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식사는 아침 빵이면 점심도 빵,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 씨리얼 점심은 식은 밥 + 컵라면으로 해결하고 있다. 크라운 베이커리는 가끔 베이컨으로 삶은 계란을 만 그 빵이 생각날 때만 가고 뚜레쥬르에서 거의 빵을 산다. 요새 맛 들린 빵이 있는데 위 사진의 빵이다. 베이글에 약간 상큼한 느낌의 뭔가가 들어있는 빵인데 정체가 뭔지는 모른다. 뚜레쥬르에서 유일하게 좋아하는 빵이다.



회사 사람들이 해외로 여행을 갔다와서 선물을 사왔다. 한 사람은 일본 갔다와서 병아리 과자, 한 사람은 푸켓 갔다와서 향초를 사왔다. 나도 어디론가 여행 가고 싶다.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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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클럽 빵에서 저녁 7시에 푸른 새벽의 공연이 있었다. 같이 갈 사람이 없어서 갈까 말까 했는데 용기를 내서 혼자 갔다 왔다. 결과는 매우 만족스럽다.


클럽 빵에 갔더니 리허설은 끝나고 앞이랑 가운데는 자리가 없어서 벽쪽의 의자에 혼자 앉았다. 클럽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이 듣기 싫어서 아이팟에 있는 푸른 새벽의 음악을 7시까지 들었다.


7시가 되자 푸른 새벽 밴드가 들어와서 자리를 잡고 음료로 목을 적시며 공연을 준비했다.


첫 곡은 내가 좋아하는 '시념'이었다. '시념', '집착', 'April' 등 1집 노래가 초반부를 장식했다. 제목을 아는 노래로 공연이 시작되자 왠지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노래의 분위기 때문에 가라앉을 거라고 예상했던 공연이지만 슬럼프에 빠진 ssoro의 유머 때문에 공연은 우울의 늪으로 향하지는 못했다. 못 우끼면 dawny가 구박하는 화기애매한 분위기가 너무 즐거웠다.


앵콜곡 '빵'을 마지막으로 푸른 새벽의 공연은 끝났다. 관객들 가운데서 부를 때의 분위기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마지막에 기다렸다가 dawny 사진이나 더 찍을까 했는데 덤으로 싸인까지 받아서 왔다. ^^ 다음 공연은 언제 하냐고 물어보니 안정해졌단다.


원래는 사람도 얼마 없고 우울할줄 알았던 공연이 생각보다 재밌고 즐거웠다. 사람이 많아서 조촐한 다과회 분위기는 안 났지만... 다음 공연 때도 또 가고 싶다. '포츈 쿠키'의 공연도 가고 싶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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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월래스와 그로밋 : 거대토끼의 저주

시간 보내기에 딱 좋은 영화.
나를 책임져 줄 그로밋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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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다빈치 코드
저자 : 댄 브라운
양선아 옮김

소문난 잔치에 먹을 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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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있어 나는 나를 진정시킬 수 있다. 우울에 빠지지도 않고 화를 가라앉힐 수도 있다. 음악이 있어 다행이다. 나 자신을 부수지 않게 막을 수 있어서...

악기와 같은 보컬의 허밍이 마음에 든다.

P.S.
11월 12일 토요일
홍대 클럽 '빵' 늦은 7시
입장료 10,000원

가고 싶지만 같이 갈 사람이 없네...
저런데 혼자 다니는데 익숙해져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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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 블루스 맛 집 중에 강남에서 먹을만한데를 찾다보니 스파게티 집인 노리타를 고르게 되었다. 예약 안하고 갔더니 한 30분 정도 기다려야 하더라.

새우 튀김이 있는 크림 소스 스파게티랑, 갖은 해물이 들어간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 치킨 샐러드를 시켰는데 양이 너무 많아서 다 먹을 수가 없었다. 매번 먹을 때 마다 남기니 죄 받을 거다.

맛은 난 매우 만족했다. 특히 샐러드가 매우 맛있었다. 내가 닭을 좋아하기도 하고 드레싱이 허니 머스타드라서 그랬던거 같다. 크림 소스 스파게티는 색깔이 붉은 빛이 나서 매운 맛이 있을 줄 알았는데 크림 소스 특유의 그 느끼함이 강해서 피클이 없으면 못 먹을 정도였다. 그 느끼함을 좋아하는 나는 배만 안 불렀으면 더 많이 먹었을듯... 새우 튀김도 맛있었다.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는 내가 원래 해물 스파게티는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거는 맛있게 먹은거 같다.

분위기는 식탁만 비추는 조명에 좀 어두운 편이라서 아늑하고 좋았다. 착 가라앉는 웅성웅성거리는 소리의 느낌이 마음에 들었다. 크라제 버거의 웅성웅성 거리는 시끄러운 그런 느낌이 아니라서...^^

가격은 약간 쎈 편에 속하지만 양이 많은 것만 주의하면 될 것 같다. 둘이 가면 스파게티 하나에 샐러드 하나나 스파게티 각자 한 개씩 시키면 적당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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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새벽은 더더 4집의 보컬 '한희정'이 'dawn'이라는 이름으로 보컬, 'sorrow'라는 사람이 기타를 맡고 있는 그룹이다.

어제 겐세를 통해 알게되었다. 어제 들은 1집 동명 타이틀 앨범 'BlueDawn'은 더더 4집과 똑같은 분위기라서 더더 4집을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거부감없이 받아 들일 수 있을 것 같다.

더블 CD로 이번에 나온 EP 'submarine sickness+waveless'중에서 'submarine sickness'는 이전과 비슷한 분위기에 연주가 어쿠스틱이다. 'waveless'는 보컬이 남자라 그런지 내 취향이 아니라서 안 듣고 있다.

이 그룹을 소개 시켜준 겐세에게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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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출근
저녁에 퇴근
식사는 대충
10시 쯤에 운동 시작
12시 쯤에 샤워
12시 30분 쯤에 영어 문법 책 보기
잠자기

오랜만에 일상으로 돌아왔다.

재미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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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해리포터와 혼혈 왕자
저자 : 조앤.K.롤링
옮김 : 최인자
출판사 : 문학수첩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1,2권을 봤다. 도입부라 그런지 긴장감도 없고 여기 저기 낚시가 많네. 언능 15일이 와서 3,4권을 보고 이 찝찝합을 날려버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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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중요한 보상 작업이 있어서 9시 까지 회사에 출근했다. 일단 패치를 하고 문제가 없는 걸 확인했다. 오늘 회사 이사를 했는데 패치 후 문제가 생기는 걸 대비해서 중요한 작업용 컴퓨터는 손수 옮겼다.

그리고는 12시까지 오락하면서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 주문한 책이 택배로 온거 같아서 세강가서 받아왔다.

밥 먹고 왔는데 춥고 딱히 일하고 싶은 상황도 아니고 오늘 당장 해야하는 일도 없어서 퇴근해버렸다.



집에 와서 커피 마시면서 '노다메 칸타빌레'를 봤다. 책 보고 나서 책장에 꽃을려고 보니 빈 공간이 없었다. 그래서 가구 점 가서 지금 있던거랑 똑같은 걸 하나 더 샀다. 책장 정리하면서 청소도 하고 바닥도 딱았다. 얼마만에 청소를 한 건지 모르겠다.

뭐 그리고는 밥 반공기 물 말아서 먹고 책 보기도 하고 어제 보다만 영화 보다 보니 하루가 다 지나갔다. 무료하기 그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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