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카다 쿄코가 21세기 시모츠마라는 시골에 드레스만 입고 다니는 주인공 역을 맡아서 보게 되었다.

내용은 예상외로 여자간의 우정을 그렸다. 그러나 연출이나 내용은 이미 아스트랄...

'Tommy Heavenly6'의 'Hey My Friend'가 이 영화 삽입된 노래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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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주인공들은 여름 보충수업 땡땡이를 치기 위해 취악부 도시락 배달을 하기로 했다. 하지만 그 도시락 때문에 취악부가 식중독이 걸려 그 책임때문에 밴드에 참여해야 했다. 그런식으로 재즈에 빠져버린 여고생들의 이야기.

교복을 입은 여고생들이 연주하는 신나는 재즈 음악이 마음에 드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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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목소리'의 신카이 마코토씨의 2004년 작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로'를 봤다.

'별의 목소리'의 '전송 시간'이라는 매개체가 '평행 우주'로 바뀐 거 빼고는 큰 변화는 없는 구성과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시간이 늘어나서 화면의 끊어짐같은 단점들이 두들어지게 보이지만 하이라이트 조명같이 빛을 사용하는 화면 연출력과 사랑하는 사람과의 단절감의 표현 능력은 여전히 뛰어난 것 같다.

몇 몇 스태프가 참여했지만 여전히 1인 프로젝트 라는 점에서 큰 점수를 주고 싶다.

P.S. 신카이 마코토 씨의 인터뷰 중에 기억에 남는 것은 혼자서 만드는 것을 통해 개인의 지향성이 100% 들어날 수 있다는 말이었다. 게임도 혼자 저 정도 만들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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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축구 감독이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절대 감독하고 싶지 않겠다.

계약기간 다 채우기 전에 짤리지
국대 차출은 심심하면 거부하지
한 경기라도 못하면 욕을 바가지로 먹고
경기 부진의 책임은 감독이 다 져야 하고
선수 선발도 여론에 따라줘야 하고
선수들 능력치가 세계 정상급이라서 대충 모아놔도 잘하는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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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씨가 야후에서 새로 바나나걸이라는 만화를 연재한다고 해서 가서 보니 노래가 죽여주는구나. 가재발이라는 사람이 만든 노래던데 보니깐 '바나나걸'이라는 프로젝트? 같은게 있었네...

신나는 테크노 댄스 노래. 아주 지대로 예술이셈...

간만에 사고 싶은 충동이 드는 앨범

http://www.banana-girl.com/ 바나나걸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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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가 돈 때문에 친구 사칭해서 가짜 임시 교사로 들어가서 애들 버릴뻔 했으나 애들의 재능이 마침 그 쪽이라 운 좋게 성공하는 내용.

마지막과 엔딩 크레딧의 공연 장면이 이 영화의 앞 부분의 억지스러움을 다 날려버리고 기분 좋게 만들어 준다. 물런 삽입된 추억의 락음악들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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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코치가 팀웍 개판 농구부에 와서 애들 대학 보내고 팀웍도 좋아지게 만든다. 내용의 전부...

열혈의 느낌은 별로 없음.

대학 보낼려고 노력하는 코치 보면서 대략 실망. 제대로 된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대학 가는건 필요조건은 아닌데...

하여간...극장가서 안 보길 잘했음.

P.S. '친절한 금자씨', '박수 칠 때 떠나라' 봐야 하는데 극장 가기가 귀찮다. 메가박스는 너무 넓어서 혼자 보기 까칠하고 프리머스 신림은 왠지 구리고 전에 강변 CGV가 딱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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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은 매우 만족 후반전은 매우 실망.

이동국 : 김두현의 지원을 받은 전반의 이동국은 골이 없는 것 빼고는 매우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후반전 미들 지원이 없을 때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안쓰러웠다.

이천수 : 컨디션이 올라가고 있는게 보이지만 아직 올림픽 때의 포스는 보이지 않는다. 후반에는 닌자모드...

정경호 : 후반전에 조커로 나와서 휘젓는 게 더 나은듯...

김두현 : 전반전의 공격 전개력, 수비력, 슈팅, 시야 나무랄데 없었다. 후반전에 부상 때문인지 체력 저하 때문인지 존재감이 없었다. 전반전같이만 해준다면 매우 만족

김진규 : 슈팅력은 좋지만 수비력이 불안한 거 같다. 호흡을 맞춘 오범석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실망

오범석 : 뭔가 힘이 부족한 듯한 느낌이다. 앞으로 많이 커주길...

김영철, 유경렬 : 수비가 좋았다.

이운재 : 오늘 불안 불안 하더니만 결국은 골을 먹었다. 컨디션이 별로 인거 같았는데 김용대가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김동진 : 매우 안좋음. 독일전 이후 공격력 수비력 모두 저하. 독일전의 포스로 돌아와주길.

백지훈 및 나머지 교체 선수들 : 뭐 그저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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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라이더 메가박스배 그랑프리 결승전 겸 '웰컴투동막골' 시사회를 갔다왔다.

만화같은 내용에 만화같은 장면 연출
6.25 당시에 전쟁의 손길이 닿지 않은 동막골에 미군, 북한군, 한국군이 차례대로 도착한다. 처음엔 싸우지만 동막골에 동화되어 사이좋게 지낸다. 하지만 동막골을 북한군 대공포가 있는 곳이라고 판단해 군대를 투입해 미군을 구출하고 마을을 폭격하려 한다. 이를 막기 위해 한국군과 북한군이 힘을 합친다는 만화같은 내용이다.

첫 대치 장면에서 식량 창고가 날아가는 장면, 멧돼지를 잡는 장면, 마지막 폭격 장면 등에서 과장되고 어떻게 보면 유치한 장면 연출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 덕분에 유쾌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모순
자기 민족끼리 싸운는 6.25, 적이 강을 건너는 것을 막기 위해 피난민이 건너고 있는 다리를 폭파해야 했던 표현철, 부상당한 부하들까지 무사히 데리고 귀환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그 때문에 속도가 느려져 오히려 부하들을 죽음으로 이끈 리수화, 전쟁을 빨리 끝내기 위해 노력하지만 동막골 입장에서는 평화를 깨버린 연합군. 세상은 언제나 모순덩어리이다.

요정같은 강혜정
미친여자 역할을 맡은 강혜정은 요정같이 순수하고 통통튀는 이미지를 극대화해서 보여주고 있다. 강혜정을 클로즈업한 장면은 이미지 광고같은 느낌이다.

히사이시 조의 음악
음악이 어디서 들어본 듯한 느낌을 받아서 O.S.T를 보니 히사이시 조라고 적혀 있었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인데 누굴까 싶어서 검색해 봤는데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 음악을 주로 맡았던 사람이었다. 웰컴투동막골에서도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에서 느꼈던 음악의 느낌을 그대로 받을 수 있다.

결론
어쨌든 2시간 넘는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지루한 느낌을 받지않고 본 거 같다. 중반까지는 코믹스러운 장면, 나머지는 약간은 감동을 주려는 장면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약간은 억지로 감동시킬려는 감이 있지만 큰 거부감은 없었다.

P.S. 카트라이더 프로 경기는 처음 봤는데 주변 사람들이 타키를 응원하길래 같이 응원했는데 마지막 맵에서 타키가 1등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엔마가 3등을 해서 1점차로 엔마의 승리... 응원하면서 보니깐 재밌더군...

P.S 2 영화 시작하기 전에 강혜정, 임하룡, 신하균이 무대 인사를 했는데 자리가 뒷자리라서 거의 실루엣만 본 수준이었다. 목소리는 매체에서 들었던 것과 같았다. -_-;;;

P.S 3 O.S.T 받았는데 들어보니 연주곡이라 잠 온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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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쌈지 사운드 페스티발 숨은 고수에서 발견한 노래다. 장르는 Pop이라고 분류되어 있다. 보컬 분위기는 조금 거칠어진 넬이랑 비슷한거 같구 멜로디는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데 기억이 안난다. 어쨌든 약간은 꿀꿀한 듯한 느낌이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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