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결혼하고도 싱글로 남는 법
Prete-Moi Ta Main, Rent A Wife, 2006
감독 : 에릭 라티고
출연 :
알랭 샤바 Alain Chabat (루이스 역)
샤롯 갱스부르 Charlotte Gainsbourg(엠마 역)

결혼하기 싫어하는 한 남자가
결혼하는 척 하다가 여자가 떠나 파혼 당해서
주변에서 결혼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듣기 위해
한 여자를 고용했다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

제목이 왜 저따위인지 모르겠네 ;;;
어제 밤에 봤는데 아침에 제목이 생각이 안나서 검색하느라 힘든 :(

불어 제목인 'Prete-Moi Ta Main'은 직역하면 '나에게 당신의 손을 빌려주세요?'
음...'도와주세요?' 인가? (고등학교, 대학교에서 배운 곁다리 불어실력 ㅋㅋㅋ)
영어 제목인 'Rent A Wife'는 너무 직설적이네 '부인 빌리기?'
여기서 어떻게 한국어 제목 '결혼하고도 싱글로 남는 법'이 나왔는지는 참 ;;;

'샤롯 갱스부르'를 보면서 이쁜 얼굴은 아닌데 길쭉한 키 때문에 모델인가?
뭔가 묘한 이미지도 있어 옷을 잘 입으니 매력적이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프랑스에서 유명한 2세 연예인이네 ;;
가수 겸 배우 '세르쥬 갱스부르'와 에르메스 버킨백의 주인공인 '제인 버킨' 사이에서 태어난 분이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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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여배우들
감독 : 이재용
출연 :
윤여정
이미숙
고현정
최지우
김민희
김옥빈

크리스마스 이브, 보그 특집 화보 촬영에 각 세대를 대표하는 여배우들이 모였다.
촬영하면서 벌어지는 상황을 잘 그리고 있다.

각 여배우의 이미지를 잘 살리고 배경을 그대로 사용해서
내용이 사실인지 각색인지 구분이 잘 안된다는...

'우리 결혼했어요'나 '뜨거운 형제'처럼 리얼과 가상의 중간쯤의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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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애자
감독 : 정기훈
출연 :
최강희 (딸, 박애자 역)
김영애 (엄마, 최영희 역)

딸이 불치병으로 인해 죽어가는 엄마의 여생을 같이하는 이야기.

죽음이란 언제 올지 모르니
오늘이 세상의 마지막인 것 처럼 살아야하나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그렇게 살다가는 지쳐서 먼저 죽을 것 같은 느낌에
하고 싶은 대로 하다 살게 되는 것 같다.

엄마가 마지막에 스스로 안락사하는 것 같은데...
동물 병원의 개 안락사 관련 장면에서 그 약을 쓴 건가?
아니면 엄마 친구인 의사가 건네준 심장에 무리 간다고 많이 쓰지 말라고 한 약을 쓴 건가 모르겠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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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맨발의 꿈
감독 : 김태균
출연 :
박휘순 (김원광 역)
고창석 (박인기 역)
프란시스코 프렌큐 아마랄 보르게스 마틴스 바렐라 Francisco Frenque Amaral Borges Martins Varela (라모스 역)
페르난도 알메이다 도 카르모 핀토 Fernando Almeida Do Carmo Bucar Pinto (모따비오 역)
필로메노 주니어 다 코스타 Filomeno Junior Da Costa (뚜아 역)
마리나 시모스 Marlina Simoes (조세핀 역)

'동티모르의 히딩크'라 불리우는 김신환 감독과 그의 유소년 축구팀을 다룬 영화 '맨발의 꿈'을 봤다.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해서 감동적이었으나 이야기 전개는 조금 억지스럽지 않았나 싶다.

동티모르 파병을 통해 동티모르라는 나라를 알고 있었지만 '맨발의 꿈' 인트로를 통해
250년간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다 독립한 뒤 인도네시아에게 식민 지배를 또 받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인도네시아가 점령할 때 6만 식민 지배동안 10만이 희생당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인도네시아로 부터 독립 이후에도 친 인도네시아 계와 반대편과의 내전으로 국민들은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사회 현실이 우리나라와 북한의 상황과 비슷하고
통일이 되면 우리나라도 저런 모습이 될까봐 걱정된다.
(지금 사회 주류를 보면 저러고도 남을 것 같다.)

이 영화의 모티브가 된 '동티모르의 히딩크'라는 다큐가 있는 것 같은데 구할 수가 없네..
한번 보고 싶은데...

영화 중에 나온 '라모스'는 진짜 인도네시아 프로 축구 선수를 꿈꾼다고 함...
잘해서 K 리그에서 뛸 수 있으면 이슈거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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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감독 : 박찬욱
출연 :
임수정 (영군 역)
정지훈 (박일순 역)

자신이 싸이보그라고 생각하게 되어 정신병원에 입원한 '영군'과
남의 특징을 훔치는 '일순'의 사랑 이야기...

다른 사람 평 보면 소외된 자들의 사랑이야기라는 글이 있던데
배경이 정신병원이라 그런지 감정 이입이 잘 안된다.
화면도 좀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같은 황당한 느낌도 나고...

좀 난감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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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무서운 영화 4
감독 : 데이빗 주커
출연 :
안나 페리스 Anna Faris (신디 캠벨 역)
크레이그 비에코 Craig Bierko (톰 라이언 역)

패러디 영화 '무서운 영화 4'를 봤다.

4편은 주온 + 화성 침공 + 쏘우가 메인에 '브로크백 마운틴', '빌리지', '밀리언 달러 베이비' 등의 영화를 패러디하고 있다. 마지막 장면에는 '오프라 윈프리' 쇼에 '탐크 루저' 나온 것도 패러디 한 듯...

'마이클 잭슨' 패러디 부분은 좀 눈쌀이 찌푸려지는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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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리멤버 타이탄
감독 : 보아즈 야킨
출연 :
덴젤 워싱톤 Denzel Washington (허만 분 코치 역)
윌 패튼 Will Patten (빌 요스트 코치 역)
우드 해리스 Wood Harris (줄리어스 캠벨 역)
라이언 허스트 Ryan Hurst (게리 베티어 역)

71년의 버지니아주의 흑백 고교가 통합되던 시절을 배경으로
인종 차별을 극복한 고교 풋볼팀의 실화를 그린 풋볼 영화.

흑인 고등학교와 백인 고등학교가 통합되고
정치적 이유로 흑인 분 코치가 감독이 되고
원래 감독이던 요스크 코치는 그만두려하나 제자들 때문에 수비코치로 남아있게 된다.

분 감독은 게티스버그 합숙을 통해 흑인과 백인을 하나로 만드려고 한다.
합숙하러 가는 버스에서 서로 짝을 지어 안게 하고
숙소에서도 같이 지내게 하고
서로에 대해 사적인 것을 하나씩 알게 한다.
하지만 서로 겉돌 뿐 팀이 되지 못한다.

훈련 중에 흑인 줄리어스가 수비를 제대로 안하는 것을
백인 주장 '베티어'가 지적하자
줄리어스는 오히려 백인은 제대로 하고 있냐고 지적한다.
다음 훈련 때 '베티어'가 같은 백인이 제대로 하지않는 것을 지적하고
그것을 기점으로 미식축구부가 팀이 되기 시작한다.

시즌이 시작되고 하나가 된 타이탄 팀은 연승을 계속하게 된다.
팀의 연승으로 마을도 하나가 되기 시작한다.
하지만 수비만 담당하는 요스트 코치와 공격만 담당하는 분 코치는
뭔가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서로 자존심을 버리고 서로에게 의견을 구해 결국 승리한다.

리멤버 타이탄은 미식 축구라는 팀 스포츠에 흑백이 하나가 된다는 실패하기 힘든 요소에
흑백이 하나가 되는 과정이 줄거리에 잘 녹아들어 있는 것 같았다.

'리플레이스먼트' 등의 스포츠 영화는 뻔한 내용에 뻔한 진행이지만
스포츠 자체들의 요소로 인해 뜨거워질 수 밖에 없다.

최근에 개봉한 '블라인드 사이드'도 한번 기회되면 봐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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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파주
감독 : 박찬옥
출연 :
이선균 (김중식 역)
서우 (최은모 역)

'하녀' 검색하다가 발견한 '서우'의 다른 영화 '파주'를 봤다.

표지의 문구 '이 사람...사랑하면 안돼요?'
장르도 멜로/애정/로맨스
하지만 당신은 낚였다. -_-

스릴러에 가까운 어두운 분위기에
회상신을 통한 밝혀지는 과거
용산 참사를 모티브를 했는지 철거민 이야기 등...

'이선균'이랑 '서우'가 연기를 못한건지
작가가 시나리오를 잘 못 쓴건지...
아니면 감독이 편집을 잘 못 한건지...
네이버 줄거리에 있는 내용이 어거지라고 느껴지기도 한다.

P.S. '서우'는 '탐나는 도다' 빼고는 밝은 역이 없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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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하녀
감독 : 임상수
출연 :
전도연 (하녀, 은이 역)
이정재 (주인남자, 훈 역)
윤여정 (하녀, 병식 역)
서우(안주인, 해라 역)

 '서우' 나온다고 밤에 같이 본 '하녀'

TV 영화 소개 프로에서 김기영 감독의 '하녀'와 비교하며 스릴러 느낌을 강조했는데...
사실 스릴러 라기보다는 황당한 블랙 코미디에 가까운 느낌이다.

계급 간의 격차는 있으나 신분 상승욕구는 보이지 않고
소심한 반항이라고 말했던 복수는 너무 황당해서 마지막에 벙 찌게 만들더라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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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드래곤 길들이기
감독 : 크리스 샌더스, 딘 데블로이스

친구들이 추천해준 '드래곤 길들이기'를 봤지염
아바타도 안봤기에 최초의 3D 영화 관람이었네염

드래곤의 이미지를 기존과는 다르게
개나 고양이와 같은 애완동물 느낌으로 설정한 게 독특했네염.

3D는 자막 보면 입체감 때문에 자막이 안보여서 에라네염...
영어 듣기 능력이 부실해서 내용을 놓칠까봐
자막없이 그냥 보지는 못하겠구 ㅋㅋ
더빙을 한번 볼껄 그랬나? 싶기도 하네염...

그리고 3D 영화도 초창기라 신기해서 그렇지
딱히 장점을 모르겠네염...

역시 영화는 연출과 시나리오가 바탕이 되야 하는 듯...

P.S 푸켓갈 때 비행기에서 더빙 판을 봤는데
성우 목소리가 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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