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1리터의 눈물' 삽입곡이다. 극중 주인공네 반 학생들이 합창대회 때 부른 곡이다.

현실을 직시하고 할 수 있는 것을 하자라는 게 이 드라마가 말하고자 하는 바인가? 과연 포기하고자 하는 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었을까? 세상을 살아가는 건 역시 혹시나 즐거운 일이 있을까 하는 기대감 이었을까?

돌아가고 싶은 시간이 있는 '아야'가 부럽다.

노래 듣기 - 네이버 블로그 (언제 짤릴지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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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리터의 눈물' 엔딩곡인 K의 'only human'. K의 본명은 강윤성이라는군. 요새는 발라드 곡들이 마음에 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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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리터의 눈물"을 보기 시작했다. 불치병에 걸린 어떤 사람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드라마다. 확 끌리는 정도는 아니지만 보기 싫을 정도도 아니다.

어떤 나쁜 상황에 처해 있을 때 그 보다 나쁜 상황에 처해있는 사람들을 봐라는 말을 한다. 안 좋은 상황에 처해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지금의 상황을 안도하라는 건가? 상대적인 행복을 느끼면서 즐거워하는건 왠지 이상하다. 타인의 불행을 보면서 즐거워하는 거랑 비슷한 느낌이랄까?

그런 식으로 자기합기화라도 해서 지금의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어했던 내가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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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부터 그렇다.
나는 손을 뻗지 못한다.
누군가 나에게 손을 뻗어도,
나는 그 손을 맞잡지 못한다.

from '냉정과 열정 사이 Rosso'

요새 읽은 책 중에서 나를 가장 잘 표현하는 글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남을 즐겁게 해줄 능력도 없고 행복하게 해줄 능력도 없다. 단지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남이 불행에 빠졌을 때 잠시 손을 건네줄 수 있을 뿐...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줄 능력 따위는 없기 때문에 손을 뻗지도 누군가 나에게 손을 뻗어도 맞잡지 않는다. 그리고 그 사람이 아무 것도 바라지 않는다고 해도 '내가 불쌍해서 좋나요?'라는 생각에 절대 손은 맞잡지 않는다.

다른 사람에게 나쁘게 보이지 않기 위해 눈치만 보는 소심한 B형
언제나 외로워하면서도 절대 남에게 기대지 않는 고집쟁이
하지 않아도 될 고민까지 하는 피해망상증 환자

그러면서도 다른 사람들에게 버림받기는 싫어서 해 줄 수 있는 건 뭐든지 다 해주려고 하는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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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왕의 남자
감독 : 이준익
출연 :
감우성( 장생 )
정진영( 연산 )
이준기( 공길 )
강성연( 녹수 )
유해진( 육갑 )

요새 인기 최고라는 '왕의 남자'를 봤다. 영해 집들이할 때 이야기를 하다보니 다 '왕의 남자'를 안봤더군... 그래서 언젠간 봐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코바가 영화 이야기 썼길래 쓰레드를 '왕의 남자'나 보자로 몰고가서 쪼기를 낚아서 메가 박스에서 봤다.

연산군에 관한 역사 이야기 이기도 하고 동성애이야기이기도 하고 뭐 여러가지 이야기를 잘 섞어놓은 것 같다.

이준기의 여성스러움이 이슈가 많이 된거 같은데 그것보다는 감우성의 여유로와 보이는 연기가 더 눈에 들어왔다. 정진영은 여전히 잘하구...^^

어쨌든 재밌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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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발라드만 귀에 꽂히네... FF-X 2의 노래도 알게된 코다 쿠미. 노래가 대부분 댄스인 관계로 싫어했는데 이번 싱글 "You"는 마음에 든다. 아무로 나미에랑 하마사키 아유미의 중간 정도의 느낌이 드는 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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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받은 노래 중 유일하게 계속 듣게 되는 노래다.'1리터의 눈물'이라는 드라마에 삽입되어 있다고 한다. 어떤 드라마인지 궁금해서 퇴근하고 나서 받아서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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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해 집들이에 선물로 '발렌타인 21년'과 중국 쌀과자 '왕왕'을 가져갔다. 어떤 맛인지 먹어봤지만 역시 위스키는 못마시겠다. 그 특유의 맛이 너무 싫어.

브랴, 코바, 쏜유, 영해, 쪼기, 웡니, 대멀 모두 반가웠고 영해 좋은 집에서 잘 살아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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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패치하고 별 문제가 없어서 늘어져 있었다. 점심 시간이 지나도 밥을 안 먹길래 컵라면이라도 먹을까 생각하고 있는데 부지사장님이 훠궈 먹으러 가자고 그래서 나갔다. 훠거집 분위기는 매우 위험한 분위기. 개구리, 소혀 기타 등등의 재료가 있었지만 평소에 먹던 햄, 만두, 소고기, 야채, 국수 이런 종류를 시켰다. 소스를 자기가 선택할 수 있는데 무슨 맛 인지 상상할 수가 없어서 알아서 해달라고 했더니 다 섞더군... 그래도 못 먹을 소스는 아니었다. ^^ 새우가 제일 맛있었구 소고기 야채만 입에 맞아서 그것만 그것만 먹었다.

중국 와서 양고기를 자주 먹게 되는데 전혀 내 취향이 아닌 거 같다.

저녁 때 작별 인사를 하고 마지막으로 안마를 받고 식사를 하자고 했는데 부지사장님이 편한 이슬람 식당 갔다고 안마 받으러 가자고 해서 이슬람 식당을 했다. 편안히 누워서 밥을 먹을 수 있는 자리였는데 자리는 매우 좋았으나 음식 맛은 글쎄...



주류는 와인 밖에 없어서 와인을 시켰는데 역시 와인은 글쎄...











한번씩 먹고 나니 다시는 손이 안가게 되더라. 이슬람 문화권은 가도 음식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을듯...





디저트로 시킨 푸딩. 하나는 밥알이 있는 푸딩이었다. 씹는 맛이 독특했다. 저 식당에서 먹은 음식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음식. 다시 먹고 싶다 ㅡㅠㅡ

식사를 마치고 옆에 '드래곤 플라이'에 안마를 받으러 갔다. 전에 다니던 곳은 좀 지저분하고 그런 분위기였는데 여기는 가격이 2배인 만큼 조용하고 깨끗한 분위기. 전에 다니는 곳은 안마사와 이야기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분위기라면 '드래곤 플라이'는 조용히 누워서 휴식을 취하는 느낌을 받았다. 안마의 강도는 전에 다니는 곳은 시원한 느낌이라면 '드래곤 플라이'는 약간 부족한 느낌. 뭐 일장일단이 있으니 적당히 골라서 가면 될 듯. 아 또 가고 싶다. ㅡㅜ

호텔 가서 자다가 일어나서 후다닥 거리다 보니 집에 도착했다.

말 안통하는 것 빼고는 서울이나 상해나 비슷한 것 같다. 우중충한 거나 시내 나가면 식당이 외국 요리 식당 밖에 없는 거나 대도시인지라 딱히 볼 것 없다는 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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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베 시작한지 이틀 째 드디어 버그가 발견되었다. 내가 바운더리 테스트를 잘못해서 생긴 문제라 속상하다. 회사 처음 들어왔을 때 처럼 테스트 계획을 철저하게 세우고 진행해야겠다. 다시는 이런 실수를 없도록 해야지...

마음이 불편한 상태에서 점심을 먹으러 갔다.


튀긴 쥐포 느낌의 생선 요리


오리 요리


새우 요리.


게살 두부 요리.


죽순 요리


조개 요리. 간장으로 조개를 요리한 맛인데 술 안주로 딱이었다.


두부든 돼지고기국. 겨울에만 먹을 수 있다는데 돼지고기를 소금에 절인거라 짜다.


밥을 시켰는데 먼저 나와버린 디져트. 뜨거운 식혜의 느낌이다. 단맛이 피로를 풀어준다.


볶음밥


디저트로 나온 사탕 수수. 처음 먹어봤는데 단물만 빨아 먹고 뱉는 건지 모르고 처음에는 씹어 먹었다. 뒤늦게 단물만 빨아먹는 다는 걸 알고 쪽쪽 빨아먹었다.


중국에서는 복자를 거꾸로 써 놓는다고 한다. '복이 거꾸로네'라는 마르이 발음이 '복을 받는다'라는 발음과 똑같아서 그렇다고 한다.

회사 돌아오니 오늘 패치 때문에 문제가 생겨서 회사 분위기가 급박해졌다. 퍼블리셔가 너희 탓이나 빨리 고쳐라 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사실은 중국 네트웍이 구린걸 어쩌라구 -_- 버럭 버럭. 어쨌든 먹고 살아야 하니 계속 조사중...ㅡㅜ 한국에 돌아갈 때 되니깐 여기 저기서 일이 터지기 시작한다. 어쨌든 할 일이 있다는 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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