굴의 의지가 아니었다면 절대 보지 못할 영화인거 같다.

어쨌든 영화의 결론은 '내 짝만 찾으면 만사형통' -_-)//

P.S. 정보석 코드라는 거 아직도 이해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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