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서 수완나품 공항까지 택시를 탔다. 유료도로 이용료가 75 바트인가 보다.

내려서 길을 횡단보도를 건너야 한다.

너무 일찍 도착해서 카운터가 오픈되지 않았다.

타이항공 플래티넘 회원 체크인이 별도로 있었다. 퍼스트 클래스 타보고 싶었는데 요새 없어지는 추세에 특정 노선에만 있는 것 같았다.

셀프 체크인 해보려고 했는데 짐 선택하니 오류가 발생했다.

3층에 식당가와 마사지가 있었다. 식사는 라운지에서 할 예정이고 마사지는 30분에 저 가격 내고 하기는 싫어서 의자에 앉아서 기다렸다.

한참을 기다려서 8시 5분 경에야 체크인할 수 있었다. 다음부터는 딱 3시간 전에 와야겠다. :(

비지니스라 패스트 트랙을 이용할 수 있었다. 태국은 보안 검색하는데 신발까지 벗어야 했다. 

http://www.visitthailand.or.kr/thai/?c=AboutThailand/DoDont&uid=24732 

 

태국정부관광청 - 태국내 항공기 탑승시 보조배터리 휴대 주의사항

태국내 항공기 탑승시 보조배터리 휴대 주의 항공기 이용시 휴대전화, 노트북 등에 사용되는 리튬배터리의 항공운송 기준이 강화되어 용량이 160Wh 이하인 보조배터리는 최대 2개까지 휴대만 가

www.visitthailand.or.kr

보조 배터리 검사도 한다. 용량과 개수 제한이 있다. 용량 표기 없으면 거부 당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한다.

심사대를 통과하면 바로 라운지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트가 있다.

라운지 메뉴가 이게 뭔가 싶었다. :(

알고 보니 안쪽에 더 큰 뷔폐가 있었다.

또 먹었다. :)

3시간 정도 전에 체크인해도 보딩까지 1-2시간 정도 밖에 이용할 수 없고 기본 메뉴 밖에 없긴 해서 라운지 이용이 가격에 비해 좀 애매하다는 생각이 든다.

편의점에서 사먹던 채썬 형태인줄 알고 어포를 샀는데 다른 형태의 제품이었다. :(

타이 와인도 궁금한데 선뜻 손이 안간다.

보딩 시간 다 되서 게이트에 왔는데 아직 오픈을 안했다. :(

비지니스라 먼저 들여보내주긴 하는데 버스 타고 이동하면 아무 소용없다. :(

이번엔 창측 좌석을 골랐다.

웰컴 드링크로 스파클링 와인을 골랐는데 탄산감이 아쉬웠다.

만다리나 덕 어메니티 파우치가 마음에 들어서 갈 때 올 때 다 챙겨왔다. :)

보딩부터 밀리더니 한 20분 정도 지나서 이륙했다.

고추장 삼겹살에 나물, 김치, 그리고 초콜릿 찹살떡까지 이건 무슨 조합인가 싶다. :(

야간 비행이라 아침을 준다. 아침으로 프렌치 토스트를 선택했는데 별로였다. :(

인천 공항에 도착했는데 게이트 자리가 없는지 한 20분 대기하다가 내릴 수 있었다.

https://cov19ent.kdca.go.kr/cpassportal/

 

Q-code - Quarantine covid19 defence

 

cov19ent.kdca.go.kr

비행기에서 세관 신고서만 주길래 검역 신고 없나 싶었는데 내려서 작성하거나 Q-code 사이트에 입력 후 QR 코드를 보여줘야 했다. :(

인천공항은 비지니스 우선이 없는지 짐이 좀 있다가 나왔다. :(

맡긴 옷 찾으러 갔다. H 에서 B1 으로 내려오라길래  A 게이트 앞 주차장에서 헤맸는데 정 반대편이었다. 원래 맡겼던 곳이었다. :(

출근 시간이 코엑스에서 지하철이나 택시로 갈아타기 싫어서 바로 택시 탔는데 최악이었다. 기사님이 졸리신건지 다른 이유이신건지 창문을 계속 여시고 운전하시고 차는 막히고 짜증만 났다. :(

퍼스트는 말도 안되게 비싸지만 특별한 경험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비지니스는 편하긴 하지만 금액차 생각하면 만족스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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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50분 비행기라 3시간 정도 전에 도착하려고 보니 새벽 출발해야했다. :( 코엑스 도심공항 터미널을 이용했는데 예전엔 체크인, 짐 붙이기, 출입국 심사 가능했는데 서비스가 종료되어버렸다.

코엑스에서 도심공항 터미널 갈 때 항상 헤맨다. 엘베 타고 갔는데 에스컬레이터는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모르겠다.

1시간 정도 걸려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번 여행은 타이 항공을 이용했는데 1 터미널을 사용한다.

http://www.cleanupair.co.kr/

 

크린업에어24시간공항공식업체

 

www.cleanupair.co.kr

예전에 이용했던 외투 보관 업체는 사라진 것 같고 터미널 내에 위치하고 있는 크린업에어를 이용했다. 밖에서 입국일과 연락처를 적고 옷과 함께 주면 보관증을 준다.

외투를 맡기고 올라와서 체크인했다.

다행히 줄이 길지 않아 보안 검색하고 출국심사하는데  15분 정도 걸렸다.

 타이항공은 아시아나 비지니스 라운지를 이용했다. 아시아나 라운지는 26번 게이트에 있었는데 한참을 헤맸다.

라운지에는 간단한 술 음료 음식이 있었다.

활주로 방향 카운터 자리에 앉아 간단한 아침 식사를 했다.

라운지에서 간단한 식사를 마치고 게이트에 도착하니 마침 보딩 중이었다. 비지니스라 대기열이 없어서 좋았다. :)

복도쪽 좌석이라고 했는데 창측 1열은 엇갈려 배치되어 있었다. 옆 사람이 없으니 편했다. 복도쪽 가림막이 없는 부분은 아쉬웠다.

핸드크림, 양말, 빗 등이 어메니티로 제공된다.

180도로 펼쳐져서 누워서 잘 수 있는 좌석이었다.

10시 50분 비행기였는데 11시나 되서야 시동 걸더니 11:20 경에야 이륙을 했다.

웰컴 드링크로 스파클링 워터를 골랐다. 예전 같았으면 스파클링 와인을 주문했을텐데 아직은 조심스럽다. 

치킨과 불고기 둘 중에 치킨을 선택했다. 새우 전채 요리는 맛있었는데 메인인 치킨 커리는 평범했다.

도착 전에 아이스크림이 나왔다.

예전엔 좌석에 종이로 된 메뉴판이 있었는데 타이항공은 없었다. 듣기 능력이 떨어져서 승무원이 말하는 거 알아듣기 힘들었다. 기내 면세품 판매도 없었다.

태국 시간 14:45 정도에 방콕에 도착했다.

비지니스 이상은 패스트 트랙을 이용할 수 있었다. 입국 심사는 보딩패스 여권을 내고 지문 사진 찍으면 끝이었다.

1층에서 퍼블릭 택시를 타고 호텔로 이동했다. 예전에 새벽에 떨어질 때 줄이 없어서 몰랐는데 3:15 정도에 줄 서서 3:50 경에 택시를 탈 수 있었다. 단거리, 일반, 대형 3 줄이 있었는데 다행히 일반 라인에 서있었다.

지난번에 호텔 프린트해서 보여줘도 모르는 것 같아서 이번엔 구글 지도 앱에 있는 태국어로 듣기로 목적지를 들려주고 보여줬다. 대충 알아 듣고 자기 핸드폰으로 음성 검색하시더니 출발했다.

퍼블릭 택시를 이용하면 미터로 가는데 서비스 요금 50 바트 + 유료 도로 이용료 50 바트를 추가로 줘야한다. 태국 택시는 5-10 바트 단위로 올림해서 요금을 받아간다. :(

공항에서 그랩이 잘 안잡힌다는 글이 있던데 써보질 않아서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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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서류

http://www.visitthailand.or.kr/thai/?c=ThailandUpdate/News&uid=40800 

 

태국정부관광청 - 태국 입국시 '코로나 관련 증명서 불필요' 안내

태국 코로나19 상황관리센터 (CCSA: Centre of COVID-19 Situation Administration)는 2022년 10월 1일부터 코로나 19를 '위험 전염병'에서 '감시 전염병'으로 재분류하였습니다.  이에 2022년 10월 1일부터 태국을

www.visitthailand.or.kr

2022/10/1 부로 백신접종 증명서 혹은 신속항원검사(ATK) 음성결과 제출이 필요 없어졌다. 

http://www.visitthailand.or.kr/thai/?c=ThailandUpdate/News&uid=42674 

 

태국정부관광청 - 태국은 종전의 ‘완전 재개방 Fully-reopen’ 입국 규정을 유지

2023년 1월 9일 태국은 2022년 10월 1일부터 시행했던 ‘태국 관광산업 완전 재개방(fully-reopen-to-tourism)’ 정책 아래 모든 외국인 관광객들을 환영하는 규정을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 했습니다.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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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2) 1/9 에 새 입장이 나왔는데 완전 재개방 유지라고 한다. 

http://www.visitthailand.or.kr/thai/?c=AboutThailand/EssentialInformation&uid=5 

 

태국정부관광청 - 기본여행정보

 

www.visitthailand.or.kr

입국 시에 유효기간 6개월 이상 남은 여권이 필요하며 90일까지 관광, 비즈니스 목적으로 비자 없이 방문 가능하다.

환전

바트(B) 화를 사용하는데 하나 은행의 경우 권종이 500 바트, 1000 바트 밖에 없었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26AYXFTS95

 

[르포] '환전 필요없는 하나머니…해외여행 필수품'

지난달 29일 태국 방콕 최대 쇼핑몰인 아이콘시암 내 수산시장 콘셉트의 푸드코트 쑥시암. 현지인은 물론 한국인·일본인&...

www.sedaily.com

하나 은행의 경우 GLN 머니라고 충전 방식의 글로벌 QR 페이가 있는데 태국의 프롬프트 페이, 타이 큐알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콘센트

https://m.blog.naver.com/uni7741/221246657922

 

태국 전기 콘센트 및 전원 코드 모양 알아보기:방콕, 푸켓 등 콘센트 220V 타입

태국 여행을 준비하면서 알아야 할것 중에 하나가 바로 전기 콘센트 모양입니다. 일반적으로 다른 나라를 ...

blog.naver.com

220V 50H 를 사용하는데 한국에서 사용하는 플러그 그대로 이용 가능하다.

로밍

비행기 착륙하면 바로 사용하고 싶어서 공항에서 usim 구매하는 건 제외했고 로밍을 할 건지 usim 을 사서 갈건지 고민했다. 예전처럼 usim 수령도 귀찮아서 로밍을 선택했다.

KT 같은 경우 용량별 상품과 기간별 상품이 있다. 여행할 때는 wifi 가 없는 곳을 이동하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하루에 2G 정도 데이터를 사용했었다. 3박 5일 여행이라 8G 상품을 구매했다.

로밍 신청하고 알게되었는데 일 500MB 무료, 2G 4일 5,100원인 인터파크 와 pindirect 제휴 상품이 있었다. 인터파크에서 항공권 구매 했었는데 예약 페이지 제일 아래에 숨겨져 있어서 찾기 힘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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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산 로드는 방콕 여행자 거리다.

택시나 수상 교통을 이용해서 갈 수 있다. 호텔에서 택시를 타면 목적지를 알려주고 미터로 가서 좋다. 방콕 택시는 흥정이 기본이고 승차 거부는 당연하고 미터로 가더라도 5단위로 요금 계산을 해서 좀 짜증이다. 관광객만 보면 3배 부르는 건 기본인 것 같다. 그래서 그랩을 많이 이용하는 것 같았다. 영어가 잘 통하지 않아 태국어로 목적지를 외우고 다니면 좋다.

입구에 표식이 있는데 rocco 라는 클럽이 옆에 있는데 거기서 만들었나 보다.

오픈 시간이 늦어서 그런건지 영상에서 보던 흥청망청 분위기는 아니었다. 낮에는 거리쪽 자리에 앉아서 지나가는 행인 보면서 노닥거리기에는 괜찮아 보였다.

12/31 ~ 1/2 까지 휴일이라 닫는 가게들이 많아서 붐비지 않았을 수도 있다. :(

냥이가 호랑이처럼 위풍당당하게 어슬렁거리는 분위기가 좋았다. 한국 길 고양이들은 뭔가에 쫒기 듯 도망다녀서 안쓰럽다.

근처에 나이쏘이라고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쌀국수 집이 있다고 해서 가봤다. 면을 고르고 고기를 선택하면 된다. 뒷 쪽에 있는 갈비 쌀국수 큰 사이즈를 주문했다. 주문하자마자 나오는데 생각보다 비쥬얼이 별로라서 기대 안했는데 육수를 한입 마시자 마자 인정했다. 익숙한 향과 맛에 고기가 듬뿍 들어 있어서 인기가 있을 수 밖에 없을 것 같았다.

술도 마음대로 마실 수 없으니 이제 카오산 같은 곳은 재미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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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새해 카운트 다운을 보러 방콕을 다녀왔다.

2017년 종각 카운트 다운을 시작으로 2018 홍콩, 2019 두바이, 2020 싱가포르를 다녀오고 코로나 때문에 못 가고 있다가 해외여행이 풀린 김에 고민하다가 이번엔 방콕을 선택했다.

http://www.visitthailand.or.kr/thai/?c=ThailandUpdate/News&uid=42532 

 

태국정부관광청 - 태국 새해맞이 장소 안내 (영문)

 

www.visitthailand.or.kr

여러 곳에서 카운트 다운 행사가 펼쳐지는데 아이콘시암과 센트럴월드가 유명한 것 같았다. 센트럴 월드는 쇼핑몰이라 어느 호텔을 선택해야 괜찮을지 알 수 없어서 그나마 탁 트인 아이콘 시암 근처 호텔을 알아봤다.

근처에는 밀레니엄 힐튼, 쉐라톤, 만다린 오리엔탈, 상그리라, 페닌슐라가 있다. 건너편에 있는 만다린 오리엔탈 예약했다가 새해 이브 파티 참석이 의무라 페닌슐라로 변경했다. 연말이라 극성수시 가격에 3박이상 예약해야했다. 이런 행사가 있을 경우에는 호텔스닷컴 같은 가격 비교 사이트에서는 검색이 안되기도 한다.

오른편에 있는 건물들이 샹그리라 호텔인데 객실 방향에 따라 원하는 뷰가 안나올 수도 있을 것 같다. 왼쪽에 높은 건물이 시로코가 있는 르부아 앳 스테이트 타워 같은데 높은 층 객실이면 괜찮았을 것 같다. 시로코에서 볼 수 있다면 방콕 전역의 카운트다운 불꽃을 다 관람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싶다.

건너편 만다린 오리엔탈은 강 옆 객실이 아니면 위험했을 것 같다.

호텔 찾을 때는 고려하지 않았는데 쉐라톤도 뷰가 괜찮아 보였다.

아이콘 시암 앞 행사장이 보인다. 그런데 보기만 해도 지친다. 사람 많은 곳은 지치기도 하고 이제는 무서워서 못 가겠다. 아이콘 시암 너무 보이는 건물이 밀레니엄 힐튼이다.

새해 이브 파티에 사람이 없어 보이길래 비싸서 그런 줄 알았더니 자정이 가까워지니 하나둘씩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여유와 파트너가 있다면 저런 파티에 참석하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 같다.

풀장 선베드에서 노닥거리며 기다리시는 분들도 계셨다.

카운트 다운 시간이 다가오자 불꽃을 실은 배들이 준비하기 시작했다. 다른 영상 볼 때는 아이콘 시암에서 샹그릴라 쪽까지 이어지나 싶었는데 아이콘 시암 중심으로 배치되어 있었다. 운이 좋아 페닌슐라를 선택하게 다행이었다.

카운트 다운과 함께 6분 정도의 불꽃 놀이가 진행되었다. 호텔 뷰가 정말 좋았다.

이쪽은 끝났지만 다른 곳 불꽃은 계속되고 있었다.

카운트 다운이 끝나도 파티는 2시간 정도 더 이어졌다. :)

이번 카운트다운도 멋졌지만 아직까지는 드론 애니메이션을 이용한 싱가포르 카운트다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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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 김건희 특검, 윤석열 퇴진 촛불 집회가 있다. 평소에는 각 지방에서 개최되고 1달에 한번 서울에서 전국에서 모두 모여 집회를 한다. 12월 집회는 17일에 진행되었다.

날씨가 추워져서 집에서 밍기적 거리다가 간신히 5시 본집회에만 참여했다. 남대문 쪽에서 시청 방향으로 무대가 있었다.

무대 오른 편에 이런 저런 행사 천막이 있었는데 진보 계열 당도 안보이고 새로운 모임들이 안보여서 아쉽다.

못보던 유툽 채널들이 있던데 잘 성장했으면 좋겠다.

요새 나오는 정책들 보면 분노가 치밀어 오르고 10.26 참사를 보면 먹먹하고 답답하다.

매번 뵙는 깃발에 뭐라고 쓰였는지 몰랐는데 '국민이 주인이다'라고 적혀 있었다.

이런 저런 발언과 공연이 있었는데 이슈화가 안되는 것 같아 아쉽다.

방해를 목적으로 스피커를 반대 방향으로 해놓고 집회를 하는데 검찰 제국의 앞잡이들 답다. 후원이나 광고를 통해 저런 행동을 지원하는 건 사회적으로 막았으면 좋겠다.

남대문쪽 메인 무대에도 소음이 심해서 가봤더니 여기는 변희재 쪽인가 보다. 매국 보수 주류가 되지 못해 검찰 제국을 까고 있는 것 같은데 참 아이러니하다.

추운 날씨를 버틸 수가 없어서 적당히 보다가 철수했다.

남대문 근처 집회 온 김에 닭곰탕 먹어보려고 했는데 일찍 마감했는지 문이 닫혀 있었다. 집에 오는 길에 마트 들러서 직접 해먹었다.

아직 정권 초에 저런 것들인줄 알고 찍어줘서 그런지 아직 사람들이 분노하지 않는다. 요새 경기도 안 좋은데 정치에 대한 냉소로 일본처럼 나락으로 떨어질 것 같아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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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행사가 있어서 제주 내려간 김에 궁금했던 그랜드 하얏트 제주에 갔다 왔다.

아침 비행기였는데 1시간 전에 도착하려다 보니 지하철 첫 차도 답이 없었다. 출발 시간이 점심 이전이면 공항 근처에서 1박을 하는게 나은 것 같다.

38층 높이로 제주에서 제일 높은 건물이다 보니 제주시 근처 여기저기서 잘 보인다. :(

기본 거리라 택시도 안 잡히고 버스는 돌아가서 걸어가도 시간이 비슷해서 걸어 갔는데 무리했나 보다.

1층 프런트에서 체크인 했는데 스위트 객실은 라운지에서 체크인 가능한 것 같았다.

타워2 2261호를 배정받았다. 엘베가 22층 까지 운행하는 것과 23(?) ~ 38층까지 운행하는 2 종류가 있다. 건물도 타워1, 타워2로 나누어져 있다.

타워2 22층은 끝에 코너 스위트 2객실이 있고 나머지 객실들이 배치되어 있었다.

거실과 침실이 광활했다. 나중에 검색해보니 130 제곱미터 였다.

거실에서 제주 공항이 한눈에 보인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는 롯데관광개발에서 운영하는 것 같았는데 롯데는 시그니엘도 그렇고 공항 감시하는데는 진심인 것 같다. :(

욕실에 커다란 원형 욕조가 인상적이다.

욕실 어메니티는 발망제품이다.

특이한 'ㄷ'자 모양의 헤어 드라이어가 있었다.

객실 무선 인터넷은 무료인데 객실 번호와 성을 입력해야 한다. 공인 ip 가 대상에 따라 다르게 인식되어 특정 웹사이트 같은 경우 로그인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미니바에는 무료 생수 2병과 네스프레소 캡슐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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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 타워 옆에 높은 건물이 하나 더 있었는데 롯데 시티 호텔 건물인 것 같다.

스위트 객실은 6층 라운지에서 조식, 티 & 스낵, 이브닝 칵테일이 제공된다.

행사 기간이라 라운지 38에서 웰컴 스낵과 음료가 제공된다.

22층까지만 가는 엘베만 보고 건너편 타워 1에 라운지 38이 있다고 생각하고 타워 1 38층까지 갔었다. :( 해당 층에는 객실밖에 없었다. 로비까지 내려와서 다시 타워 2 38층로 올라갔다.

입구에서 객실과 명수 확인 후 자리로 안내해주셨다.

음료와 스낵을 한 사람당 하나씩 시킬 수 있는데 화이트 샹그릴라와 까나페를 시켰다. 달콤한 화이트 와인 베이스 음료였는데 가볍게 먹기 괜찮았다.

간단하게 라운지 38을 즐기고 라운지 이용을 위해 6층으로 갔다.

정말 가벼운 다과였다. :(

6층이라 뷰가 하늘이 좋지 않으면 뷰가 아쉬울 것 같았다.

대충 먹고 방에 돌아와서 쉬었다. 객실 서쪽 뷰가 살짝 아쉬웠다. 

이브닝 칵테일 시간이 되서 라운지로 다시 내려갔다. 티 & 스낵 시간 보고 설마 했는데 역시나 단촐했다. 따뜻한 요리가 4종 제공되었는데 간단한 요기가 되기는 했지만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몸 컨디션도 최악이라 대충 먹고 방에 들어와서 욕조에 몸 좀 담그고 쉬었다. 배쓰밤을 챙기질 못했는데 그나마 배쓰 솔트라도 있어서 다행이었다.

어선(?)들 불빛 때문에 야경이 칠흑같지는 않았다.

요새 라운지 조식이 마음에 안들어서 조식 예약을 미리했는데 다행이었다. 5종의 식당 중 한 곳 아무데나 이용할 수 있었다.

4층에 있는 그랜드 키친 뷔페를 이용했다.

이것 저것 먹어보려는데 먹는 양이 줄어서 아쉬었다. 중식 맛이 한국식 중식이 아니라 전통 중국식에 가까웠다. 당근 쥬스 너무 맛있어서 여러번 가져다 마셨다. :)

몸 컨디션이 안 좋아서 침실에서 거실 문 틈으로 보이는 바다를 보며 멍만 때리다 왔다. 클럽 라운지는 아쉬웠지만 라운지 38이나 그랜드 키친 뷔페는 괜찮았다. 날 따뜰할 때 가면 야외 수영장 구경과 다른 음식점도 이용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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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힐에 숙소가 3종류 있는데 그랜드 워커힐, 비스타 워커힐, 그리고 더글라스 하우스가 있다. 별채처럼 조용한 분위기일 것 같아서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마침 휴가를 쓸 수 있어서 예약했다.

호텔스닷컴에서는 상품이 보이지 않아 워커힐 앱에서 예약했다.

숙소는 더글라스 디럭스, 더글라스 스위트, 트레디셔널 스위트 3종류가 있다. 해먹이 있는 더글라스 스위트를 원했지만 여유 객실이 없어서 트레디셔널 스위트로 예약했다.

 

모바일 체크인이 가능한데 앱에서 결제를 해야한다. 앱에서 결제하려고 하면 결제앱이 안열려서 모바일 웹으로 들어갔더니 연결이 잘 되었다. 

모바일 체크인은 체크인 시간인 3시가 넘어야 발급된다. 밍거적 거리다 늦었는데 일찍 도착하면 프런트를 이용하면 된다.

페이지가 다른지 QR발급 메뉴가 앱 위에 있는 '나의 예약 현황'에서는 안보이고 아래에 있는 '나의 예약' 를 통해 이동한 페이지에서만 보였다. @_@

더글라스 하우스는 워커힐에서 내부 셔틀을 타거나 주차타워 4층 연결통로를 통해 더글라스 가든을 지나 갈 수 있다.

모바일 체크인 기계에 QR 코드 인식 후 카드키를 받으면 체크인 완료다. 체크인 시간이라 직원분이 계셨는데 처음 가는 곳이라면 서비스 설명도 들을 겸 직원에게 체크인 받는게 좋은 것 같다.

2107 호를 배정받았는데 엘베나 계단을 통해 1층으로 내려가야 했다.

통로는 좁은 편이다.

1층은 가운데가 분리되어 있었다. 도서관 쪽 객실이었는데 멀티룸 가고 싶으면 1층 올라가서 건너가야 했다.

트레디셔널 스위트는 온돌 객실이다. 전기 온돌을 사용하는 것 같은데 바닥에 뒹굴뒹굴할 수 있어서 좋았다.

주차타워 방향 뷰인데 울창한 나무가 가리고 있어서 숲속에 있는 아늑한 장소같다.

 

욕실은 현관과 침실 양쪽으로 연결되어 있다. 욕조, 샤워부스, 세면대, 화장실이 있다.

샤워 어메니티는 동구밭 제품이다. 샴푸, 컨디셔너, 바디 샴푸 모두 비누 형태로 제공된다. 플라스틱 쓰레기 안나와서 좋다.

바디로션은 코비글로우 제품이었다.

무선 인터넷은 무료다.

미니바에는 티백과 생수 2병, 탄산 음료 2병, 그리고 맥주 2캔이 무료로 제공된다.

앱을 통해 룸이나 서비스 설명을 볼 수 있었다.

객실 요금에는 피트니스와 라운지 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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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에 있는 도서관 가봤는데 분위기는 좋은데 다른 사람이 이용하고 있다면 뻘쭘한 느낌이었다. 

워커힐 온김에 피자힐에 가봤다. 더글라스 하우스에서 400m 거리다. 객실에서 주문하고 픽업하려고 생각했는데 상담원 연결도 안되고 앱에서 주문할 수도 없었다. :(

입구에 대기, 주문용 키오스크가 있었다.

주문하고 피자힐 주변을 한바퀴 돌았다.

워커힐에서 피자힐 올라가는 계단 옆에 워커장군 추모비가 있었다. 워커힐 자리는 원래 미국 휴양시설이었나 보다.

20분 정도 지나자 메뉴가 준비되었다고 카톡으로 알려주었다.

6 종류 피자가 다 들어 있는 세이즈 피자(SEIS PIZZA) 를 주문했는데 긴 박스 하나에 포장되어 있었다. :(

콤비네이션, 해산물, 페퍼로니, 갈릭새우, 마르게리타, 한우 불고기 6종인데 도우가 얇았다. 마르게리타 빼고는 다 괜찮았다. 차가운 토마토가 거슬려서 별로였던 마르게리타도 뜨거울 때 먹었으면 괜찮었을지도 모르겠다.

더글라스 아우워 시간이 되서 라운지로 갔다. 메뉴는 단촐했다. 테이크 아웃이 가능한데 맥주 1캔이나 와인 1병을 가져갈 수 있었다. 피자를 먹어서 다행이었다.

라운지 이용을 마치고 워커힐 편의점에 갔다 왔다. 편의점은 워커힐 지하 1층에 있다.

스위치를 눌러줘야 나가는 문이 열린다. 익숙한 스위치가 아니라서 누르는게 맞나 고민했다.

프런트 앞에 난로가 있었는데 연기에 빛을 비춰서 불 처럼 보이게 만든 것 같았다.

오랜만에 과식이라 소화제를 사왔다.

오랜만에 욕조에 몸을 담궜다. 객실 수도 적고 숲속에 있어서 고요해서 좋았다.

요산 수치가 높아서 맥주 안마시려고 했는데 앰버에일 이라길래 한잔 마셨다. 오랜만에 느끼는 카라멜 향이 좋았다.

뒹굴거리다 잘 잤다. 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잠자리라 일찍 일어났다. 더글라스 아우워를 이용해보고 조식에 라이트가 붙은 걸 보고 기대도 안했지만 역시나 간단식이었다. 한식이 없어서 다음엔 굳이 챙겨먹지는 않을 것 같다.

모바일 웹페이지를 통해 체크아웃했다. 사용한 서비스 비용을 결제 후 키를 방에 놓고 가면 된다.

조용히 쉬고 싶을 때 괜찮은 숙소인 것 같다. 오랜만에 책도 한권 다 읽고 좋은 휴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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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행동에서 주최하는 집회가 있어서 시청에 갔다왔다.

조금 일찍 출발해 노무현 시민 센터에 들렀다. 생각보다 아담한 크기였다.

1층엔 기념품점, 2층엔 열람실, 3층엔 카페가 있었다.

계단 옆을 관람 혹은 열람할 수 있는 좌석으로 만들어둬서 시간 보내기 좋아보였다.

1층 기념품 샵에는 이런 저런 노무현 재단 상품들이 있었다. 방향제 책갈피를 샀다.

기부자 이름이 박혀 있는 조형물 같은게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디지털 형태였다.

3층에 카페가 있는데 자리가 많지는 않았다. 창덕궁 쪽 뷰가 괜찮았다.

임시로 풀린 열린송현 녹지광장에 들렀다. 이건희 기증관을 만든다고 하는데 녹지 그대로 뒀으면 좋겠다. :(

오랜만에 평화의 소녀상에도 들렀는데 가두고 있는 건지 보호하고 있는건지 도무지 모르겠다. 매국 보수 정권 하에 잘 버텨야할텐데...

광화문 쪽에는 매국보수 단체들이 행진중이었다. 김진태 사태로 나라 망하게 생겼는데도 지지해주는거 보면 나라 팔아먹어도 찍는다는 짤이 사실인 것 같다.

시청쪽에 도착하자 집회 천막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딴지 자봉단과 ㄷㄷㄷ 깃발도 보였다.

귀여운 멍멍이들도 보이고~

이번 집회 구호는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이었다. 이번 김진태 사태 들을 보면 무능하고 조작질만 하는 검찰들을 다 퇴출시켜서 검찰 제국을 무너뜨려야 할 것 같다.

시청 광장 쪽에는 열린 도서관 행사중이었다. 주말에 집회가 항상 열리는 곳이라 소음이 상당하고 교통도 막혀서 별로일 것 같았다.

행사는 백자 등 가수들의 공연과 시민들의 발언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집회에서 자주 뵙던 분들을 보니깐 반가웠다.

행사가 끝나자 시청에서 삼각지 쪽으로 행진이 시작되었다.

이 분 안보여서 아쉬웠는데 행진중에 뵈니 반가웠다.

삼가지 쪽에는 반대편에 매국 보수 단체가 알박기 집회 중이라 펜스가 쳐져 있었다.

매국 보수 집회 구호는 윤석열 잘한다와 조국, 추미애, 문재인 구속이 구호던데 참 잘~~~~~ 한다. :(

행진 마치고 마침 근처에 찜해둔 씨우육 파는 가게가 있어서 포장해서 집에 왔다. 할로윈이라 숙대 - 삼각지 근처 가게들 손님들 많던데 인터넷 보니 이태원 쪽은 인파로 압사 사고가 있었나 보다. 코로나 재확산 추세인데 조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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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좋을 때 다녀야겠다는 생각에 한양도성 순성길 백악구간을 다녀왔다. 창의문에서 혜화문까지 북악산을 따라 걷는 코스다.

지하철 역에서 가깝다는 이유로 혜화문에서 시작했다.

길을 잘못 들어 성 안쪽 혜화동 안내 센터로 갔다. ;;;

트래킹하기 좋은 날씨다.

좀 걷다보면 성곽을 따라 올라가기 시작한다.

악자 붙은 산들이 험준하다는데 시작부터 계단이다.

그래도 처음엔 인왕산처럼 걸을만 했다.

북악산탐방로 쪽은 탐방시간 제한이 있었다. 가을에는 16시까지 입산가능했다.

남산과 잠실 타워가 한눈에 보인다. 서울 랜드마크가 저 둘이다 보니 동남쪽 방향으로 걷는게 눈이 즐거운 것 같다.

요새 꽃집에도 자주 보이는 구절초가 이쁘게 피어 있다.

청운대 부터 이어지는 코스는 계단이 너무 많아서 내려오고 나니 다리가 후들거렸다.

창의문 냥이들 아니었으면 힘들었다는 기억밖에 안남았을 것 같다.

다음 지도에는 4.7 km 라고 적혀 있었는데 난 왜 6.49 km 걸었다고 찍혔지 :(

호텔링 갔다가 우연히 알게된 한양도성 순성길을 2020/09/20 시작해 이제서야 다 돌았다. 낙산지역이 제일 마음에 들고 그 다음이 인왕산 구간이었다. 

도시 재생 중심이었던 시절에는 서울 둘레길이나 한양도성 순성길,  따릉이 같이 서울에 소소한 재미가 늘어가는 느낌이었는데 다시 토건 중심으로 바뀌어서 재미없는 몰 개성적인 도시가 되어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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