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쪽 콘센트만 보고 USB 콘센트가 없는 줄 알았는데 머리 맡에 헤드셋 콘센트와 함께 있었다.
180도 펴지는 비지니스 스마티움 좌석인데 역시 가림막까지 있는 비지니스 스위트 좌석이 좋다.
웰컴 드링크로 스파클링 와인을 마셨다.
시드니까지는 저녁, 간식, 아침이 제공된다.
저녁은 메인을 안심 스테이크, 광어 스테이크, 고추장 오리 불고기 중 선택할 수 있는 양식과 한식 쇠갈비구이 쌈밥 중에 광어 스테이크를 선택했다. 좀 단단한 생선 스테이크를 기대했는데 흐물거려서 별로였다. 에미리티에서 먹은 생선 스테이크 말고는 계속 실패 중이다. 역시 국적기는 한식을 시켜야 하나 보다.
요거트랑 과일은 간식 이었던 것 같다.
아침은 와플, 오믈렛, 죽 중에 와플을 선택했다.
면세점을 지나 나가다 보면 여권 인식 시키고 티켓 뽑는 곳이 있다. 전자 입국을 사용하려면 줄이 짧은 곳에서 티켓을 뽑자.
전자 관광 비자(ETA) 로 1년 동안 무제한 입국 가능하고 각 방문시 최대 3개월 체류가 가능하다. ETA 는 Australian ETA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20 AUD가 청구된다. 빠르면 15분 정도 걸리고 24-48 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하던데 신청 하자마자 1분 뒤에 바로 이메일로 승인 받았다.
서큘러 큐 위에 있는 카힐 고속도로( Cahill Expressway) 가 제일 좋아 보였는데 추첨인 것 같았다.
Hickson Rd 는 다리 바로 옆이다.
한눈에 볼 수는 없겠지만 campbells cove 도 괜찮아 보인다.
East Circular Quay 는 오페라 하우스 바로 옆이라 시야가 아쉬울 것 같았다.
공원 쪽은 아침부터 자리 잡고 있으면 될 것 같은데 일행이 있으면 모를까 하루 종일 혼자 있기는 좀 그랬다.
요트나 식당, 파티 같은 형태도 고민했는데 역시 혼자는 애매했다.
하버 브리지가 근처 호텔을 찾아봤다. Pier One 이나 Park Hyatt, Rydges, Shangri-La, Four Seasons, InterContinental, Pullman 정도가 괜찮아 보였다.
북쪽에서는 View 나 Meriton Suites 가 괜찮아 보였다.
Pier One 이나 Park Hyattm, Rydges 는 하버 브리지에 너무 가까워서 카운트 다운 보기에는 애매해 보였고 Pullman 은 오페라 하우스 방향이 안보여서 아쉬울 것 같았다. InterContinental이나 View, Meriton Suites는 가리는 뷰가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Shargri-La와 Four Seasons 2 호텔로 압축했다.
샹그릴라 호텔은 하버 브리지 뷰, 달링 하버뷰, 오페라 하우스 뷰, 시티 뷰 4가지 뷰가 있었는데 그랜드 프리미어 객실을 선택해야 안전해 보였다.
포시즌스는 시티, 파셜 하버, 풀 하버 3 가지 뷰가 있다. 파셜 하버 객실만 선택 가능했다.
하버 뷰라는게 달링 하버 뷰일 수도 있을 것 같았고 샹그릴라 그랜드 프리미어 정도만 뷰가 안전해 보였다. 카운트 다운 뷰 호텔들은 3박 이상 의무에 카운트 다운 파티 참석 같은 옵션에 4배 정도의 극 성수기 가격인데 지난 여행들보다 더 비싼 상황이라 이 정도까지 투자해야 하나 싶었다.
비행기 티켓 때문에 4박으로 검색하니 포시즌스 풀 하버 객실이 선택 가능했다. 더 좋은 뷰의 객실은 4박 이상해야 보이게 되어 있었나 보다. 그래도 샹그릴라 그랜드 프리미어 객실보다는 싸니까라고 합리화하며 포시즌스를 선택했다.
가운데 있는 건물이 포시즌스고 오른쪽이 샹그릴라 호텔이다.
객실 창문으로 하버 브리지와 오페라 하우스를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근처 식당을 이용하기도 힘들 것 같고 호텔 내 식당이나 룸 서비스도 힘들 것 같아서 마트와 리쿼샵에 들러 먹을거리를 준비했다.
아침 먹고 하버브리지까지 갔다 왔는데 주요 입구는 통제 중이었으나 하버브리지 근처에까지 꽉차있지는 않았다.
저녁 때가 다가오자 사람들이 꽉차기 시작했다. 그래도 입장 통제를 해서 미어터지지는 않아 보였다.
룸 서비스 시켰는데 직원 분이 밖 보시구는 밖에 사람 많다고, 그런데 자기는 일 해야한다고 자학 개그하셨다.
불꽃놀이는 9시에 한번 카운트 다운 후 한번 해서 총 2번 진행되었다.
9시 불꽃놀이 짧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길었다.
불꽃 놀이 바지선 들어오고 항구에 배를 아예 못 다니게 할 줄 알았는데 관광용 배들이 계속 돌아다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