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는 사람이 많아서 갈 생각이 없었는데 마침 휴가라 후다닥 갔다왔다.

송파구청 쪽에서 시작해서 1바퀴 쭉 돌았다. 평일 낮인데도 사람들이 많았다.

오후에 가서 서쪽으로 걸으니 역광이었다.

산책로로 내려오는 곳은 롯데타워가 잘 보이게 나무가 정리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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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도 한번 더 가봤는데 사람들이 더 많았다.

축제가 다음 주라 꽃에 불을 안 비추고 있어서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으면 벚꽃의 화사함을 찍기 힘들어 보였다.

그나마 송파관광전보센터 앞은 조명이 밝아서 사진찍는 사람들로 붐볐다.

1주일 정도 일찍 피는 바람에 다음 주 축제 때는 꽃은 다 떨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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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벚꽃 나무도 펴서 이번주가 피크일 줄 알았는데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다.

 

양재천은 가봤으니 이제 선릉공원을 가봤다. 볕 좋은 곳에는 꽃이 만발했다.

오래된 키 큰 나무들이 많다보니 볕을 못 받아서 화사한 맛은 없었다.

개나리, 철쭉, 벚꽃, 앵두나무 모두 다 한꺼번에 펴 있다. 일찍 펴서 그런지 벌들이 보이질 않는다.

볕이 좋아 마루에서 뒹굴거리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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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weather.go.kr/w/theme/seasonal-observation/spring-flower.do

 

봄꽃개화현황 - 벚꽃 - 기상청 날씨누리

개편된 날씨누리 홈페이지 첫 화면에서 지도를 통한 실시간 기상정보와 레이더영상, 전국 특보 현황을 조회할 수 있으며, 내 지역의 현재 기상상황과 대기질 상태, 일출/일몰 시각을 확인할 수

www.weather.go.kr

윤달이 있는 해라 벚꽃이 늦게 필 줄 알았는데 작년보다 1주 정도 빨리 피기 시작한 것 같다.

집 근처 벚꽃이 피었길래 양재천에 가봤다.

이미 거의 다 펴서 다음 주 중이 피크일 것 같다.

도곡역에서 내려 양재천을 따라 양시숲 근처까지 갔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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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터우에는 유황 온천이 유명하다. 빨간색 Tamsui-Xinyi 선을 이용해서 갈 수 있다. 호텔 셔틀 때문에 베이터우 역에서 내렸는데 신베이터우 역 쪽이 온천지구가 더 가까운 것 같다.

3월 초에 갔었는데 타이베이는 우리보다 남쪽이라 꽃구경이라도 할려고 구글 지도로 근처에 꽃 사진이 보이는 곳을 검색했다.

숙소에서 걸어서 40분 정도 거리라 갈만하다고 생각했다.

중간쯤 가는데 인도가 없는 도로라 망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간에 공원이 있었는데 족욕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었다.

힘들게 도착하고 보니 꽃도 없고 여길 왜 왔나 싶었다. 

개를 기르는 집이 많았다.

가볍게 산책하는 기분으로 갔다 오려고 했는데 길도 위험하고 힘들었다.

다음날에는 호텔 위 쪽에 있는 유황 온천물 만드는 곳을 가봤다.

사람들이 걸어다니기는 하는데 역시나 인도가 거의 없는 찻길이라 위험했다.

족욕탕 근처는 산책 데크도 잘 되어 있기는 한데 걸어서 갈만한 곳은 아닌 것 같다.

유황층에 찬물을 넣어 끓어 나오는 물을 온천으로 이용하나 보다.

숙소 옆에 베이터우문물관이 있다.

일제시대에 건축된 온천 여관을 전시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곳이다. 일본식 오밀조밀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입장료가 있는데 기억에 남는게 없다.

같이 있는 식당에서 음료나 식사를 할 수 있다. 낮은 의자가 특이했다. 가볍게 우롱차 한잔하며 멍 때리기 좋았다.

숙소 아래쪽에 신베이터우 지열곡이 있었다. 입구에서 온천물에 손을 씻을 수 있다.

베이터우 온천의 근원지라고 한다. 이쪽으로 내려오니 관광지 분위기가 났다.

온천 비누나 입욕제 같은 상품을 파는 곳이 입구 쪽에 있다. 둘레가 긴 편이 아니라 한바퀴 도는데 얼마 걸리지 않는다.

지열곡 아래 쪽에 베이터우 공원이 있다.

이쪽이 공중탕이나 도서관 등 관광객이 갈만한 곳이 많았는데 하루 종일 걸었더니 지쳐서 반쯤 돌다가 숙소로 돌아왔다. 다음에 베이터우에 가면 이 근처로 숙소를 잡아야겠다.

숙소를 너무 위쪽에 잡아서 트래킹만 하고 돌아다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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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에서는 타이베이 북서쪽에 있는 유황 온천 지구인 베이터우에서 이틀 머물렀다.

그랜드 뷰 리조트라는 호텔로 숙소를 잡았는데 베이터우 역에서 무료 셔틀을 탈 수 있었다. 1번 출구로 나와 오른쪽에 탑승장이 있다. 

https://www.gvrb.com.tw/ko/traffic/

 

교통 - 그랜드 뷰 리조트 베이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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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gvrb.com.tw

주중에는 1시간 간격이라고 어딘가 적혀 있었는데 다른 호텔 셔틀이었나 보다. 시간표 상으로는 3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다.

까만색 차량인데 다른 호텔 셔틀도 오는 곳이니 옆 면에 호텔명을 잘 확인하자. 신베이터우 역도 거쳐서 오지만 자리가 6개 정도 밖에 없어서 자리가 없을 수도 있다.

대만이 일본과 중국의 중간 분위기라고 생각하는데 온천 지구에 오니 일본 온천 호텔 분위기다.

513 호를 배정 받았다.

제일 안쪽에 있는 객실이었다.

22-28 평 사이의 객실이다. 욕실에 온천탕이 있고 산방향으로 탁 트인 거실이 있다.

욕실 어메니티는 자체 제작인 것 같았다.

공용탕이 있어서 슬리퍼와 전통 잠옷도 제공된다.

미니바 음료는 무료였고 매일 채워줬다. 입차도 3종류 있다.

무선 인터넷은 무료다.

웰컴 푸드로 과일과 펑리수를 줬다.

앞에 있는 다른 숙소가 주로 보이는 뷰라 살짝 아쉬웠다.

객실에 있는 욕실에서 유황온천을 즐길 수 있는 건 장점인데 퀘퀘한 유황 냄새가 방에 가득해서 별로였다.

저녁이 되니 매실주를 가져다 주셨다. :)

인룸 다이닝이 없는 것 같고 위치가 베이터우 꼭대기 외진 곳이라 돌아다니면서 먹을 곳이 없어서 불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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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숙소가 뷰의 중심이다. 반대편 객실은 뷰가 좀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

아침은 1층 중식당 용추이팅을 이용했다.

식당에서는 베이터우 시내가 보이는 것 같다.

체크인할 때 중식 아침으로 예약했었다. 자리에 앉으면 음료를 먼저 선택하고 좀 기다리면 한상차림으로 가져다줬다. 메뉴 설명이 그려진 안내문이 귀여웠다.

첫날 식사 마치고 나가면서 다음날 메뉴를 양식으로 바꿨는데 중식이 더 나았다.

여기 식당이 2곳 더 있는데 하나는 프렌치 세트 중심의 세봉이고 다른 하나는 가벼운 식사나 음료 중심의 아쿠아 데크다. 

밖에 나갔다 와서 맥주를 시켰는데 미니 사이즈라 한잔 밖에 안나왔다. 야외는 살짝 더웠는데 밖에 나갔다 와서 시원한 실내에서 시원한 맥주를 마셨더니 좋았다.

버거 시켰는데 스테이크가 들어 있는 버거였다. 가벼운 식사라길래 버거킹 쥬니어 정도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았다. 맛은 무난했다.

호텔 로비층 밖에 사진 찍기 괜찮아 보이는 곳이 있다.

지하 2층에 헬스장, 스파, 수영장, 공용온천, 개인온천실이 있다.

체크인할 때 스파 예약하고 다음 날 이용했다. 관리사 분이 손이 차거나 거칠까 걱정했는데 부드럽게 잘 해주셨다. 오랜만에 푹 쉬었다.

마사지 끝나고 차와 마카롱을 주셨다.

공용 온천탕도 이용해봤는데 지하 2층 프런트에서 객실번호를 받고 탈의실 키를 받아야 한다. 공용탕은 촬영 불가라 신발 보관함에 휴대용 기기를 보관해야 했다.

https://www.gvrb.com.tw/ko/service/%e9%9c%b2%e5%a4%a9%e9%a2%a8%e5%91%82/

 

노천 대중탕 - 그랜드 뷰 리조트 베이터우

「春寒賜浴華清池, 溫泉水滑洗凝脂… 」挑高九米的中庭花園,以竹製屏風分隔,包含溫泉池、冷水池、冰水池、烤箱、蒸氣室、石板浴與休閒區,空間寬敞、視野遼闊, 天然植栽與煙霧裊繞

www.gvrb.com.tw

온탕 2개에 작은 냉탕 2개, 건식, 습식 사우나 하나 있는 곳 이었는데 층고가 높아서 개방감이 좋았다. 밤에 가서 몰랐는데 노천탕인가 보다.

https://www.gvrb.com.tw/ko/service/%e6%b9%af%e5%b1%8b-2/

 

온천객실 - 그랜드 뷰 리조트 베이터우

整排的植栽與黑白鵝卵石地,白天自然光普照,夜晚時燈光閃亮,各具特色。每房皆備有獨立衛浴設備、舒適柔軟的臥榻與梳洗台。裸身於私密安靜的個人湯池裡,讓您身、心、靈全然歸零與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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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하고 사용할 수 있는 개인 온천탕도 있던데 베이터우에 들러 이런 시설을 이용하는 것도 괜찮아 보였다.

수영복을 입고 이용할 수 있는 야외 온천탕도 있었다.

객실 유황 냄새나 외진 위치는 별로였지만 온천이나 객실의 청결함, 직원의 친절도는 좋은 호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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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첫날은 101 바로 옆에 있는 그랜드 하얏트 타이베이를 이용했다.

지하철 5번 출구로 나와 북쪽으로 가면 호텔 옆문이 있다.

1층 로비에서 체크인했다. 오후 1시쯤 도착했는데 다행히 방이 준비되어 있어 바로 체크인 했다. 2시로 레이트 체크아웃도 해주셨다.

로비가 포토스팟인 것 같다.

2034호를 배정받았다.

건물이 'ㄷ'자 모양으로 생겼는데 동북쪽 끝 객실이었다.

동양풍의  83m³ 크기 객실인데 층고가 좀 낮아서 개방감이 아쉽지만 아늑한 느낌이 든다. 책상이 없다.

욕실 어메니티는 발망이었다.

침실과 욕실에서는 타이페이 시민 광장이 보이고 거실에서 101이 보이는데 창에 붙어서 봐야 한눈에 볼 수 있다. 타이베이 카운트다운이 101에서 하는 걸로 아는데 이 호텔 전망 객실을 선택하면 방에서 카운트다운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웰컴 푸드, 와인, 쿠키가 준비되어 있었다.

대만 오렌지들은 씨가 많았다.

미니바에는 생수 4병, 캡슐 커피, 차가 있었다.

거실 쪽에는 유니버셜 콘센트 였는데 침실 쪽은 11자 콘센트라서 어댑터를 사용했다.

무선 인터넷은 성과 객실 번호를 입력하는 방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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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는 22층에 있었고 아침은 7시 ~ 10시, 이브닝 칵테일은 오후 5시 반 ~ 7시 반까지였다.

야외 수영장이 있었는데 날이 덥지 않고 그늘이라 이용해보지는 않았다.

칵테일 아워 시간이 되서 라운지로 갔다. 미성년자도 이용 가능한가 보다.

중식 + 양식 미니 뷔폐 스타일인데 딘타이펑 갔다와서 땡기는 음식은 없었다.

근처 야경이 괜찮았다.

욕실 전망이 트여 있어서 괜찮았다.

아침도 라운지에서 해결했다. 밤에는 몰랐는데 라운지에서 101이 보였다.

근처에 국부기념관과 증산공원이 있는데 산책하기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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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travel.taipei/ko/information/mrt

 

타이베이 지하철

타이베이에서 당신의 발이 닿는 어느 곳이든 다양한 문화의 향기가 넘쳐 흐를 것입니다. 용이 조각 되어 있는 사당과 현대적인 거리가 완벽하게 조화되고, 세계적인 레스토랑이 갖가지의 전통

www.travel.taipei

이번에 타이베이 여행은 지하철을 주로 이용했다.

타오위안 공항에서 101까지 지하철로 이동했다. 입국장에서 MRT 표시를 따라서 내려가면 된다.

편의점에서 이지카드를 사서 300 NTD 정도 충전하려고 했는데 역 앞에 가게가 없어서 자판기를 이용했다. 500 NTD 상품이고 카드값 100 NTD 에 400 NTD 가 충전된 상품이었던 것 같다. 

한글로 표지판이 되어 있어 편했고 자판기 메뉴에도 한국어를 선택할 수 있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출입구에 카드를 인식 후 들어가면 된다.

공항에서 101까지는 공항선을 타고 Taipei Main Station 역까지 가서 Tamsui-Xinyi Line 으로 갈아타면 된다.

표지판에 한글이 잘 적혀 있다.

열차가 와서 바로 탔다. 모든 역마다 서길래 뭔가 싶었는데 급행(express)이 아니라 통근(commuter) 열차였다.

Tamsui-Xinyi Line 으로 갈아타기 위해서는 개찰구를 나와 한참을 걸어가야 했다.

101도 안가서 열차에서 사람들이 다 내리길래 뭔가 했는데 Daan 까지만 가는 열차였다. Xiangshan 까지 열차를 타아 101을 갈 수 있다.

101 과 지하철은 연결되어 있었다.

https://english.metro.taipei/

 

Taipei Rapid Transit Corporation ─ Metro Service

 

english.metro.taipei

https://www.tymetro.com.tw/tymetro-new/en/_images/document/travel-guide/price.pdf

공항에서 101까지 요금이 175 NTD 였던 것 같다. 공항선은 타오위안 지하철이고 나머지는 타이베이 지하철이다.

 

다음 날에는 101 에서 베이터우 까지 갔다. 빨간색 Tamsui-Xinyi Line 을 타고 한번에 갈 수 있었다.

43분 정도 걸렸고 요금은 40 NTD 들었다.

타이베이 지하철이 한글 표지판이 잘 되어 있어 이지카드만 있으면 편하게 잘 이용했다. 평일이라 그런지 그렇게 혼잡하지도 않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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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에서 딘타이펑을 꼭 가고 싶었다. 한글 메뉴판이 있다고 해서 101점으로 갔다. 지하철 4번 출구에서 나와 101 타워로 들어가면 입구에 바로 매장이 있다.

입구에 번호표 받는 곳이 있다. 한글로 안내되어 있고 처음에 중국어로 물어보시더니 영어로 한국인이라고 하니 한글 번호표를 주셨다. 1-2인, 3-4인, 4-5인, 6인 이상으로 대기번호를 관리하던데 효율적으로 보였다. 오후 3시쯤 갔는데 30 - 40분 정도 기다렸다.

QR 코드를 찍으면 딘타이펑 홈페이지로 연결되고 대기시간과 온라인 주문을 할 수 있다.

자리 안내 받고 온라인 주문하려고 하는데 통신 문제로 사이트가 열리지 않고 한글 메뉴판을 보고 주문했다.

샤오롱바오 2종과 닭고기탕, 마라황과를 주문했다.

갈 때 마다 주문하는데 기름진 음식 먹을 때 잘 어울린다.

중국이나 대만 딘타이펑은 샤오롱바오 피가 촉촉해서 좋다. 송로 버섯 샤오롱바오는 향이 너무 강해서 내 취향은 아니었다.

딘타이펑을 가고 싶었던 이유인 닭고기탕이다. 중국 출장 갔을 때 처음 먹어본 요리인데 그냥 닭을 삶은 국이다. 삼계탕과 비슷한 요리라고 볼 수 있는데 뽀얀 국물이 아니라 투명한 닭기름 국물이 특징이다. 해장에도 좋고 추운날 먹고나면 든든하다.

나올 때는 입구 왼편에서 계산하면 된다. 카드 사용 가능하다.

전날 시간이 남아서 점심 때 또 딘타이펑을 갔다. 11시 오픈 때 도착하니 대기시간은 5분 정도였다. 이번에는 말도 안했는데 한글로 된 대기표를 주셨다.

https://www.dintaifung.tw/Queue/?type=3 

 

鼎泰豐 - 現場到號查詢

預計停止取號時間 Estimated halt time for queue numbers | 発券予定終了時間 | 번호 중지 예상시간

www.dintaifung.tw

 

딘타이펑 홈페이지에 가면 아래 쪽에 현장 대기정보가 있다. 각 지점마다 대기시간을 웹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픈 시간이라 자리 여유가 있었는데 나갈 때 보니깐 단체 관광객이 들어와서 대기는 복불복인 것 같다.

마라황과, 샤오롱바오, 새우 돼지고기 만두, 군만두, 우육탕을 주문했다. 이번에는 웹페이지를 통해 주문했다. 한글로 번역되어 있고 그림까지 있어서 편했다.

마라황과는 주문하자 마자 바로 나온다.

찐만두 계열도 빨리 나오는 편이다. 씹는 맛이 있어서 새우 만두가 괜찮다.

우육면 생각하면서 시킨 메뉴인데 그냥 탕이었다. 육개장 느낌 나는 스프라 별로였다. 우육면은 마카오에서 먹은게 아직까지는 제일 기억에 남는다.

군만두가 한참 있다 나왔는데 맛은 괜찮았는데 배가 너무 부른 상태라서 아쉬웠다.

혼자 가서 여러가지 음식을 못 먹어본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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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앞에서 있던 대일 굴욕외교 규탄 범국민대회에 갔다왔다.

지하철 역에서 나오자 10.29 참사 합동분양소가 눈에 보인다. 저 어린 아이들은 세월호를 겪고 그 다음엔 10.29 참사를 겪고 마음껏 놀지도 못하는 나라가 되어버린게 참담하다. 이번 10.29 같은 경우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정부와 언론은 없었던 일 처럼 굴고 있는게 역겹다. 

10.29 참사, 김건희 특검, 강제동원 굴욕해법 무효 등 다양한 서명을 받고 있었다.

이재명 지지 그룹에서 파란 풍선도 나눠주시고 당원 가입 홍보도 하고 계셨다.

민주당 당원들이 많이 참가해서 파란색 상품들이 많이 보인다.

이번 행사는 서울 시청광장 동편에 메인 무대가 있고 청계 광장 쪽으로 보조 무대가 있었다. 매국 집회와 광장을 두고 분리되어 있어 그나마 쾌적했다.

민주당 쪽은 먼저 자리 잡고 있었고 민주노총/건설노조 분들은 행진을 먼저 진행하시고 합류하셨다.

행진 차량의 설치물들을 사실적으로 잘 만든 것 같다.

선명한 목소리를 계속 내시고 계신 김용민 의원님과 낭양주(병) 지역위원회 분들이 부럽다. 당선 가능성이 희박한 지역이라 그런지 우리 지역위원회는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모르겠다.

10.29 참사 희생자 고 이지한 군의 아버님 이종철님의 말씀으로 행사가 시작되었다. 정부와 여당의 행태가 유가족들을 투사로 만들어버렸다.

이재명 대표는 확실히 당원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노회찬, 유시민 등이 있던 정의당은 대중 정당이었는데 이제는 지도부의 반복되는 헛발질로 인해 미운털이 단단히 박혀버렸다. 깃발이 가운데에 있으니 밖으로 빠지라고 계속 외치고 이정미 대표 발언 때는 야유와 이탈하는 시민들이 있을 정도였다.

민주당의 보수성으로 인해 지지하지 않는 진보적인 유권자들인 진보당이나 용혜인의 기본소득당에 힘을 실어줄 것 같다.

집회 끝나고 평냉으로 하루를 마감했다.

아직도 나라 팔아먹는 무능한 것들의 임기가 4년이나 남은게 암담하다. 그리고 나라를 팔아먹어서 망조가 들어도 지지해주는 35%가 원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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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만료되는 마일리지가 있어서 사용처를 알아보다가 마침 연휴에 표가 있길래 대만 프레스티지석으로 예매했다.

https://www.koreanair.com/kr/ko/skypass/use-miles/koreanair/award-tickets/redemption-table

 

공제 마일리지

스카이패스 장기휴면계좌 안내 회원님은 5년 동안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 실적이 없어 스카이패스 휴면 회원으로 전환되었습니다. 휴면 상태에서는 캐시 앤 마일즈를 포함한 마일리지 사용이

www.koreanair.com

타이베이가 동북아시아 지역이라 왕복 45000 마일이 차감되었다.

마일리지는 아시아나가 훨씬 많은데 마일리지 좌석 표 찾기가 힘들다. :(

오전 9시 비행기라 6시 쯤에 도착해야했다. 대한항공은 2 터미널을 사용한다.

게이트가 ABCDE 라고 되어 있어 뭔가 싶었는데 항공기별 게이트가 아니라 등급별로 운영하고 있었다.

프레스티지 좌석이라 카운터 A를 이용했다.

사람이 없어서 체크인 - 검역 - 입국 심사까지 5분 정도 걸렸다. 아직 면세점도 오픈 전이었다.

프레스티지 라운지가 양쪽 끝에 있는데 서쪽은 6시 ~ 22시까지만 운영하나 보다.

일찍 도착해서 사람이 없어서 좋았는데 8시 쯤 되서 사람들이 많아지니 웅성웅성 정신이 없었다.

코로나 전에 A380 을 다 타보고 싶었는데 이제는 퇴역기종이라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1층에 일등석 - 일반좌석(3-4-3), 2층에 프레스티지석(2-2-2) 로 배치되어 있다.

 1층 2개, 2층 1개 게이트가 연결되어 있다. 1등석이 없어지는 추세인데 아시아나랑 마찬가지로 J 등급 프레스티지 좌석으로 사용하고 있을 것 같다.

좌석 번호가 캐빈 상단에 붙어 있는데 처음에 어디 붙어 있는지 몰라서 헤맸다.

프레스티지 슬리퍼 좌석이다.

180도로 펴지는 좌석인데 낮 비행기라 중간 형태로만 이용했다.

다리를 펴도 공간이 남을 정도로 앞뒤 간격이 넓어서 개방감이 좋다. 모르는 사람과 같이 쓰기에는 불편한 느낌이라 지난번 타이항공 로얄 실크 스타일 좌석이 편하다.

슬리퍼만 있고 어메니티는 없었다.

창가쪽 좌석이었는데 옆에 수납합이 있었다.

웰컴 드링크와 스낵을 줬는데 땅콩은 이제 없나 보다. :)

 

식사는 한식(제육)과 양식(닭고기 구이) 중에 선택이었다.

별 기대 안했는데 쌈야채가 싱싱하고 한입 크기로 잘 잘라져 있어서 만족했다.

3시간 정도 걸려서 대만에 도착했다.

올때는 타오위안 공항 1터미널이었다. 체크인은 중화항공(china airlines) 직원들이 해줬다.

x 레이 통과하는게 화면으로 보여서 가방이 통과된 걸 확인할 수 있어 좋았다.

도착해서 체크인하고 e-게이트로 출국 심사까지 25분 정도 소요되었다.

중화항공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었다.

라운지 분위기가 아늑해서 대기 시간이 길면 잠들 수도 있을 것 같았다.

특별 메뉴는 우육면인 것 같다.

요새는 usb 콘센트가 있어서 소형 충전기를 안 들고 다녔는데 이렇게 플러그만 있을 수도 있으니 다음 부터는 챙겨야겠다.

올때는 복도 좌석이었는데 화장실 갈 거 아니면 역시 불편하다.

중식(닭고기 탕면) 과 양식( 닭고기 + 파스타 ) 중에 탕면을 선택했는데 칼국수 먹는 느낌이었다.

https://cov19ent.kdca.go.kr/cpassportal/

 

Q-code - Quarantine covid19 defence

 

cov19ent.kdca.go.kr

검역정보 써도 되는데 Q-code 를 이용해봤다. 웹 사이트를 통해 입력하면 등록한 e-mail 로 QR 코드가 오는데 그걸 인식시키고 카메라를 보고 통과하면 된다.

https://www.customs.go.kr/kcs/cm/cntnts/cntntsView.do?mi=7425&cntntsId=2614 

 

관세청-모바일서비스

관세청을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즐기자 관세청 모바일앱 서비스 관세청 모바일앱은 주요공지 및 공매공고, 각종 조회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든 빠르게 보실 수 있는 관세청만의 서비스입니다. 1

www.customs.go.kr

입국 세관신고도 관세청 모바일 웹페이지나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입력 후 입국시에 전용 게이트에 QR 코드를 인식시키면 되는데 모바일 웹 페이지 같은 경우 시간이 지나니 페이지가 유지되지 않았다. 다행히 캡쳐해둔 QR 코드로 통과했는데 앱을 사용하면 아마 이런 문제가 없을 것 같다.

1터미널 처럼 게이트 나오면 버스 타는 곳이 바로 있다고 생각했는데 건너편에 있는 건물 지하 1층 터미널을 이용해야 했다.

마일리지를 이용해서 프레스티지 좌석으로 편하게 잘 갔다 왔는 데 내 돈 주고는 못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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