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리모델링을 하고 작년 12월에 재오픈했다.
34층 클럽 라운지에서 체크인 했는데 사람 많을 때 기다리는 건 똑같았다.
라운지는 깔끔했지만 창이 좀 답답했다.
객실은 3033 호였는데 봉은사쪽 뷰였다. 당연히 테헤란로 쪽 뷰일거라 생각했는데 아쉬웠다.
객실은 거실, 옷장, 침실, 욕실로 구성되어 있었다.
레드향(?), 한라봉, 인터컨티넨탈 로고가 적힌 미니 초콜릿이 준비되어 있었다.
기본 생수는 4개와 네스프레소 캡슐이 준비되어 있었다. 바로 아래가 코엑스인지라 미니바를 이용할 일은 없었다.
옷장에는 스타일러가 있어서 외출 후 외투를 관리하기 좋았다.
욕실은 큰 타일, 히든 라인 조명, 검은색 수전 인테리어로 깔끔했다.
어메니티는 조말론 제품이다. 라임, 바질, 만다린의 상큼한 향이다.
칫솔같은 소모품은 세면대 아래 서랍속에 들어 있다.
헤어 드라이어 다이슨 아님 ㅋ
무선 인터넷은 무료로 별다른 입력없이 이용할 수 있다.
55인치 티비가 거실, 객실에 각각 하나씩 있었는데 hdmi 연결은 침실만 가능해 보였다.
하지만 거실 TV는 무선 연결이 가능했다.
봉은사 쪽 뷰 객실이었는데 남산 타워도 보인다.
아래쪽은 코엑스 때문에 뷰가 살짝 아쉬웠다. 몰랐는데 호텔 뒤 쪽에 공원이 있나보다.
코로나로 사우나는 이용할 수 없지만 라운지는 조식, 애프터눈 티, 칵테일 아워가 제공되었다.
애프터눈 티는 딸기 베이스였다. 제일 아래에 딸기가 들어간 샌드위치가 있었다.
바로 아래가 코엑스라 입욕제랑 먹을 거리를 사왔다.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 비해서도 살짝 뷰가 아쉽다.
칵테일 아워는 단품요리에 가벼운 뷔폐로 구성되어 있었다. 로스트 비프와 연어 중에 선택할 수 있었다. 실수로 주문이 안들어가서 늦게 나와서 별 기대 안했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양이 너무 적어서 아쉬웠다. 뷔폐 구성도 아쉬운 편
야경도...
룸서비스는 24시간 가능했는데 메뉴는 티비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러시 사쿠라 배쓰밤 + 써니사이드 버블바를 풀어서 욕조에 몸을 담궜다. 거품이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너무 좋다. 러시 제품이 샤워 후에 부들거리는 느낌이 좋다.
너무 일찍 잠들어서 새벽에 깨는 바람에 아침 못 먹어볼 뻔 했다.
클럽 라운지 조식은 단품 요리를 선택할 수 있었다. 미니 스테이크, 광어 구이, 에그 베네딕트 중에 고를 수 있는데 아침 고기를 선택했다. 뷔페에 죽이나 한식 계열은 없어서 아쉬웠다.
새로 오픈해서 깔끔하고 코엑스 바로 위라 편해서 좋은데 뷰가 너무 아쉬웠다. 테헤란 쪽 뷰는 어떤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