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리모델링을 하고 작년 12월에 재오픈했다.

34층 클럽 라운지에서 체크인 했는데 사람 많을 때 기다리는 건 똑같았다.

라운지는 깔끔했지만 창이 좀 답답했다.

객실은 3033 호였는데 봉은사쪽 뷰였다. 당연히 테헤란로 쪽 뷰일거라 생각했는데 아쉬웠다.

객실은 거실, 옷장, 침실, 욕실로 구성되어 있었다.

레드향(?), 한라봉, 인터컨티넨탈 로고가 적힌 미니 초콜릿이 준비되어 있었다.

기본 생수는 4개와 네스프레소 캡슐이 준비되어 있었다. 바로 아래가 코엑스인지라 미니바를 이용할 일은 없었다.

옷장에는 스타일러가 있어서 외출 후 외투를 관리하기 좋았다.

욕실은 큰 타일, 히든 라인 조명, 검은색 수전 인테리어로 깔끔했다.

어메니티는 조말론 제품이다. 라임, 바질, 만다린의 상큼한 향이다.

칫솔같은 소모품은 세면대 아래 서랍속에 들어 있다.

헤어 드라이어 다이슨 아님 ㅋ

무선 인터넷은 무료로 별다른 입력없이 이용할 수 있다.

55인치 티비가 거실, 객실에 각각 하나씩 있었는데 hdmi 연결은 침실만 가능해 보였다.

하지만 거실 TV는 무선 연결이 가능했다.

봉은사 쪽 뷰 객실이었는데 남산 타워도 보인다.

아래쪽은 코엑스 때문에 뷰가 살짝 아쉬웠다. 몰랐는데 호텔 뒤 쪽에 공원이 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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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사우나는 이용할 수 없지만 라운지는 조식, 애프터눈 티, 칵테일 아워가 제공되었다.

애프터눈 티는 딸기 베이스였다. 제일 아래에 딸기가 들어간 샌드위치가 있었다.

바로 아래가 코엑스라 입욕제랑 먹을 거리를 사왔다.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 비해서도 살짝 뷰가 아쉽다.

칵테일 아워는 단품요리에 가벼운 뷔폐로 구성되어 있었다. 로스트 비프와 연어 중에 선택할 수 있었다. 실수로 주문이 안들어가서 늦게 나와서 별 기대 안했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양이 너무 적어서 아쉬웠다. 뷔폐 구성도 아쉬운 편

야경도...

룸서비스는 24시간 가능했는데 메뉴는 티비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러시 사쿠라 배쓰밤 + 써니사이드 버블바를 풀어서 욕조에 몸을 담궜다. 거품이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너무 좋다. 러시 제품이 샤워 후에 부들거리는 느낌이 좋다.

너무 일찍 잠들어서 새벽에 깨는 바람에 아침 못 먹어볼 뻔 했다.

클럽 라운지 조식은 단품 요리를 선택할 수 있었다. 미니 스테이크, 광어 구이, 에그 베네딕트 중에 고를 수 있는데 아침 고기를 선택했다. 뷔페에 죽이나 한식 계열은 없어서 아쉬웠다.

새로 오픈해서 깔끔하고 코엑스 바로 위라 편해서 좋은데 뷰가 너무 아쉬웠다. 테헤란 쪽 뷰는 어떤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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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해외는 못 나가고 인천공항을 바라보며 내년을 기약하려고 그랜드 하얏트 인천을 미리 예약했다.

연말에 mmo 게임 중독자처럼 보내다가 체크인 시간에 늦을까봐 택시를 탔다.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되었다.

원래는 공항철도 타고와서 자기부상열차 타고 올 생각 이었는데 운행중단 상태였다. 그리고 인천시내버스는 12.31 부터 노선이 변경되었다. 

본관과 서관이 있는데 본관은 격리 시설로 이용중이고 서관만 숙박할 수 있다.

로비에는 트리가 있었다.

체크인은 1층 로비 카운터에서 안내 받아 12층 클럽 라운지에서 진행했다.

엘리베이터는 중앙에 5개가 운영되고 있다. 객실은 801호 배정받았는데 서편 끝에 위치하고 있었다.

객실은 나선형으로 복도 - 거실 - 침실 - 욕실 이런 식으로 배치되어 있었다.

특이하게 싱크대가 있다.

 

 

미니바에는 귀엽게 웰컴 쿠기가 있었다.

어메니티는 발망인데 샴푸 세정력이 너무 쎄고 향도 마음에 안든다.

 

인터넷은 무료인데 하루 내내 사용하고 있으니 끊어짐이 있었다.

 

2.5 단계지만 클럽 라운지는 운영하고 있었다. 아쉽게 스파 & 피트니스는 운영하지 않았다.

 

생수는 1.8 L 2병을 준다. 칼 계열에서 운영하는 것 같던데 물도 한진에서 나온 물이었다.

벽에 있는 물결 무늬 오브제 마음에 들었다. 저런 제품이면 냥이들에 의한 훼손 걱정은 덜할 것 같다.

 

 

근처에 이마트가 있어 밤에 마실 맥주와 과자 안주를 사왔다.

 

일몰 보려고 왔는데 구름이 많아 해가 지는 걸 제대로 볼 수는 없었다.

 

이브닝 칵테일 시간이 되서 클럽 라운지로 갔다. 2.5단계로 서빙 방식일 줄 알았는데 예상외로 뷔폐였다.

종류가 몇 가지 없어서 아쉬웠는데 입맛에 맞아서 폭식했다. 특히 루꼴라 참치 타다끼가 마음에 들었다.

인천공항 야간 뷰를 기대했는데 기대보다는 덜 화려했다. 

라운지에 아동 입장이 가능해서 좀 시끄러웠다.

 

방에 돌아와서 맥주 조금 더 마시다가 오랜만에 따뜻한 욕조에 몸을 담궜다.

방에서 창밖 풍경을 보며 거닐다가 잠들었다.

아침에 파라다이스 시티 넘어로 떠오른 해를 보며 일어났다.

아침은 1층 그랜드 카페에서 컨티넨탈 조식으로 운영되었다. 역시 뷔폐식인데 가족단위 이용객이 많았다.

침실 구석에 의자가 티비 보기엔 불편하다 했는데 창밖 풍경을 보라는 의도였던 것 같다.

스파 운영을 안해서 파라다이스 시티에 있는 샵을 이용했다. 로드샵 이었는데 압을 약하게 해달라고 하니 관리사 분이 아쉬워하셨다.

파라다이스 시티는 제한 운영하고 있었는데 마카오 분위기가 났다. 인천공항 앞에 파라다이스 시티 같은 리조트가 몇 개 더 생겨서 마카오 타이파 지역 같은 분위기가 나면 좋겠다.

 

 

 

객실에서 2020년 마지막 해가 넘어가는 것을 봤다. 2020년은 새로운 기억을 많이 쌓지 못했다. 2021년엔 코로나가 좀 잡혀서 국내 여행이라도 자유롭게 다녔으면 좋겠다.

연말이라 이브닝 칵테일을 1-2부 나눠서 했다. 전날과 메뉴는 똑같았으나 매우 만족스러웠다.

 

맥주 좀 마시다가 낮에 운서역까지 가서 사온 입욕제를 넣은 욕조에서 좀 쉬다가 잠들었다.

P.S.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러쉬만한 촉감을 주는 입욕제는 없는 것 같다.

 

 

2021년 첫날에 아직 지지 않은 달을 보고 있으니 기분이 묘했다.

아침 식사 국과 죽은 매일 바뀌나 보다. 전날 미역국 좋았는데 새해 첫날이라 조랭이 떡국을 준비했나 보다.

 

갑자기 흐려지더니 2021년 첫 눈이 왔다. 변덕스러운 한해가 되려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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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마일리지 소모하려고 비행기를 예약했는데 여지없이 딜레이였다. 그날 유일한 딜레이였다고 ...

숙소가 힐튼이라 택시를 타도 1시간 가까이 걸린다.

택시 타고 가면서 하늘에 구름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저 파란색이 이번 여행에서 본 유일한 하늘인 듯

힐튼 입구는 너무 삭막하고 무섭다.

뷰는 시원하고 객실은 따뜻했다.

티 서비스는 별로였지만 이브닝 서비스는 괜찮았다.

호텔 앞 산책로는 괜찮았다. 다음에 제주 올레길 걸을 때 코스 중간에 잡고 하루는 위쪽 다음 날은 반대쪽 이런 식으로 가는 것도 생각해봐야겠다.

일행분이 가져오신 고가 와인을 너무 가볍게 마신 것 같다. 술은 고가일 수록 부드럽고 마시기 편한 것 같다.

욕조 이용하고 기절.

코로나인데도 뷔폐를 운영해서 다행이었다.

사우나에서 계속 쉬고 싶었는데 체크아웃 전에 이용해서 시간이 아쉬웠다.

일행 분이 차를 가지고 오셔서 간절곶도 가봤다. 파도보니 발리가서 서핑을 더 배우고 싶다.

체크인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 룸이 준비가 안되서 짐만 맡기고 해운대까지 걸어가서 밀면을 먹었다. 파크 하얏트는 해운대 근처라고 생각하기에는 거리가 있었다.

조식 뷔폐도 안하고 라운지도 없어서 광안대교 뷰가 전부였던 객실...

객실에서 쉬다가 저녁은 오발탄으로 갔다. 쫀득하고 기름진 홍창 너무 좋다.

잠자리가 익숙치 않아 일찍 일어났는데 해뜰 때 광안대교 뷰가 너무 좋았다. 이번 여행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사진이다.

부산역 앞에 있는 마가원에서 튀김만두와 찐만두로 이번 여행은 마무리했다. 육즙 가득한 찐만두가 기대 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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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대교 뷰가 멋져 보여서 파크 하얏트 부산을 선택했는데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는 거리가 있는 위치였다.

30층에 로비가 있다. 서울처럼 로비를 통해서만 객실로 이동할 수 있나 싶었는데 파티세리 옆 쪽에 있던 객실 엘리베이터는 1층과 30층을 다 이동할 수 있었다.

 

2,3,4호가 오션전망인가 보다.

어메니티는 베르가못

칫솔이나 드라이는 세면대 아래에 있었다.

 

인터넷은 무료

객실 통창으로 보이는 광안대교가 멋지다.

30층 라운지에서 바라보는 광안대교도 멋지다. 다만 칵테일 종류가 부족해서 아쉽다.

 

낮, 해질 때, 야경, 아침 각각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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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 부산은 대중교통으로 가기 힘든 곳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김해 공항에서 가면 택시로도 56분 걸린다.

택시에서 내리면 삭막한 분위기가 난다. 거대한 흰색 자동문을 통과해 기괴한 복도를 따라가면 10층 프런트로 가는 엘리베이터가 있다.

10 층 로비 & 프런트에서 체크인을 할 수 있다. 라운지 이용권이 있는 경우에는 9층을 이용할 수도 있다.

엘베에서 내리면 시원하게 뚫린 창을 통해 동해 바다를 볼 수 있게 되어 있었다.

객실은 641호 였는데 건물 왼쪽에 위치하고 있었다.

 

 

침실, 거실, 욕실이 가로로 배치되어 있었다. 침실 베란다에는 선베드가 있고 거실 베란다에는 소파가 있었다. 욕조 창은 여닫을 수 있었다.

어메니티는 verbena & laverder 제품이 있다.

미니바에는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 머신이 있다.

힐튼은 인터넷이 모두 유료인줄 알았는데 체인마다 정책이 다르다고 한다. 객실번호와 성을 입력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다.

P.S. 설명 상으로는 멤버스 회원이기만하면 Standard 는 무료 이용이 가능한 것 같다.

흐린 날이라 풍경이 아쉬웠다. 크리스마스 마켓 진행중이었는데 살만한 물건은 없었다.

라운지는 9층에 위치하고 있고 조식 서비스, 티 서비스, 이브닝 서비스를 제공했다.

 

왼편 복도에는 창이 뚫려 있어서 창을 통해 동암항 보인다. 일행에게 들었는데 건너편에 용궁사가 있다고 한다.

티 서비스는 애프터눈 티 세트 같은게 아니라 간단한 다과가 제공되는 정도였다. 간단하게 요기를 채울 수 있었다.

 

호텔 앞에는 오시리아 해안산책로가 있어 가볍게 산책하기 좋았다.

산책을 갔다오니 웰컴 푸드로 한과가 거실에 놓여 있었다.

이브닝 서비스에 먹을게 별로 없네라고 말은 했지만 호박죽이나 볶음밥은 괜찮았다. 치즈나 견과류는 부족해 보였다.

일행분이 가져오신 와인 마시려고 치즈 플레터를 시켰다. 라지인데 많아 보이진 않았다. 하지만 저것도 거의 안 먹었다.

 

자연은 칠흑같이 어두워서 밤에는 별로인 것 같다.

원래는 라운지에서 식사를 해야하나 일행분의 멤버쉽으로 지하 2층 다모임 조식 뷔폐를 이용할 수 있었다.

 

체크아웃 하기 전에 사우나를 이용했다. 부산 힐튼은 풀이나 사우나가 여러 곳에 있었다.

남성 사우나는 8층에 있다. 코로나로 인해 바로 입장할 수는 없고 9층 리셉션을 통해 입장 후 계단을 이용해 내려가야 했다.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탕 3개가 있고 바다를 볼 수 있는 건식 사우나 1개, 습식 사우나, 온도가 더 높은 건식 사우나 3개의 사우나 있었다. 이용객이 적어서 안전하게 온천욕을 즐길 수 있었다.

사우나를 끝내고 누워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도 좋았다.

대중 교통을 이용하기 힘든 위치에 있고 라운지 음식은 아쉬웠지만 호텔 앞 산책로나 풀과 사우나도 많고 번잡하지 않은 곳이라 휴식하기 좋은 곳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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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추워지기 전에 가을 산을 가봐야할 것 같아서 봉산 - 앵봉산 코스를 선택했다. 증산역에서 내려 올라갔다.

지난 번에 마무리한 증산 체육 공원 앞까지 올라가는데 벌써 힘이 든다.

온도는 많이 내려갔는데 단풍이 생각보다 별로 없었다.

날이 맑아서 전망대에서 남산, 여의도, 북한산이 보인다.

체력이 점점 떨어지는게 느껴진다. 계단 하나 하나 올라가는게 너무 힘들다.

봉산 정상에는 정자와 봉화 구조물이 있었다.

아직 코스 절반도 안 왔는데 내려가는 길이 보인다. 뻔히 올라갈 걸 알기에 내려가는 데도 피곤해진다.

서오릉로 건너가니 역시나 올라가는 길이 보인다. 경사도 높아서 여기서 그만두고 내려갈까 싶었다.

앵봉산에서 바라보는 일몰도 괜찮을 것 같다. 산에서 해지고 내려가 본 적이 없어서 무서울 것 같기도 하다.

내려가는 방향인데 왔던 길을 돌아가는 방향이라 맞나 싶었다. 주황색 둘레길 마크라도 있으면 안심했을텐데 한참을 지나서야 발견할 수 있었다.

1-2 시간 걸을 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 긴 코스였다. 산이 2개라 내려갔다 올라가야해서 그것도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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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마지막 날인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딱히 갈만한 곳이 없었다. 그나마 마사지 가능하고 뷔폐는 아니지만 라운지 운영하는 곳을 선택했다. 고속터미널역 5번 출구 건너편이라 대중교통 이용하기 좋았다.

4시 쯤에 도착했는데 대기줄이 짧아 좋았다.

 

프리미엄 스위트로 예약했는데 12층 룸을 배정받았다. 원룸형 스위트 였다.

입구 쪽에 옷장과 미니바가 있다. 침실 쪽에 욕조가 포함된 욕실이 있다. 욕실은 블라인드로 가릴 수 있다.

기본 어메니티는 le grand bain 제품인데 무난했다.

스위트는 록시땅 제품을 추가로 제공하는 것 같다.

인터넷은 무료.

아파트 뷰라 뷰는 없다고 생각하는게 좋다.

 

가운데 책상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티비를 꺼낼 수 있다. LG지만 롤러블은 아니다. 유니버셜 콘센트가 설치되어 있다.

조명을 조절할 수 있는 스위치는 침대 왼편에만 있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클럽 서비스는 뷔폐가 아닌 코스라 진행되었다. 조식도 라운지가 아닌 1층 에이치 가든에서 한식이나 양식 중 선택하는 방식이었다. 특이하게 룸서비스도 운영하지 않았다.

라운지는 객실과 같은 12층에 있었다. 그래서 복도가 시끄러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조용했다.

원래는 뷔폐였겠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로 코스로 제공되었고 음료는 셀프였다. 안주로 먹을게 없어서 식사를 마치고 객실로 돌아왔다.

뷰가 아쉽다.

방에서 롤드컵 보면서 노닥거리다가 몸이 피곤해서 스파를 예약했다. 예약은 바로 가능했다. 

스파는 2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엘리베이터로 직접갈 수는 없었다. 헬스장과 마찬가지로 1층에서 계단을 통해 올라가야 했다.

마사지 로션에 스팀으로 덮어주는 옛날 스타일의 마사지였는데 가격이 저렴했다. 투숙객은 10% 할인이 된다. 뭉친 근육이 있다면 가볼만한 곳이었다.

마사지가 끝나고 출출해져서 근처를 찾아봤는데 밤 10시가 되니 선택지가 없었다. 룸서비스가 없으니 편의점을 이용할 수 밖에 없었다. 근처 서래마을이 있긴 하지만 고깃집, 술집 위주로 딱히 땡기는 곳이 없었다.

객실 샤워부스가 변기 옆이라 위치가 불편했다. 샤워부스에 비누 받침 빼고는 수납할 수 있는 곳이 없어서 은근 불편했다.

아침은 제육볶음이 나오는 한식을 선택했다. 가격 생각하면 안 먹을 음식인 듯...

체크아웃하고 집에 오는 길에 점심으로 근처 마루심에서 히쓰마부시를 먹었다. 히쓰마부시도 은근 주기적으로 먹어줘야 하는 음식이 되어버렸다.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은 뷰가 아쉽긴 하지만 가격에 비해 객실 크기도 크고 마사지 가격도 괜찮아서 수영장이나 라운지 뷔폐까지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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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좋은데 코로나 확산세가 아직 잡히지 않아서 여행을 다니기에는 불안하다. 더 추워지기 전에 서울둘레길 몇 코스라도 더 가보려고 한다.

용마산 깔닥고개 쉼터까지 다시 올라가는 거리가 생각보다는 오래 걸릴 것 같아서 화랑대역에서 시작할까 했지만 그래도 지난번 코스에 이어가는 느낌으로 사가정역에서 시작했다.

오랜만에 산행이라 70% 정도 올라갔을 때 벌써 숨이 찼다.

전에 내려올 때는 길이 별로 생각했는데 다른 길로 올라왔는지 길이 잘 딱여 있었다.

올레길 코스에 합류하고 보니 여기서부터는 내려가는 길도 딱여 있어서 등산 스틱이 필요가 없었다.

아직 단풍이 들지 않았지만 하늘은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망우리공원 출구 쪽에 있던 근심 먹는 우체통

나무 계단길로 정비가 잘 되어서 산책하기 좋다.

중랑 캠핑숲을 가로질러 가는데 바비큐 냄새 때문에 배고파 졌다.

양원역에서 신내역 사이 구간은 공사중이라 걷기 별로였다.

목동천을 따라 화랑대역까지 걷는 것으로 코스가 끝났다. 대충 준비해서 나오느라 선글라스나 모자를 준비 못했는데 햇볕이 따가웠다.

스탬프는 화랑대역 4번출구 앞 공터에 있다.

화랑대역 옆으로 경춘선숲길이 있었다. 경춘선 폐선을 이용한 산책로다.

그냥 집에 가기 아쉬워서 검색해 보다가 콩국수 + 고추만두라는 특이한 조합을 발견해서 먹어봤다. 가게는 콩요리 전문점이었다. 콩국수나 칼국수 맛집이 생김치 맛집인데 그냥 김치에 무생체, 콩나물 무침이 나와서 잘못 시켰나 싶었다. 그런데 콩전문 가게다운 깔끔한 콩국수에 기본 반찬들이 잘 어울렸다. 고추만두도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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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호텔 라운지도 안하고 날씨도 비가 온다고 해서 서울한양도성 남산을 선택했다.

동대문 입구역에서 내려서 표지판을 따라 올라가면 신라호텔 옆 순성길을 걷게된다.

팔각정에서 반얀트리 쪽으로 길은 이어진다.

국립극장 옆을 통해 남산으로 올라간다.

국립극장 옆에 가을을 알리는 꽃무릇도 보인다.

도로를 따라가는 길인가 싶었는데 표지판이 계단을 향하고 있다.

누군가 계단에 개수를 표시해뒀던데 653 + 1 개인가 보다.

계단 끝 전망대에서는 신라호텔, 반얀트리, 롯데타워 방향을 볼 수 있다.

성벽에 낙서같은게 잇길래 뭔가 했는데 각자성석이라고 공사 담당자 적은 표지석 같은 거였다.

능선을 따라 걸어가면 서울N타워가 보인다.

남산 아래에는 구절초가 절정이다.

날씨가 맑지는 않았지만 인왕산 쪽 뷰가 시원하다.

내려가는 힐튼 쪽 방향

교육청 과학전시관 쪽에는 소녀상이 있다.

길은 백범광장을 가로질러 간다.

성곽을 따라 내려간다.

성곽을 내려와 조금 걸어가면 숭례문에 도착하고 남산구간은 끝난다.

서울한양도성도 스탬프 투어가 있었다.

점심으로 남대문 시장에서 손칼국수를 먹었다. 칼국수를 시키면 미니 냉면, 미니 비빔밥이 나오는 곳인데 양은 많지만 추억으로 먹는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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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너무 좋다. 산행이라도 했으면 좋겠지만 살짝 피곤해서 호텔링을 선택했다.

 

라운지를 못 가본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를 예약했다.

라운지는 금, 토만 운영한다. 애프터눈 티는 15:00 ~ 17:00, 칵테일 아워는 17:30 ~ 20:00 고 조식은 라운지가 아닌 브래서리에서 제공된다고 한다. 사우나도 이용할 수 있는데 사람많은 곳은 불안해서 이번엔 이용하지 않았다.

 

28층 객실이었다.

 

전혀 기대하지 않은 뷰가 대박이었다. 한강쪽이 생각보다 건물들에 가려지지 않아 좋았다.

 

티비 아래 외부 입력 단자가 있는데 티비에서 인식을 못해서 아쉬웠다.

욕조와 샤워실이 있고 에메니티는 상큼한 아그라리아다. 욕실이 개방형이 아니라서 크기는 넓지만 살짝 답답하다.

객실에서 무료 인터넷은 InterContinental@Guest 를 선택하면 된다.

 

애프터눈 티를 즐기러 라운지로 갔다. 라운지는 2층에 있다. 차를 선택할 수 있는데 얼그레이를 선택했다.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배가 불렀다. 무료 wifi 는 InterContinental@Public 을 사용하면 된다.

칵테일 아워는 코로나 때문에 코스 요리로 제공되었다. 화이트 와인 마셨는데 치즈나 견과류가 없어 아쉬웠다. 안심 스테이크는 맛있게 먹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라운지가 2층에 로비쪽을 바라보고 있어서 뷰가 아쉬웠다.

객실 야경도 마음에 들었다.

등에 시술한 것 때문에 목욕 자제해야 해서 반신욕을 했다. 러쉬 제품 중 일본 제품이 많아 이제 좀 꺼려진다.

술이 살짝 부족해서 현백 가서 육포 사고 이마트 주류 전문 편의점에서 와인을 사왔다. 하프 바틀 있으면 살 생각 있는데 마침 1잔짜리가 있어서 좋았다.

 

술기운에 일찍 자서 그런지 일찍 일어났다. 해 뜨는 방향으로 현대의 초고층 건물이 들어선다고 알고 있는데 뷰가 살짝 아쉬워질 듯

 

술 먹고 난 다음 날이라 국물있는 한식을 선택했다. 늙었는지 한식 조식을 선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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