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프로를 사용중이었는데 노이즈 캔슬링이 이상해져서 오른쪽에서 계속 지직거리는 노이즈가 들렸다. 오래 사용한거라 배터리 문제도 있고 교체타이밍이었는데 에어팟 4세대가 나왔다. 오픈형을 더 선호하지만 비행기에서 노이즈 캔슬링이 꿀이라 프로 사용 중이었는데 이번에 노이즈 캔슬링이 추가됐다고 해서 노이즈 캔슬링 모델을 선택했다.
간단한 설명서와 본체가 들어 있다.
에어팟 프로에 비해 케이스 크기는 더 작고 모양은 비슷하다.
케이스를 열면 아이폰에서 인식되어 연결할 수 있다.
볼륨 컨트롤에서 노이즈 캔슬링, 대화 인지, 스테레오 공간화를 설정할 수 있다.
노이즈 캔슬링은 끔, 주변음 허용, 적응형, 켬 4가지 설정이 있다. 끔과 주변음 허용은 차이를 잘 모르겠다. 지하철 타고 다니면서 노이즈 캔슬링 켜도 애매한 느낌이었는데 건조기 돌리면서 써보니 반복되는 소음은 잘 차단해주는 것 같다. 비행기에서 실제 써봐야 알겠지만 일단은 안심된다.
모니터가 QHD 라 4080 을 살까 했는데 파워도 바꿔야 하고 당시 4070 이 100만원 대 4080이 150만원대 4090이 200만원대 이런 식이라 이번에 바꾸면 모니터를 32인치 4K 제품을 가져와도 바꿀 생각 덜나게 4090 을 선택했다. 제품은 그나마 저렴한 COLORFUL 토마호크 EX( NB EX-V )를 선택했다.
파워는 슈플 1300W (SuperFlower SF-1300F14XG LEADEX VII GOLD ATX3.0 ) 제품을 샀다.
그래픽 카드와 파워 둘 다 퀘이사존 핫딜 보고 있다가 올라왔길래 질렀다.
그래픽 카드 박스 열면 그래픽 카드와 전원 케이블, 간단 설명서가 전부다.
1070 처음 나왔을 때 크다고 생각했는데 4090 시대에는 귀엽게 느껴진다.
일단 파워 먼저 교체했다. 4070 정도 사용했으면 750W 로도 어떻게 써봤을텐데 4080 부터는 애매해서 교체할 수 밖에 없었다.
풀모듈러 방식이고 PCI 5.0 12VHPWR 를 지원한다.
12VHPWR 전용 단자가 아니라 CPU/PCI-E 2개 단자를 합쳐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당시에 12VHPWR 단자에서 화재 이슈가 있던 때라 이 방식을 사용하는 파워가 더 안전하게 느껴졌다.
선이 휘어져 있으면 안된다고 하는데 그런 식이면 전원 단자를 왜 저기 달았는지 이해가 안간다.
리안리 o11d 케이스인데 설치하고 보니 불안했다.
설치하고 마비 실행해보니 인벤 열었을 때 41 fps -> 58 fps 평소에 105 fps -> 159 fps 좋아지긴 했다.
4090 이후 다른 문제가 생겼는데 본체 내부 온도가 올라가서 컴퓨터가 불안정해졌다.
케이스 팬 없이 사용 중이었는데 별 수 없이 ARCTIC P12 PWM PST 을 사서 달아줬다.
케이스 팬을 조절할 수 있는 Hub 도 같이 샀는데 쓸 일이 없었다.
측면에서 빨아들여서 위로 배출하는 식으로 설치했다. 측면 3개 윗면 3개 설치했다.
60도 정도로 유지되고 시스템도 안정화되었다.
좋아지긴 했는데 마비 빼고 딱히 고사양 게임을 하지는 않아서 큰 차이를 느끼기 힘들었다. 시간 나면 사이버 펑크나 해봐야겠다.
이름 : 빽라거 제조 : 스퀴즈 야밤에 라면 부셔 먹고 싶어서 편의점 갔다가 같이 한모금할 생각으로 빽라거를 사왔다. 일반 라거 생각하면서 집어 들었는데 잔에 따라보니 색이 보통 라거와 다르다. 캔에 앰버 라거라고 적혀 있었다. 앰버 에일 처럼 달콤하며서 고소한 느낌이 괜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