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화장실 갔다 왔더니만 방문 앞에 저딴게 붙어 있네...내가 나 몰래 방에서 담배폈나? -ㅁ-;;;

추가 : posb solitary에 "방에서 담배 피우는 사람 졸라 양심업ㅂ은 인간" 이라는 글이 있어서 그 넘 ID로 이름을 알아내고 POSIS에서 이름을 이용해서 학과 학번을 알아내고 기숙사 여유 호수 검사를 통해 옆방 넘이 유력한 용의자로 떠올랐다. 아까 가서 붙였냐고 물어볼 때는 발뺌하던데 쫄순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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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학기에 실용 영어 I을 듣는데 교재가 올해부터 바뀌었다. blue book에서 red book으로 ㅠ_ㅠ)// structure랑 reading 쪽이 추가되고 뒤에 답이랑 듣기 지문이 수록되어 있다. 그리고 CD가 제공된다. 아직 안 써봤는데 대충 보기로는 LONGMAN 책을 컴퓨터로 옮긴 그런 느낌이다. 하여간 이 책 사느라 3만원 들고 ITP 신청하느라 3만원 들고 단어장 사느라 2500원 합쳐서 6만 2500원이 드는 바람에 재정 상태는 빈곤으로 치닫고 있다.



20세기 소년 16권을 빨리 보고 싶은 마음에 노다메 칸타빌레 1~7권을 주문했는데 돈이 얼마인지는 생각하지도 않고 주문해버렸다. 다음달에 카드 결제액이 장난이 아니던데 다음 달에는 불행히도 생활비가 안오는 달 ㅠ_ㅠ)// 근로한 돈 다 집어 넣어도 구멍나게 생겼다. 다음 학기 등록금도 내야하는데 학자금 대출이나 신청해야지 ㅠ_ㅠ)//

P.S. 힙합이 24권으로 끝나서 행복해. 유유백서랑 더불어서 집 구석에 쳐박힐 만화구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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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영어 숙제로 나온 단어를 야후 사전에서 발음 듣다가 타자로 쳐넣기가 귀찮아서 html로 그 페이지를 만들 생각을 했다. html로 만들려고 하니 anchor tag를 copy & paste 하기 귀찮아서 xml로 data를 만들고 xslt로 convert 시켜서 보기로 결정했다. xml로 문서를 만들려고 보니 tag 쳐 넣는게 귀찮아서 perl로 txt 형식으로 된거 읽어들여서 xml 문서만드는 script를 만들어버렸다. 그리고 명령라인에서 script 실행시키는 것도 귀찮아서 Makefile도 만들었다. 결국 저녁 먹고 영어 공부는 안하고 이 짓만 했다. -_-;;;

나는 뭔가 자동화 하는 것을 만드는 것을 즐기는 편이고 코딩 할 때는 모든 상황을 미리 생각해서 짜는 것 보다 trial & error 혹은 주먹구구 -_-;;; 식으로 하는 편인 것 같다. 모르는게 많아서 trial & error 방식을 취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 그게 버릇이 들어서 아는 것도 그런 식으로 하다보니 정리를 잘 못하는 거 같다. 바꿔야 할텐데라고 잠시 생각해보지만 피곤해서 잠이나 자야겠다.

랩 미팅 준비는 하나도 못 했는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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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학기 시작까지 1주일 남았고 1학기 동안 집에 한번도 안가서 광주 집에 갔다 왔다. 집에 갔더니 또 어디서 개를 주어 놓았다. 이번 개는 성대 수술을 당해서 짖지도 못하고 사람 눈치만 봤다. 불쌍한 개는 역시나 아버지한테 두드려 맞고 살더군... 주어 와서 학대하는 건 뭔지 -_-. 동물을 기를려면 한없이 너그러운 자세로 길렀으면 좋겠다. 의사 소통도 안 되는데 잘못했다고 해서 때리기나 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번에도 역시 아버지와 싸우고 왔다. 멀리 떨어져 있으면 무시하면 되지만 역시나 붙어 있으면 의견 충돌이 생겨서 싸우게 된다. 이번에는 원인 제공은 아버지지만 과격하게 대응한 나에게 더 큰 잘못이 있었다. 그래도 아버지 태도가 맘에 안들어서 무시 -_-

내일부터는 계절학기도 시작되고 방학 끝나도 불법 체류할 작정이니 아마 추석 때 쯤 다시 집에 내려갈거 같다. 전화만 하고 내가 필요할 때만 전화하고 살면 좋겠다. 이기적으로 보이겠지만 내가 원래 이기적이다. -_-;;; 에혀 어쨌든 브랴도 없으니 아쉽구만...

P.S. 집에서 깔루아랑 보드카 가져왔다. 술이나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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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예비군 훈련을 받음으로써 2004년 1학기는 끝났다. 대학원 과목 3과목에 과제연구 들었더니 텀 프로젝트가 3개나 있어서 괜히 바빴던 한학기였다. 수강신청한 것 중에 고급 OS, 시스템 성능 평가는 기대랑 전혀 달랐서 실망했던 과목이었고 과제연구는 씨발 H 때문에 짜증나 죽는줄 알았다. 고급 컴퓨터 구조는 과목은 마음에 들고 배운 것도 많았는데 텀 프로젝트를 제대로 못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이제 다음 주 부터는 여름학기가 시작되고 근로도 시작되고 미친 과제연구도 계속된다. 방학동안에 토플 550은 넘겨야할텐데... 게임 개발도 해보고 싶고 운동도 하고 싶고 여행도 가고 싶고 하고 싶은 건 많지만 할 수 없는게 아쉬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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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 클렌져, 클렌징 폼이 떨어져서 미샤에서 주문했다. 바디 클렌져는 가격이 3300원 밖에 안하길래 크기가 작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부피가 컸다. 클렌징을 사려고 봤더니 로션이랑 스킨도 곧 떨어질 거 같아서 클렌징이 포함된 DSW 옴므 스킨케어 3종 세트를 주문했는데 내가 제일 싫어하는 향이다. ㅠ_ㅠ)// 남자 화장품 냄새는 어찌나 싫은지 차라리 향이 없으면 좋겠다.

P.S. 수첩이 온다길래 달력이라도 있는 그런 수첩을 기대했는데 저딴게 와서 좌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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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진도를 다 나가서 수업시간에 쿠로에(Kuroe)라는 영화를 보여주셨다.

내용은 쿠로에(Kuroe)라는 여자와 코타로(Kotaro)라는 남자가 둘이 만나 사랑을 하게되었는데 쿠로에(Kuroe)가 체내에 연꽃이 자라는 희귀병에 걸려버린다. 폐 한쪽을 제거하면서 연꽃을 제거했지만 다른 폐로 전이가 되어버린다. 우연히 연꽃은 다른 꽃이 근처에 있으면 자라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하고 집을 꽃으로 가득 채우고 쿠로에(Kuroe)는 건강해지는 것 같지만 코타로(Kotaro)가 회사에서 짤려서 꽃 살 돈도 없어지고 체내의 꽃은 주변의 꽃에 내성이 생겨서 쿠로에(Kuroe)는 죽어버린다.

체내에서 연꽃이 자라는 병, 꽃을 근처에 두면 치유되는 병, 회사에서 잘려 꽃을 살 수 없는 상황, 친구에게 빌려준 돈을 받고 싶지만 빚까지 내서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의 초고을 사버린 친구, 빚 때문에 빚쟁이에게 살해당해버린 친구, 그 친구의 죽음 때문에 작가를 죽여버리는 그 친구의 아내, 심장에 스트로 같은게 꽂혀서 죽어가지만 피가 흐르는 걸 보고 아름답다고 말하는 작가 등 황당한 설정과 화면으로 가득차 있다.

그렇지만 창밖에서 들어온 빛으로 가득찬 방의 화면, 캐릭터의 얼굴에 집중되는 조명, 쿠로에(Kuroe)라는 행복에 가득찬 듯한 캐릭터 덕분에 어두운 분위기 보다는 깔끔하고 차분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해준다.

쿠로에(Kuroe)가 자기 동생과 하는 이야기 중에서 혼자 있을 때는 행복해지기 쉬웠지만 둘이 되니 그게 힘들다는 이야기가 마음에 와 닿았다.

쿠로에(Kuroe) 역이 눈에 익어서 찾아봤더니 전에 형광등 잡고 빙빙도는 뮤직비디오로 기억에 남는 토모사카 리에였다. 너무 마른게 흠이지만 영화에서의 분위기는 매우 마음에 들었다.

언제나 마이너함의 추구하는 나에게 있어서는 간만에 마음에 드는 영화를 본 것 같다. DVD로 구입하고 싶지만 국내 발매도 안되었고 돈도 없어서 SKIP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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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밝았다. 요새 점점 자는 시간이 늦어지고 있었는데 결국은 밤을 새고 말았다. 오늘까지 과제연구를 끝낼려고 그랬는데 싱글 쓰레드로 멀티프로세스 시스템을 시뮬레이션하는 걸 만드는 게 생각보다 어렵다. 코딩 실력의 바닥이 드러나는 느낌이다. 다음주까지 고급 OS, 고급 아키 텀 프로젝트도 끝내야 하는데 대략 난감하다. 실제로는 어려워서가 아니라 게을러서 못하고 있는 거지만...-_-;;; 한 시간 코딩하고 한 시간 도타 서바이벌하고 한 시간 코딩하고 한 시간 보드 게임하고 등등. 어쨌든 이렇게 이번 학기는 지나가는 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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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학번 봄 MT를 경주로 갔다왔다.


한 4시 쯤에 숙박 장소에 도착했는데 서울에서 애들 내려올 때 까지 시간이 남아서 감포로 갔다.

감포로 가기전 브랴 & 코바

준명 창기 준영

준명

브랴

우루

봉, 호동, 준영. 준영이 팔로 호덩을 감기란 힘들어 보인다.

브랴, 호동. 호동의 40대 아줌마 같은 수줍은 몸짓.

현호

준영

준영 점프. 슬램덩크 강백호 같군...

호덩도 점프. 무섭다. -_-;;;

이번 MT의 베스트 샷. 브랴 점프~

감포 갔다 오니 서울에서 애들이 와 있어서 참치 김치찌개랑 고기 구워서 저녁 먹었다. 그리고 나서 시간 때우러 밖에 나왔는데 자전거 타기에는 시간이 에라였고 노래방 가자는 애들도 있고 볼링 치자는 애들도 있고 당구 치자는 애들도 있고 의견이 분열되었다. 호덩, 용맹, 쪼기는 볼링 치러 가고 나머지는 가요주점 갔다.

진아

광대뼈에 기름이 번쩍번쩍 코바. 블랑코~ 나 파 요.

준명, 쩍, 걸레



가식 브랴와 유령 창기

브랴와 창기

웡니, 쩍, 호덩, 꽉, 브랴

걸레

자자

쩍, 브랴



우석

준영

눈을 부릅뜬 웡니와 가식 브랴

용맹



진아

게슴츠레 웡니

트로트의 제왕 봉

노래방에서 꽉

방에 들어와서 두부김치도 만들어서 술 먹으면서 게임도 했다. 한 쪽에서는 건강 번 레이트를 하고 한 쪽에서는 더하기 빼기 같은 류의 게임을 계속 했다. 나는 잤다. -ㅁ-;;; 아침에 일어나서 체크 아웃하고 애들 보내고 입장료 400원짜리 경주 박물관 갔다가 쌈밥 먹고 황낭빵 사서 기숙사로 돌아왔다.

경주 박물관 주차장에서 브랴

경주 박물관 주차장에서 쩍

창기, 현걸, 호덩은 운전하느라 수고했고 간만에 진아, 용맹, 웡니, 우석이도 봐서 좋았다. 다음에는 훈정형 결혼식 때나 보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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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츠 11권, 나우 14권, Papa told me 27권, 아이쉴드 21 6권, 힙합 23권을 샀다. 보긴 다 봤는데 이번 편들은 다들 고만고만한 것 같다. 힙합은 다음 권 정도에 끝낼 수 있는 흐름인데 과연 밥줄을 놓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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