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실미도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실미도'를 보고 왔다. 침투 작전 연기 이후 부대 해산까지의 부분이 좀 지루한게 마음에 안들뿐 나머지는 무난한거 같다.


임원희는 얼굴이 좀 코믹하게 생기셔서 어떤 연기를 해도 코미디가 되어버린다. 덕분에 초반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주도했다.


아주 멋진 아저씨로 나오는 강신일. 나이를 먹은 사람이라는게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신 것 같다.


주인공인 설경구. 뭔가 악에 받쳐 있는 듯한 연기에는 딱인거 같다.


부대장역을 맡으신 안성기. 부대장 캐릭터가 원체 멋진 캐릭터라서 더 빛나 보였던거 같다.


처음부터 좀 악독한 교관으로 나와서 좀 마음에 안들었는데 막판에 이미지 대변신.

게게 주변에 재밌는 영화 없냐고 할 때 추천해줄만한 영화는 아니지만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역사적 사실을 알아야 한다는 점에서 꼭 봐야할 영화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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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 하던게 끝나서 시간이 없어서 ( 디아블로 하느라 -_-;;; ) 못 보고 있던 애니메이션을 보고 있다. 그 중에 10월달에 애니메이션 대작들이 쏟아져 나올 때 NewType에서 소개한 것을 보고 볼려고 했더니 아직 시작도 안해서 못봤던 '크르노 크루세이더'를 이제서야 봤다.

1편 볼 때는 피곤해서 어디서 본듯한 내용, 좀 오버하는 듯한 여자 캐릭터, 전형적인 애니메이션 오프닝/엔딩 다 마음에 안들었는데 널널해진 지금 4편까지 봤는데 '강철의 연금술사'처럼 가볍게 보기에는 괜찮은거 같다. Chiba Saeko의 さよならソリィア 와 물결 모양의 엔딩화면은 차분한게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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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을 봤다. 메가박스 1관에서 봤는데 예매하는데 서버가 맛이가서 한 10시간만에 예매한 악몽이 떠오르는군...무슨 수강 신청도 아니고 -_-;;;

3편 중에서 끝이 있어서 그런지 제일 재밌었던거 같다. 책에는 프로도의 반지 운반 부분와 곤도르의 전투의 비중에 비슷한 정도인데 그걸 어떻게 처리할까 궁금했는데 곤도르 전투에 중점을 두면서 나머지들을 과감히 쳐낸 것이 잘한거 같다.

반지 파괴하고 나서의 에필로그는 대략 언제 끝나냐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길더군. 에필로그는 차라리 엔딩 크래딧 올라가면서 보여주지.

엔딩 크래딧 올라가는데 사람들이 박수를 치더군. 극장에서 처음 당해보는 일인지라 얼떨결에 같이 칠뻔 했으나 단호한 의지로 참아냈음. ( -_-)

엔딩 크래딧 올라갈 때 불도 완전히 안들어오고 사람들도 안 나가길래 뭔가 더 있는 줄 알고 기다렸는데 아무 것도 없어서 허탈했음. ㅠ_ㅠ


나즈굴 대장으로 마법사 왕이 나오는데 갑옷 보고 저건 워크래프트 3의 리치킹이랑 합체한 아싸스랑 똑같네 -_-;;;


파라미르는 시간의 압박 때문인지 삭제당한 듯한 느낌이 많이 드는 비운의 캐릭터인거 같다. 나름대로 책에서는 멋지게 나오는데 ㅠ_ㅠ


레골라스는 이번에도 쇼를 하더군...보면서 멋있다 보다는 웃음이 -m-


프로도보다 샘이 반지 운반을 했으면 더 빨리 반지 파괴를 하지 않았을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샘이 진정한 영웅 ㅠ_ㅠ)//

드라마로 만들어도 힘들었을 것을 영화로 만든 피터 잭슨에게 박수를...-_-)// 수고하셨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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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올드보이 소개하는 거 보고 마음에 들어서 봤다.

왜 유지태가 최민식을 15년 동안 가뒀는가? 최민식은 그런 유지태에게 어떻게 복수 하는가? 가 영화 보는 포인트라고 생각했는데, 왜 유지태가 최민식에게 복수하는가? 그리고 그 복수는 어떻게 진행되어가는 가가 줄거리더군...

괴롭힘의 이유는 좀 생각하지도 못한 거였다. 그 이유가 그럴 수도 있겠군이라고 생각이 들다가도 자신의 잘못을 남에게 뒤집어 쒸우는 듯한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복수의 방법이라는 것도 영화 보면서 중반에 혹시라고 생각한게 결말이라서 약간 짜증이 나더군...

그래도 최민식의 연기는 몰입도 100% 웃는 얼굴에서 두려움이 느껴지는 연기는 최민식 밖에 못할듯...그리고 약간은 추접스러운 역에는 딱 -_-)b

유지태는 그 능글맞으면서 잔인해야할 역에는 잘 맞는 얼굴인거 같은데 연기가 안따라 주더군...-_-

뭐 나름대로 새벽에 깨는 바람에 졸린 상태에서 보기 시작했는데, 안졸고 재밌게 봤다. 시작은 좋은데 끝은 왠지 흐지부지 끝내서 좀 아쉽다.

별 5개 만점에 3.5개 정도 주고싶군.

PS. 원래는 최민식이 쪼개는 걸 올릴려고 했는데 안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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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 - 레볼루션을 봤다. 뭐 스포일러도 많이 보고 갔지만 reloaded부터 제대로 이해안가고 있지만 별 상관없다. 시온 전투신만으로 돈이 아깝지 않은거 같다. 특히 APU들의 그 전투는 스타 크래프트 브루드 워 동영상 이후로 가장 기억에 남는 전투 장면인거 같다. ㅠ_ㅠ)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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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논지 5개월째다. 리니지도 상용화되고 할 오락도 없고 해서 공부를 할려고 했는데 7년째 놀았더니 집중이 안된다. 이것 저것 찾다보니 못 본 애니가 많더군. 그래서 요새 무슨 애니가 하나 싶어 뉴타입과 prisis님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얻어 여러개를 받아서 봤다.


"강철의 알케미스트"

뉴타입에서 보기에는 어머니를 연금술로 부활시키려다가 실패해 신체를 잃은 주인공들 자신의 몸을 되찾기 위해 현자의 돌을 찾아다닌다는 좀 암울해 보이는 설정이길래 봤는데 이건 아동버젼의 암울. 나쁘지 않은 화면과 진행이지만 4쿨이나 되고 좀 유치한 감이 없지않은듯. 아마 못구하게 되면 안보게될 애니중의 하나


"AVENGER"

"noir" 만든 사람들이 만들었다고 해서 기대 만빵으로 하면서 봤는데 좌절해버렸다. 오프닝과 엔딩은 noir의 오프닝을 부른 "ALI Project"가 맡았지만 역시 마음에 들지 않는다. 염가 버젼의 화면에 약간은 진부해 보이는 듯한 구성과 특별할 거 없어 보이는 연출. 대실망. 그래도 애니보는 거 아니면 할거 없으니 봐줄 예정. 그런데 도대체 "noir"의 누가 참여했다는 걸까?


"진월담 월희"

뉴 타입에서 보기에는 "러브 히나"류의 발랄 미소녀 물인거 같아서 받아서 봤는데 이게 정말 미연시? 뭔가 복잡하게 얽힌 인간관계에 화면 퀄러티나 음악 분위기 모두 만족. 1주일에 1편인 것도 대만족. 기대 만빵


"건 그레이브"

PS2 게임이 원작인 애니메이션. 그 화려한 총격신을 기대했는데 뭔가 부족하다. 사나이의 타오르는 분노를 느끼기에는 부족.


"R.O.D The TV"

"R.O.D" OVA 판은 재밌었지만 "R.O.D The TV"에 대해서 코바가 약간 코믹하다고 해서 별 기대 안했다. OVA의 뒤를 잇는 듯한 내용, 새로운 주인공의 개성, 적당한 코미디, 그리고 특이한 설정 모두 마음에 든다. 당분간 재밌게 볼듯...


"앞장서라 크로마티 고교"

말이 필요없다. 최고다. 메카자와군은 역시 형님이시다. ㅠ_ㅠ)b 모두들 불타올라보자. 감독은 역시나 마사루 공동 제작, 데지캐럿 제작 -_-;;;


"건슬링거 걸"

볼 생각도 없었는데 코바가 괜찮다는 말에 오늘 받아서 봤다. 암울하다고만 들어서 그냥 칙칙한 화면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린애들을 데려다가 인체/성격 개조시켜서 일에 쓴다는 설정 자체부터 세상의 암울이 느껴진다. 뭐 주인공이 행복을 찾는다는게 결말일거 같지만 연출이 괜찮을거 같다. 총격신도 마음에 든다. 1쿨 예정이니 가볍게 볼 수 있다는 점에도 만족.


"LAST EXILE"

뉴 타입에서 보고 새로 시작하는 애니메이션인줄 알았는데 이미 완결. -ㅁ- 볼까 말까 망설였지만 어차피 시간도 남아돌고 해서 받아서 봤다.

잠수함 전을 연상시키는 공중전함의 조작과 해상전을 연상시키는 함포전과 비행기 전투와 유사한 밴쉽 전투신은 이 애니메이션의 백미인거 같다. "반드레드", "전투요정 유키카제"등을 만든 GONZO의 3D로 만든 메카닉들은 이제 어느 정도 경지에 달한거 같다. 약간의 어색함이 느껴질 때도 있지만 무시해도 좋을 정도의 수준이다.

시르바나의 함장 알렉스는 네모 비슷한 부류인듯 하다. 역시 함장들이 하는 말은 "상관없어"가 전부인건가!

가장 마음에 드는 캐릭터는 "루시올라"다. "마에스트로 델피네"에게서 친구 "디오"를 탈출시키기위해 자기 목숨도 바치는 마지막 부분의 "루시올라"의 노력은 감동 그 자체다.

Opening "Cload age symphony", Ending "Over the Sky" 전에 그냥 노래만 들어볼 때는 별로 였는데 역시 애니가 좋아지면 음악도 좋아지는 법. 지금은 나쁘진 않게 느껴진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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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wboy bebop"을 만들었던 staff들이 뭉쳐서 만든 "wolf's rain"을 드디어 다 봤다. 나쁘지 않은 시나리오/음악/작화 였지만 기억에 남는건 outro인 "sakamoto maaya - gravity"와 늑대가 밤에 뛰는 장면 뿐인 것 같다. 중간에 4편의 줄거리 요약편 때문에 흥미가 떨어져버린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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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용 식탁 봤다. 같이 보기러 한 사람이 늦게 와서 한 20분 늦게 들어갔는데 10분 정도 놓쳤다고는 하지만 영화는 좀 지루했다. 소재는 참신한거 같다. 앞 부분이 무섭다고 하던데 왠지 못봐서 찜찜한데 내리기 전에 영화보고 싶으면 다시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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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진영이 나와서 싱글즈를 봤습니다만 좀 지루했고 약간 돈 아깝다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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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정류장" DVD를 사놓고 이제서야 봤습니다. 극장에서 보고 DVD로 보고 코멘터리로 보고 해서 총 3번 본게 됩니다.

이 영화에서 마음에 드는 부분은 현학적이거나 냉소적인 대사입니다. 재섭과 혜경의 대화 장면의 "이름", "뛰엄뛰엄 사는 삶" 같은 대화가 현학적인 부분인데 말장난 같아 보이지만 마음에 들더군요. 그리고 동기 모임 2차에서 재섭이 내뱉는 냉소적인 대사는 요새 느끼는 것과 비슷해서 좋아합니다.

그리고 좀 떨어져서 관조하듯 보여주는 화면이 마음에 듭니다. 코멘트리 보니깐 감독이 어느 정도까지 보여줄 것인가에 대해서 많이 고민했더군요.

그리고 또 음악이 마음에 듭니다. 미선이 출신의 조윤석이 담당한 음악은 차분하면서 깔끔한 그런 느낌을 줍니다. 도입부가 마음에드는 main theme "그대 손으로"와 보컬이 매력적인 소희 theme인 "누구도 일러주지 않았네"와 "세상은"을 이 O.S.T.에서 제일 좋아합니다.


DVD BOX에 "버스, 정류장"에 관련된 수필집이 들어 있어서 읽어봤는데 좋지도 나쁘지도 않더군요. 이것 때문에 박스 크기가 게임 박스 처럼 커서 보관하기 불편하다는 것이 좀 불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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