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선물
스펜서 존슨 지음
형선호 옮김
출판사 : 랜덤하우스중앙

원래 이런 류의 교훈을 주려고 하는 서적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찾아서 읽으려고 하지는 않는다. 시간이 남아도는데 옆에 있는 책 중에서 제일 얇은 책이라서 읽었다.

책의 내용은 아래 문장으로 요약되어 있다.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는가는
우리의 소명이 무엇인가에 따라 다르다.

행복해지고 성공하고 싶을 때
현재를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

과거보다 나은 현재를 원할 때
과거에서 배움을 얻어야 한다.

현재보다 나은 미래를 원할 때
미래를 위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우리가 소명을 갖고
일을 하고 살아갈 때

그리고 바로 지금 중요한 것에
집중하고 몰두할 때

우리는 더 잘 이끌고, 관리하고,
지원하고, 친구가 되고, 사랑할 수 있다.

그런데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해서는 안되는 일을 해야한다면 어떻게 해야하지? 낄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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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메 칸타빌레 13이 나왔길래 책 사면서 9권 부터 13권까지 샀다.

노다메의 재능은 무섭고도 부럽다. 아이실드 21에도 나오지만 천재가 아니라면 뛰어난 보통 선수가 되기 위해서 노력할 뿐... 그 갭은 어쩔 수 없다는 걸 인정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만 망가질 뿐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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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체가 이뻐서 보게된 만화. 얽히고 섥힌 연애 이야기가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마음에 와 닿아서 1주일에 한번 밖에 나오지 않지만 매일 찾아가 보던 인터넷 만화였다.

드디어 결말을 보게 되었는데 너무나 따뜻하고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보면서 눈을 덮고 있던 그레이 필터가 날아가버린 것 같다. 특히 선의 마지막 대사가 나를 미소짓게 만들었다.

오늘은 창밖으로 보이는 하늘을 회색이 아니라 연하늘 색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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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어른들을 위한 안데르센 동화
우라야마 아키토시 지음
구혜영 옮김
출판사 : 대교베텔스만

부산 갔다가 올라오면서 기차에서 읽을 거리를 찾다가 스포츠 신문과 이 책을 샀다. 구성은 안데르센의 이야기 1편과 그 글을 적을 때의 상황과 저자의 추측으로 이루어져 있다. '엄지 공주', '인어 공주' 등 안데르센의 유명한 동화를 다시 읽는 것 이상의 의미는 없었다. 저자의 상상력은 짜증이 날 정도로 삐뚤어져 있다.

비추 x 100만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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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모모
저자 : 미하엘 엔데
출판사 : 비룡소

쓸모없는 일이라고 시간 낭비라고 주변에서 말해서 하지 않게된 행동들이 있다. 그게 과연 쓸모 없고 의미 없는 일이었을까? 바쁘게 살아가면서 뭔가 잃어버린게 없을까 고민하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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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위대한 개츠비
F.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송무 옮김
문예출판사

다음에서 연재중인 인터넷 만화 '위대한 캐츠비'를 보고 '위대한 개츠비'를 보고 싶어졌다.

사랑하는 한 여자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모으는 한 남자에 대한 이야기라고 요약이 되어 있길래 개츠비의 시점에서 한 여자에 대한 사랑을 얼마나 잘 표현할지 기대감을 가지고 보기 시작했다.

하지만 내용 전개는 제 3자를 통해 개츠비와 그가 사랑하는 여자, 그 여자의 남편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상황을 묘사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결국 2 챕터 정도 읽고난 다음에는 잘못샀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이 뭐 그 사회상을 반영하고 있던 말던 한 여자에 대한 한 남자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 하던 말든 결론은 재미 없었다.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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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조엘 온 소프트웨어
지은이 : 조엘 스폴스키
옮긴이 : 박재호, 이해영

소프트웨어 업계의 권장도서 조엘 온 소프트웨어를 읽었다.

생각보다 저자는 편협한 인간이었지만 냉철함이나 판단력은 돋보이는 사람인거 같다.

하위 호환성과 타사 제품군과의 호환성을 유지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성공할 수 있었다는 것과 고객에게는 중요하지 않은 작업에 사활을 걸어서 망한 넷스케이프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개발자가 집중하기 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이야기에 크게 공감했다. 요새 다른 팀과의 시간이 급한 업무 때문에 계속 원래 해야할 일이 중단되서 개발을 질질 끌고 있었는데 지금 상황이 딱 저 이야기에 맞아 떨어지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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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실용주의 프로그래머
저자 : 앤드류 헌트, 데이비드 토머스
역자 : 김창준, 정지호

김학규씨 홈페이지에서 자기가 번역판에 서평 썼다고 해서 알게된 '실용주의 프로그래머'. 제목에 실용주의 라는 말이 들어가서 'Effective C++'같은 류의 코딩 Tip 책 인줄 알았더니 개발 개론서다. 프로젝트를 실용주의 프로그래머는 어떻게 진행하는지에 대해서 이런 저런 예를 들면서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책 내용은 알고 있는 사실을 말해주는 정도이지만 책 중간 중간에 유용한 팁들도 많고 이 책을 통해 공부해야할 다른 것을 알게되는 점이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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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 to 3D Game Programming with DirectX 9.0
by Frank D. Luna

Direct X를 처음 접하는 나에게 Direct X SDK의 tutorial은 좌절스러웠다. 기본적인 삼각형 그리기, 광원 설정, 텍스쳐 입히기 다음에는 고급 기술들의 샘플들만 있어서 Direct X를 처음 접하는 나를 어디서 뭘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상태로 만들어 버렸다.

이런 상태에서 Skinned Mesh 관련 자료를 찾다가 알게된 MoonLab에서 저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Direct X를 써봤던 사용자라면 내가 모 출판사의 Visual C++ 책을 쓰레기 취급하듯이 이 책도 쓸모없다고 평가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Direct X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이라면 이 책으로 시작하기를 권하고 쉽다.

책의 구성은

Part I Mathematical Prerequisites
Vector, Matrix, Transformation, Plane, Ray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Part II Direct3D Fundamentals
Direct3D의 간단한 소개 및 구조, Drawing on 3D, Color, Lighting, Texturing, Blending, Stenciling

Part III Applied Direct3D
Fonts, Mesh, Camera, Terrain Rendering, Particle System, Picking

Part IV Shaders and Effects
Vertex Shader, Pixel Shader, Effects Framework

로 이루어져 있다.

Direct X SDK에는 각각에 대한 설명이 부족해서 아쉬웠는데 이 책을 통해 쉽게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shader 부분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P.S. shader 알고보면 쉽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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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랴가 놓고 간 책 중에 하나인 '체 게바라'를 방학동안에 읽었다. 방학 시작할 때 집에 갔다 올 때 절반 읽고 훈정형 결혼식 갔다 오면서 거의 다 읽고 어제 윈도우 새로 설치하면서 할 일이 없어서 마저 다 읽었다.

'체 게바라'라는 이름은 여기 저기에서 봐서 알고 있었고 존경하는 사람으로 꼽히는 사람이라서 뭔가 위대한 일을 한 사람이구나 라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도대체 뭘 어떻게 했길래 추앙 받는지 궁금해서 이 책을 보기 시작했다.

그는 자신의 신념을 위해 싸웠다. 거대 자본에 착취당하고 있는 라틴 아메리카를 해방시키기 위해서 의사가 되는 것을 포기하고 게릴라가 되어 싸웠다. 아마 나라면 거대한 적과 싸워 이길 가능성이 너무 낮기 때문에 포기해 버렸을 거다. 하지만 그에게는 옳지 않다고 생각되는 것을 위해 싸울 의지가 있었고 그것을 실천했다. 운이 좋아서 일 수도 있지만 결국 카스트로와 함께 쿠바를 독립시키는데 성공했다.

무엇인가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위해 살아간다는 것은 멋진 일인 것 같다.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그것을 위해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아내고 싶지만 아직 내 생각이 정리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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