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감독 : 송해성
출연 :
강동원 : 사형수 정윤수 역
이나영 : 문유정 역
윤여정 : 유정의 고모, 모니카 수녀 역
강신일 : 이주임 역
정영숙 : 유정 모 역
오광록 : 2896역

공지영의 소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 이나영, 강동원 주연으로 영화로 만들어진다고 했을 때 -_- 표정을 지었었다. 골초인 여 주인공에 이나영은 매치가 안되었고 무거운 사형수 역활에 강동원도 안어울릴 것 같아서였다.

TV 에서 예고편을 보여주는데 이주임 역의 강신일씨와 모니카 수녀 역의 윤여정씨를 보고는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는 갑자기 보고 싶어져서 보러갔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에다가 늘어지는 듯한 구성에 마지막에 유정이 사형을 막아달라고 여기 저기 뛰어다는 부분이 절박함이 안 느껴져서 별 재미는 없었다. 하지만 마지막 사형 장면은 담담히 받아들이지만 한편으로는 살고 싶다는 절박감이 느껴져서 울먹이며 봤다.

이나영의 연기는 나쁘지 않았지만 그래도 왠지 안어울리는 듯한 느낌이었다. 골초 연기를 잘하는 염정아였다면 좀 앙칼진 느낌이 들었으려나...

지루해서 별로 추천하고 싶은 영화는 아니네...

P.S. 다음은 안성기, 박중훈 주연의 이준익 감독의 '라디오 스타'나 볼까 생각중. 역시 재미없을듯... ㅋㅋㅋ
728x90
제목 : 각설탕
감독 : 이환경
출연 :
임수정(시은 역)
박은수(시은의 아빠 익두 역)
유오성(윤 조교사 역)
백일섭(노신사 역)

회사 팀 단체 관람으로 '패스트 & 퓨리어스 - 도쿄 드리프트'를 볼려고 했으나 내려버렸다. !! 그래서 '각설탕'으로 결정하고 저녁에 단체 관람을 하고 왔다.

생각했던 대로 전개되고 끝났다. 러닝 타임도 지겹다고 느낄 정도로 길고...그다지 본다면 말리지도 추천하지도 않고 싶은 영화.

우정 출연 유오성이라고 적혀있던데 처음부터 끝까지 나오더만 -_-;;;
728x90
제목 : 괴물
감독 : 봉준호
출연 :
송강호(강두)
변희봉(희봉)
박해일(남일)
배두나(남주)

윤제문(노숙자)

미리 일요일에 예매 했으나 밤샘 작업으로 인해 집에서 자다가 이루가 깨워서 간신히 일어났다. 비도 오고 해서 가지말까 했지만 반바지랑 슬리퍼도 볼겸 해서 씻고 출발했다. 저녁을 간단히 먹고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괴생명체가 나오는 헐리웃식 액션 블록 버스트를 기대하고 갔으나 영화는 코미디 액션 영화였다. 초반엔 조금 실망했지만 코믹스러운 장면 전개에 재미있게 보고 나왔다. 블랙 코미디 같은 사회 비판 장면들이 영화에 녹아들지 못한게 아쉬웠다.

학교 BBS에서의 RPG 파티 같다는 평이 딱 맡은거 같다. 괴물로 부터 공주님(딸)을 구하러가는 전사(강두), 궁수(남주), 법사(남일), 올 라운더 플레이어겸 리더(희봉)로 이루어진 파티(가족) 이야기. 마지막 전투신은 불이 좀 어색하지만 나름 통쾌한 파이널 배틀이었다.

즐겁게 시간 때우기에는 좋은 영화.

P.S. 플라이 대디 광고 하던데 젠장 원작의 순신 역이 너무 많이 변질된 것 같다. 이준기의 인기를 이용한 영화가 될듯 한데 좋아하는 소설이 원작이라 그런지 짜증이 난다.

P.S.' 게드전기' 광고를 하던데 요새 오리콘 차트에서 마음에 들어서 찾고 있던 노래가 이 애니메이션 주제곡 이었다. 한번 볼까 하는 마음도 들었지만 왠지 코난 스러운 화풍이 거슬린다.
728x90
제목 : 캐리비안의 해적 - 망자의 함
감독 : 고어 버빈스키
출연 :
조니 뎁 ( 캡틴 잭 스패로우 역 )
올랜도 블룸 ( 월 터너 역 )
키이라 나이틀리 ( 엘리자베스 스완 역 )

난라가 새벽같이 올라왔으나 비가 와서 농구는 파토. 근영이, 코바와 함께 영화를 보기로 했다. 원래는 한반도를 볼려고 했으나 평점 2.0의 압박에 다른거 보자고 해서 '캐리비안의 해적 - 망자의 함'을 봤다. 코바, 난라는 2번째 보는 것. -_-

내용은 3편의 프롤로그였다.

키이라 나이틀리, '러브 액츄얼리'에서도 맘에 들었었는데 역시 이쁘다. ㅡㅜ 마지막 장면 때문에 약간 마음 상했지만...

보고 싶으면 보고 말테면 말고 -_- 요새는 30분 넘어가는 것들은 보고 나면 왜 이렇게 힘이 드는지 -_-;;;
728x90


제목 :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감독 : 미키 사토시
출연 :
우에노 주리
아오이 유우

평범한 주부의 스파이 경험기.
'풋'하게 웃게 만드는 일본 특유의 코미디 영화다.
'우에노 주리'의 활동 자금을 받고 '웻웻웻웻웨' 웃는 장면을 계속 다시 보게 된다. >_<
728x90
제목 : 지옥갑자원
감독 : 야마구치 유다이
출연 :
사카구치 타크 : 야구 쥬베이 역

만화 '지옥갑자원'의 영화 버젼.
'크로마티 고교'나 '개그만화 보기 좋은 날'처럼 15분 - 30분 분량이었으면 재밌게 봐줬을텐데...
728x90


제목 : 린다 린다 린다
감독 : 야마시타 노루히로
출연 :
배두나 : 보컬 송 역
카시이 유우 : 키타 케이 역
마에다 아키 : 드러머 쿄코 역
세키네 시오리 : 베이시스트 노조미 역

멤버의 부상으로 인해 축제 공연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가장 먼저 지나가는 사람을 보컬로 하기로 한다. 우연히 지나가던 한국 유학생이 말을 제대로 못 알아듣고 밴드에 합류하기로 한다. 일본어를 제대로 못하는 송, 원래 키보디스트였던 케이, 연습도 부족. 밤 새워 연습하면서 우정이 싹튼다. 마지막 공연날 늦잠을 잤지만 좋은 동료들이 땜방 공연으로 시간을 벌어준다. '파란 마음' 밴드의 공연으로 영화는 끝난다.

마지막 공연 장면에서 '파란 마음' 밴드가 부르는 'blue hearts'의 '린다 린다', '終わらない歌(끝나지 않는 노래)' 만으로 충분한 영화 >_<

밴드 관련된 영화는 보고 나면 신난다. 즐겁다. 공연 보러 가고 싶다. 아무 생각하지 않고 뛰면서 신나게 놀고 싶다.

4월 13일 개봉 예정...( -_-) CQN 명동에서 할 듯하다. 흠...기분 내키면 또 보러 가야지. >_<

P.S. 'blue hearts'의 '린다 린다' 어디서 들어본 거 같았는데 찾다보니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에 삽입된 노래네...>_<
728x90


제목 : 호텔 비너스
감독 : 다카하타 히데타
배우 :
쿠사나기 츠요시 : 초난 역
나카타니 미키 : 와이프 역
박정우 : 가이 역
카가와 테루유키 : 닥터 역
이치무라 마사치카 : 2호실 가이/비너스 역
고도희 : 사이 역
조은지 : 소다 역
이준기 : 보이 역
유민 : 엄마, 사진 속 역

'한국어로 제작된 일본 영화.', '쿠사나기 츠요시, 초난강이 주연.' 이라는 2가지 사실을 알고 이 영화를 봤다.

외롭고 아픈 과거를 가지고 사는 호텔 비너스의 사람들이 죽지 못해 살아가는 게 아니라 살고 싶기 때문에 살아간다는 사실을 발견하는 내용이다.

채도 낮은 화면과 잔잔한 음악은 암울하고 우울한 상황을 잘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모든 배우가 한국어를 사용한다는 것은 색다른 시도였지만 일본인들의 어눌한 한국어 발음 때문에 대사 전달이 제대로 안되고 있다. 때문에 심각한 장면이 뭔가 어색해져버렸다.

그래도 마음에 와닿는 대사들과 초난강의 탭댄스 씬은 머리에 계속 맴돈다.

난 말이죠
그냥 여기 있을 뿐이예요
어디에도 있을 이유가 없으니까
그냥 여기 있는 것 뿐이예요

from '초난'

기다리는것 그만두면 버려진게 되니까
하지만
버려진거야.

from '비너스'
728x90
아스트랄하다. 대략 정신이 아득해지고 아무 생각 없이 피식 피식 웃고 있는 자신을 발견 >_<


그래도 재밌는건 4편 밖에 없는 거 같다. 다른 편은 정신만 아득해지는데 반해 브랴가 추천해준 4편의 포스는 안드로메다의 그것!!

마지막까지 자포자기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 -_-
728x90


제목 : 음란서생
감독 : 김대우
출연 :
한석규 (윤서 역)
이범수 (의금부 도사 광헌 역)
김민정 (정빈 역)
오달수 (황가 역)
김뢰하 (조 내시 역)
안내상 (왕 역)
김기현 (필사장이 역)
우현 (모사장이 역)

김민정 때문에 음란서생이 보고 싶었다. 쪼기랑 영해랑 이야기하다가 어쩌다보니 쪼기랑 둘이 오늘 보게 되었다.

생각보다 김민정이 조금 나와서 실망했지만 나온 장면에서는 이쁘게 나와서 만족스럽다. 이범수의 멋진 격투신, 조 내시와 왕의 질투 마스크 연기가 더 기억에 남는다.

P.S. 이런 저런 일 때문에 영해는 못 만났지만 생일 축하해. ^_^)//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