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위대한 개츠비
F.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송무 옮김
문예출판사

다음에서 연재중인 인터넷 만화 '위대한 캐츠비'를 보고 '위대한 개츠비'를 보고 싶어졌다.

사랑하는 한 여자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모으는 한 남자에 대한 이야기라고 요약이 되어 있길래 개츠비의 시점에서 한 여자에 대한 사랑을 얼마나 잘 표현할지 기대감을 가지고 보기 시작했다.

하지만 내용 전개는 제 3자를 통해 개츠비와 그가 사랑하는 여자, 그 여자의 남편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상황을 묘사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결국 2 챕터 정도 읽고난 다음에는 잘못샀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이 뭐 그 사회상을 반영하고 있던 말던 한 여자에 대한 한 남자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 하던 말든 결론은 재미 없었다.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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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조엘 온 소프트웨어
지은이 : 조엘 스폴스키
옮긴이 : 박재호, 이해영

소프트웨어 업계의 권장도서 조엘 온 소프트웨어를 읽었다.

생각보다 저자는 편협한 인간이었지만 냉철함이나 판단력은 돋보이는 사람인거 같다.

하위 호환성과 타사 제품군과의 호환성을 유지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성공할 수 있었다는 것과 고객에게는 중요하지 않은 작업에 사활을 걸어서 망한 넷스케이프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개발자가 집중하기 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이야기에 크게 공감했다. 요새 다른 팀과의 시간이 급한 업무 때문에 계속 원래 해야할 일이 중단되서 개발을 질질 끌고 있었는데 지금 상황이 딱 저 이야기에 맞아 떨어지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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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실용주의 프로그래머
저자 : 앤드류 헌트, 데이비드 토머스
역자 : 김창준, 정지호

김학규씨 홈페이지에서 자기가 번역판에 서평 썼다고 해서 알게된 '실용주의 프로그래머'. 제목에 실용주의 라는 말이 들어가서 'Effective C++'같은 류의 코딩 Tip 책 인줄 알았더니 개발 개론서다. 프로젝트를 실용주의 프로그래머는 어떻게 진행하는지에 대해서 이런 저런 예를 들면서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책 내용은 알고 있는 사실을 말해주는 정도이지만 책 중간 중간에 유용한 팁들도 많고 이 책을 통해 공부해야할 다른 것을 알게되는 점이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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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 to 3D Game Programming with DirectX 9.0
by Frank D. Luna

Direct X를 처음 접하는 나에게 Direct X SDK의 tutorial은 좌절스러웠다. 기본적인 삼각형 그리기, 광원 설정, 텍스쳐 입히기 다음에는 고급 기술들의 샘플들만 있어서 Direct X를 처음 접하는 나를 어디서 뭘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상태로 만들어 버렸다.

이런 상태에서 Skinned Mesh 관련 자료를 찾다가 알게된 MoonLab에서 저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Direct X를 써봤던 사용자라면 내가 모 출판사의 Visual C++ 책을 쓰레기 취급하듯이 이 책도 쓸모없다고 평가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Direct X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이라면 이 책으로 시작하기를 권하고 쉽다.

책의 구성은

Part I Mathematical Prerequisites
Vector, Matrix, Transformation, Plane, Ray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Part II Direct3D Fundamentals
Direct3D의 간단한 소개 및 구조, Drawing on 3D, Color, Lighting, Texturing, Blending, Stenciling

Part III Applied Direct3D
Fonts, Mesh, Camera, Terrain Rendering, Particle System, Picking

Part IV Shaders and Effects
Vertex Shader, Pixel Shader, Effects Framework

로 이루어져 있다.

Direct X SDK에는 각각에 대한 설명이 부족해서 아쉬웠는데 이 책을 통해 쉽게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shader 부분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P.S. shader 알고보면 쉽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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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랴가 놓고 간 책 중에 하나인 '체 게바라'를 방학동안에 읽었다. 방학 시작할 때 집에 갔다 올 때 절반 읽고 훈정형 결혼식 갔다 오면서 거의 다 읽고 어제 윈도우 새로 설치하면서 할 일이 없어서 마저 다 읽었다.

'체 게바라'라는 이름은 여기 저기에서 봐서 알고 있었고 존경하는 사람으로 꼽히는 사람이라서 뭔가 위대한 일을 한 사람이구나 라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도대체 뭘 어떻게 했길래 추앙 받는지 궁금해서 이 책을 보기 시작했다.

그는 자신의 신념을 위해 싸웠다. 거대 자본에 착취당하고 있는 라틴 아메리카를 해방시키기 위해서 의사가 되는 것을 포기하고 게릴라가 되어 싸웠다. 아마 나라면 거대한 적과 싸워 이길 가능성이 너무 낮기 때문에 포기해 버렸을 거다. 하지만 그에게는 옳지 않다고 생각되는 것을 위해 싸울 의지가 있었고 그것을 실천했다. 운이 좋아서 일 수도 있지만 결국 카스트로와 함께 쿠바를 독립시키는데 성공했다.

무엇인가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위해 살아간다는 것은 멋진 일인 것 같다.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그것을 위해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아내고 싶지만 아직 내 생각이 정리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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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츠 11권, 나우 14권, Papa told me 27권, 아이쉴드 21 6권, 힙합 23권을 샀다. 보긴 다 봤는데 이번 편들은 다들 고만고만한 것 같다. 힙합은 다음 권 정도에 끝낼 수 있는 흐름인데 과연 밥줄을 놓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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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만화책을 샀다. 돈도 없는 주제에 어찌나 소비는 꾸준한지 이러다가 신용불량자가 될지도 모르겠다.

아이쉴드는 태양 스핑크스랑 싸우는 부분부터 못 봤는데 단행본 5권이 그 부분에서 끝나서 약간 아쉽다. 불량 삼돌이 화이팅!!!
카페 알파는 1년만에 나왔는데 알파가 느끼는 것에 대한 묘사가 마음에 든다. 알파가 느끼는 것에 대해 싱크로율 100%로 동기화가 되고 있다.
파파 톨드 미는 여전히 아동만화라는 탈을 쓴 채 성인을 위한 내용들로 가득 차 있다. 25-26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지문은 "크리에이터를 죽이는 데 칼은 필요 없어요. 귓가에 대고 '넌 옛날이 훨씬 좋았어'라고 백 번만 속삭여주면 그걸로 족하니깐" 난 이미 죽어버린걸까?

만화책 보느라 오후를 다 보내서 일본어 시험 공부랑 과제연구 설계도 다 못해서 내일이 걱정되지만 보는 동안은 행복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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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을 다 읽었다. 지금까지 나온 해리포터 시리즈 중에서 제일 재미없는 시리즈인거 같다. 5권에 달하는 내용 중 주된 내용은 해리포터에 대한 예언과 시리우스의 죽음 밖에 없다. 해리포터의 내면에 대해서 자세한 묘사를 통해 책의 분량이 늘어났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돈 벌려고 책의 분량이 늘어났다고 밖에 안보인다.

이번 편에서 해리포터의 문제 일으키는 수준은 거의 다모에서 하지원이 일 다 저질르고 다니는 것과 유사한 정도 같다.

내 성격상 7권까지 다 사서 볼거 같지만 볼 때마다 이걸 왜 샀지 하고 후회할 거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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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 할인 금액이 배송료랑 같아지면 주문을 하곤 했는데 이번에는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전권을 주문할려고 하다보니 좀 많고 돈도 많이 들었다. 다음달 결제가 왠지 두려워서 다음달 결제액을 확인안하고 있다. ( -ㅁ-)


20세기 소년 14권 나온지 좀 지났는데 이제서야 봤다. 난라가 친구가 살아난다는 내용을 말해버려서 약간 김샜다. 그러나 13권에서 친구의 죽음으로 뭔가 찝찝하지만 해결된듯한 느낌이었는데 다시 모든 궁금점은 원위치로...빨리 15권 나와라...ㅠ_ㅠ


힙합 21. 이번 편에서는 힙합 팀 배틀을 보여주고 있는데 나름대로 잘 표현한거 같다. 뭔가 질질 끌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약간 맘에 안든다.


프리스트 14. 너무 질질 끌고 있어서 챔프에서 봐도 앞 내용이 기억이 안나는 상태...단행본으로 사서 모으고 있긴 하지만 이 만화도 용두사미가 될거 같아서 불안하다.


나우 14. 프리스트나 힙합에 비하면 빠른 진행 때문에 재미는 떨어지지 않지만 뭔가 임팩트가 없는게 아쉽다.


홍차왕자 21. 미경이의 홍차왕자 인간 만들기 소원설 때문에 과연 아삼은 인간이 되어서 승아와의 사랑이 이룰것인가라는 궁금증이 생겨버렸다. 그냥 홍차왕자인 상태로 둘의 사랑이 이루어질거 같았는데 이번 편으로 다시 흥미진진해졌다.

그런데 사랑이 이루어진다는게 뭘까? 주변에서 그 둘이 사랑한다고 인정하는 것? 육체적 결합? 결혼? 서로 사랑하는 상태? -_-???


언제나 사는 파파 톨드 미 23,24. 매번 만화책 살 때마다 한 두권씩 사게 되는거 같은데 이 작가는 요새 공장작업중? 게게 이번에 본 것 중에서 제일 마음에 에피소드는 EPISODE 118. 'In the room'이다.

하루 내내 치세랑 둘이 뒹굴거리고 나서
마토바 : 왠지 오늘은 엄청 비생상적인 하루였던거 같군.
치세 : 원래 여름방학이 그렇잖아.
치세 : 하고 싶은 일만 한 기적같은 하루였다고 할 수 있지.
마토바 : 꽤나 손쉬운 기적인걸.
치세 : 당근이지. 아마 우리 주변에 이런 기적이 많을걸? 우리가 알아채기만 한다면

일 해야 하는데 만화책이 와서 보고 싶은 만화책을 본 사실에 감사해야겠군...덕분에 밤새야하겠지만 ㅠ_ㅠ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무협지의 아동버젼. 현란한 초식과 미녀들은 없지만 역시 쉽고 빠르게 읽을 수 있다. 시간 죽이는 용도로는 디아랑 맞짱을 떠도 좋을거 같다. 아마 그런 이유로 잘 팔리는게 아닐까? 용대운님이나 좌백님이 아동용으로 무협지를 쓰시면 잘 팔릴까? -_-???


주문한 책 속에 크리스마스 카드가 들어있더군. 카드를 보니 왠지 여기저기 보내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만 그게 받는 사람에게는 쓰레기처럼 느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니깐 보내기 싫어지네. 물런 귀찮기도 하고...전에 사촌 동생 사진 찍어준거 보내야 하는데...-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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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왕자 20권. 한명씩 소원을 들어주고 홍차나라로 돌아가는게 끝나려는 분위기인거 같다. 승아랑 아삼이랑 이어지고 끝날 것 같다.


후르츠 바스켓 11권. 12지들이 다 나와가는거 같고 토오루가 자각해가는 느낌으로 봐서 이것도 끝나가는 분위기인거 같다.


papa told me 21권. 이건 소재가 주변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맛의 달인, 아빠는 요리사처럼 왠지 끝없이 나올거 같다. 치세가 크면 끝내버리려나.


전에 돈이 없어서 못샀던 H2 29, 31-34권을 이번에 같이 샀다. 아다치 미츠루의 스포츠 만화는 스포츠의 탈을 쓴 연예물이라는 소리를 듣지만 연출이 좋아서 그런지 재미있는거 같다. H2, 터치, 러프, 카츠 보유중. -_-)v


역시 돈이 없어서 못샀던 마스터 키튼 15-18권도 같이 샀다. 우라사와 나오키가 작가는 아니지만 이 만화도 역시 재밌다.

20세기 소년 13권도 살려고 했는데 난라가 사서 안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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