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후르츠 바스켓 14~16
저자 : Natsuki Takaya
출판 : (주)서울문화사

관심을 가져주고 이해할려고 노력하면 서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만화다.

나를 정화시키고 싶은 날에는 '후르츠 바스켓'과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를 본다. 시니컬해지고 싶은 날에는 'PaPa Told me'를...

...
하지만 관심을 보여주길 바라죠?
돌아봐주길 바라죠?
타인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고 싶죠?
이야기를 듣고 이해하고 받아주기를...
...타인에게 사랑받기를 원하죠?
나는
...그래요

from 쿄코와 카즈야의 첫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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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저자 : 조앤 K 롤링
옮김 : 최인자
출판 : 문학수첩

다음 편이 끝이라고 하니 다행이다. 결말이야 언제나 정의는 승리하다겠지만 이 아줌마의 상황 전개력도 인정해줘야겠다. 개성있는 인물을 구성하고 무리하지 않고 스토리를 진행하는 능력이 뛰어난 것 같다. 쉽게 읽을 수 있게 글을 썼다고나 할까? 뭐 어쨌든 2년을 기다려야 마지막 7권이 나오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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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어린 왕자
지음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옮김 : 김용기
출판 : 인디북

어린 왕자 이야기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역시 가장 유명한 여우이야기이다. 길들인다는 것에 대해서 여우가 설명하는 부분이 정말 마음에 든다.

...하지만 만약 네가 나를 길들인다면 내 생활은 환하게 밝아질 거야. 그렇게 되면 모든 발자국 소리들과 다른 발자국 소리를 새로 알게 되겠지. 다른 발자국 소리들은 나를 땅 밑으로 기어들어가게 만들지만, 네 발자국 소리는 마치 음악 소리처럼 들려서 나는 땅 굴에서 뛰쳐나오게 될거야. 그리고 저기를 좀 봐! 저기 밀밭이 보이지?나는 빵을 먹지 않으니깐 밀 같은 건 쓸모가 없어. 밀밭을 바라보아도 아무 생각이 떠오르지 않아. 그건 서글픈 일이지. 하지만 황금빛 머리카락을 가진 네가 나를 길들인다면 정말 멋있을 거야! 왜냐하면 황금빛으로 물든 밀밭이 나에게 네 추억을 떠올리도록 해 줄 테니까. 그러면 나는 밀밭 사이를 스쳐 가는 바람 소리까지 사랑하게 되겠지...

...인내심이 있어야 돼. 처음에는 나에게서 조금 떨어져서 풀밭에 앉는 거야. 나는 너를 흘끔흘끔 곁눈질로 쳐다볼 거야. 아무 말도 하지 마. 말은 오해의 근원이니까. 하루하루 날짜가 지날 때마다 너는 점점 더 내쪽으로 가까이 다가와서 앉는 거야...

... 매일 똑같은 시간에 와 주는 게 더 좋아.
네가 오후 4시에 온다면 난 3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할 거야. 4시가 가까워 올수록 나는 더 많이 행복하겠지. 그리고 4시가 다 되었을 때는 설레어서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할 거야. ... 그렇지만 네가 아무 때나 온다면, 나는 몇 시에 맞추어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할지 모르잖아...

...그가 떠날 시간이 되자. 여우가 말했다.
"아..., 나는 울게 될 거야."
"그건 네 잘못이야. 나는 널 슬프게 만들고 싶지 않았는데..., 네가 나한테 길들여 달라고 했잖아...."
...
"그렇다면 길들이는 게 무슨 소용이니..."
"나는 행복해. 네 머리카락을 닮은 황금빛 밀밭이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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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도쿄타워
저자 : 에쿠니 가오리
옮김 : 신유희
출판 : 소담출판사

토오루와 코우지의 닮았지만 서로 다른 2가지 사랑이야기. 격정적이지도 않고 담담하게 사실들을 나열하고 있다. 그냥 현재 상황이 어떻다는 걸 보여주고 있을 뿐이다.

모든 등장인물들의 행동양식 중에서 나와의 공통점을 찾으며 벌써 2번째 읽고 있다. 다음 책을 살 때 까지는 계속 반복해서 읽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오후 4시, 이제 곧 시후미한테서 전화가 걸려온다.
토오루는 생각한다. 언제부터였을까.
언제부터 나는 그 사람의 전화를, 이렇듯 기다리게 되었을까.
"뭔가 좀 더 이야기 해"
시후미가 말했다. 토오루와 함께 있을 때면 시후미는 늘 그렇게 말한다.
"네가 이야기하면 느낌이 참 좋아. 아주 좋은 언어를 사용하니까."
라고.
"좋은 언어?"
되묻자 시후미는,
"그래. 솔직한 언어. 진실된 말."
하고 대답한다.
사랑은 하는 것이 아니라, 빠져드는 거야.
토오루는 그것을, 시후미에게 배웠다. 일단 빠져들고 나면, 다시 나오기가 어렵다는 것도.
함께 살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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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다빈치 코드
저자 : 댄 브라운
양선아 옮김

소문난 잔치에 먹을 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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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해리포터와 혼혈 왕자
저자 : 조앤.K.롤링
옮김 : 최인자
출판사 : 문학수첩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1,2권을 봤다. 도입부라 그런지 긴장감도 없고 여기 저기 낚시가 많네. 언능 15일이 와서 3,4권을 보고 이 찝찝합을 날려버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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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선물
스펜서 존슨 지음
형선호 옮김
출판사 : 랜덤하우스중앙

원래 이런 류의 교훈을 주려고 하는 서적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찾아서 읽으려고 하지는 않는다. 시간이 남아도는데 옆에 있는 책 중에서 제일 얇은 책이라서 읽었다.

책의 내용은 아래 문장으로 요약되어 있다.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는가는
우리의 소명이 무엇인가에 따라 다르다.

행복해지고 성공하고 싶을 때
현재를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

과거보다 나은 현재를 원할 때
과거에서 배움을 얻어야 한다.

현재보다 나은 미래를 원할 때
미래를 위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우리가 소명을 갖고
일을 하고 살아갈 때

그리고 바로 지금 중요한 것에
집중하고 몰두할 때

우리는 더 잘 이끌고, 관리하고,
지원하고, 친구가 되고, 사랑할 수 있다.

그런데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해서는 안되는 일을 해야한다면 어떻게 해야하지? 낄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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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메 칸타빌레 13이 나왔길래 책 사면서 9권 부터 13권까지 샀다.

노다메의 재능은 무섭고도 부럽다. 아이실드 21에도 나오지만 천재가 아니라면 뛰어난 보통 선수가 되기 위해서 노력할 뿐... 그 갭은 어쩔 수 없다는 걸 인정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만 망가질 뿐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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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체가 이뻐서 보게된 만화. 얽히고 섥힌 연애 이야기가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마음에 와 닿아서 1주일에 한번 밖에 나오지 않지만 매일 찾아가 보던 인터넷 만화였다.

드디어 결말을 보게 되었는데 너무나 따뜻하고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보면서 눈을 덮고 있던 그레이 필터가 날아가버린 것 같다. 특히 선의 마지막 대사가 나를 미소짓게 만들었다.

오늘은 창밖으로 보이는 하늘을 회색이 아니라 연하늘 색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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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어른들을 위한 안데르센 동화
우라야마 아키토시 지음
구혜영 옮김
출판사 : 대교베텔스만

부산 갔다가 올라오면서 기차에서 읽을 거리를 찾다가 스포츠 신문과 이 책을 샀다. 구성은 안데르센의 이야기 1편과 그 글을 적을 때의 상황과 저자의 추측으로 이루어져 있다. '엄지 공주', '인어 공주' 등 안데르센의 유명한 동화를 다시 읽는 것 이상의 의미는 없었다. 저자의 상상력은 짜증이 날 정도로 삐뚤어져 있다.

비추 x 100만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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