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히어로
감독 : 수주키 마사유키
출연 :
기무라 타쿠야 (감사 쿠리우 역)
마츠 타카코(아메미야 마이코 역)

일본 드라마 '히어로'의 극장판을 봤다.

본편, 특별편 다음 이야기인데 흐름은 연관이 있지만 내용은 2시간짜리 특별편같은 느낌이다.

마츠 타카코는 살이 빠져서 그런지 아니면 하나TV가 16:9 화면을 4:3으로 보여줘서 그런지 더 안이뻐 보였다.
이병헌이 출연한다길래 한국 검찰과의 공조 수사같은걸 해서 좀 길게 나올 줄 알았는데 2장면 출연 + 목소리 출연이었다. 그냥 우정 출연같은 느낌인듯...
부산에서 촬영했다고 하길래 한/일 국제 범죄인줄 알았더니 그냥 한국 음식 소개 정도의 느낌...-_-

극장에서 봤으면 돈 아깝다고 생각했을듯...

이야기 전개상 거물 정치인과의 승부가 남아 있어서
극장판이나 특별편이나 후속작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다.

뭐 히어로 본편, 특별편을 본 입장에서는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지만
거대한 정치세력과의 승부가 아직 남아 있기에 남은 이야기에 대한 갈증만 심해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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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철없는 그녀의 아찔한 연애코치
감독 : 마이클 레만
출연 :
다이안 키트 Daine Keaton (대프니 역)
맨디 무어 Mandy Moore (밀리 역)

막내딸 좋은 남자한테 시집보내려다가
뜨거운 사랑에 빠져버린 어머니 이야기? -_-;;;;

사실은 지나친 간섭 때문에 생긴 모녀간의 갈등 극복 스토리...

뛰엄 뛰엄 봐서 그런지 제대로 기억이 안나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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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립 미술관에서 하는 '불멸의 화가 : 반 고흐'를 보고 왔다.



전시회 보러 오는 사람이 많은 줄 오늘 처음 알았다.



서울 시립 미술관 야경도 이쁜 듯 :)



기념품으로 '아이리스' 자석 샀는데 자석이 좀 약한듯...

밀집 모자쓴 '자화상', '아이리스', '프로방스의 시골길 야경(사이프러스와 별이 있는 길)' 가 기억에 남네 ^^
강렬한 색감이 인상 적인 '생레미 시기'의 작품들이 볼만 했던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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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에서 하는 파스텔 뮤직 5주년 기념공연 이벤트에 당첨되었다.
핸드폰이랑 E-mail로 연락왔는데 이거 낚인거 아닌지
반신반의하며 행사장으로 가봤다. :)



이번 공연은 '스완 다이브', '스위트피',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 '요조' 였다.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로 공연은 시작했다.
남자 4명이서 모던한 인트로를 연주해서 '스위트 피'인 줄 알았는데
'아코디언'을 들고 등장하는 '요조'씨를 보며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인 줄 알았다.



아코디언을 연주하는 '요조'.
아코디언을 연주하는 '요조'씨를 보면 '요조'씨 개인 홈피에
연주하는 '요조'씨의 모습이 세계를 구하는 용사의 모습이라는 평이 떠오른다. :)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의 보컬 '송은지'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의 기타 겸 보컬 '민홍'씨



2번째 공연은 '김민규'씨의 개인 프로젝트 그룹 '스위트 피'였다.



좀 촌스럽? 김민규씨...



이번 앨범 '거절하지 못할 제안'에서 '떠나가지마'를 같이 부른
그룹 '더 멜로디'의 보컬 '타루'씨.
오늘 컨셉을 우유 배달하는 플란다스의 타루~

MR로 공연을 했는데 김민규씨가 어색하다고 기타를 연주하는 척 하면서 노래를 부르셨다. :)



이번 공연의 메인인 '스완 다이브'
처음 들어보는 그룹이었는데 한국어도 연습해 오시고
영어로 다음 곡 설명도 천천히 해주셔서 재밌었다는...

기억에 나는 노래는 '비빔밥'
'Where is My 비빔밥'으로 끝나는데
'비빔밥'이라는 단어를 '두비밥'이라고 흔히 표헌하는 부분에 사용했는데 잘 어울렸다.
( -_- 멜론 인터뷰를 봤는데 내 듣기 실력이 너무 형편 없는걸... )

그리고 조용한 부분과 신나는 부분이 반복되는
'Benny's Grave'도 기억에 남는다.

연주한 곡을 들어보니 여기 저기에 광고에 사용된 노래가 몇 개 있었다.
파스텔뮤직 음악들은 여기 저기 광고에 많이 사용되서 익숙한 곡이 많은거 같다. ^^

공짜로 보는 공연이고 익숙하지 않는 밴드라서 재미없을거 같았는데
역시 공연은 가서 보면 언제나 재밌다는 ^^

26일 공연은 내가 좋아하는 '스윙잉 팝시클'이 나오는데 아쉽다는...
27일 공연은 '허밍 어반 스테레오'에 '타루'까지 나와서 신나는 공연이 될거 같은데...
아 3일 연속 가고 싶지만 시간이 안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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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박치기
감독 : 이즈츠 카즈유키
출연 :
타카오카 소우스케 : 리안성 역
사와지리 에리카 : 리경자 역
시오야 슌 : 코우스케 역
오다기리 죠 : 사카자키 역

TV 틀어 놓고 있는데 주말의 영화에 걸린 '박치기'.
이전에도 재밌게 봤지만 중간에 보기 시작해서 앞 부분이 궁금했는데 오늘 드디어 다봤다. :)

이 영화 전체적으로 흐르는 '임진강'이라는 노래는
경자와 소우스케를 엮어주는 역활을 하지만
남한과 북한 그리고 조선인과 일본인과의 상황을 잘 표현해주고 있는 것 같다.

네이버 블로그 보면 누가 '가슴이 먹먹한' 노래라고 표현했는데 딱 맞는 표현인 것 같다.

노래 듣기 - 네이버 블로그

이 영화의 또 다른 재미는 지금은 너무 떠버린 '사와지리 에리카'와 '오다기리 죠'의 출연.
풋풋하고 귀여운 아가씨 일 것 같았던 '사와지리 에리카'
그리고 그 당시에서 자유를 추구하는 아저씨로 출연한 '오다기리 죠'

2번 봐도 재밌네...
3번 봐도 재밌을려나 :)

P.S. 박치기 이후 6년 이후를 그린 '박치기 Love & Peace'도 2007년에 나왔었네...
왠지 보고 싶다. :)

P.S.2 '오다기리 죠'는 이번에 김기덕 감독의 영화에 나오시던데 '이나영'도 출연하는데
김기덕 감독 영화라 불안불안...
'해안선'의 악몽이...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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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히어로즈(HEROES) Vol. 1
감독 : 그렉 비먼, 알랜 아커쉬
출연 :
마일로 벤티밀리아 Milo Ventimiglia : 피터 페트렐리 역
아드리안 패스더 Adrian Pasdar : 네이썬 페트렐리 역
Zachary John Quinto : 사일러 역
마시 오카 Masi Oka : 나카무라 히로 역
제임스 기선 리 James Kyson Lee : 안도 역
알리 라터 Ali Larter : 니키 샌더스 역
센딜 라마누시 Sendhil Ramamurthy : 모힌덜 수레쉬 역
헤이든 파데티어 Hayden Panettiere : 클레어 베넷 역

케이블 TV에서 볼륨 1 5편 연속 하는거 보고 말려서는 결국은 찾아서 다보게 되었다.
특별한 능력, 사랑, 그리고 뒤에 숨겨진 음모를 잘 버무린 내용에
돈 퍼부은 티 나는 화면 연출
그리고 살아 숨쉬는 듯한 각각의 캐릭터성
블록버스터 드라마가 어떤 것인지 잘 보여주고 있다.

볼륨 1 끝날 때 볼륨 2 내용을 보여주는데 이게 기대되면서도
인기 있으면 이야기를 계속 늘려가고
인기 없으면 대충 끝내버릴 수도 있다는 생각에 짜증이 난다.
아쉬워도 일본식 선제작 드라마가 더 낫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참고로 지금 볼륨 2 진행 중인 걸로 알고 있는데 볼륨 3도 있을거라고 한다.

자 그럼 다들 약육강식을 잘 실행하고 계시는 '사일러'의 매력에 빠져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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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색즉시공 시즌 2
감독 : 윤태윤
출연 :
임창정 : 은식 역
송지효 : 경아 역

코미디, 멜로, 액션, 에로를 적당히 섞은 장면 구성
시간 때우기는 좋았지만 연출은 좀 마음에 안든다.
기왕 오바하는 거 '다찌마와 리'나 '혐오스런 마츠코'같은 쌈마이한 연출도 괜찮았을거 같은데...

박스 오피스 4위던데 본전은 뽑았는지 모르겠다.

이런 저런 요소가 다 있다는 점에서
덕지 덕지 컨텐트가 붙어가고 있는 우리 게임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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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원스
감독 : 존 카니
배우 :
글렌 핸사드 (Glen Hansard) : 남자 역
마케다 잉글로바 (Marketa Irglova) : 여자 역

누군가의 블로그와 누군가의 미니홈피, 그리고 인터넷 기사에서 영화 '원스'에 대해서들 이야기 하고 있다. 기사에 따르면 '입 소문만으로 6만이 봤다'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 일단 입소문 좋고 상영관 적은 영화는 내리기 전에 봐주는 게 예의라서 바로 예매해서 '메가박스'에서 봤다.

내용은 '그'와 '그녀'의 '불장난할 뻔 한' 이야기다. 극적이지도 않고 화면도 화려하지 않아서 '그'와 '그녀'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보는 느낌을 받았다.

이 영화의 매력은 '노래'다. '노래'라고 해서 뮤지컬 같은 것은 아니고 거리의 악사인 '그'가 앨범을 준비하면서 들려주는 노래다. 그리고 '피아노'와 '코러스'로 데모 녹음에 참여하게된 '그녀'의 노래. 사실 그들은 자신의 노래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있는 마음을 표현하고 있는 것 같았다. 떠나버린 옛 여자친구에게 하고 싶은 말들, 떠나온 남편에게 하고 싶은 말들... 감정이 실린 그들의 노래는 애절하고도 슬펐다.

노래를 만들고 할 수 있다는 것은 참 좋은 것 같다.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도구를 하나 더 가지게 된다는 점에서... 그리고 그 노래가 자신이 감정이라는 것을 숨길 수 있다는 점에서...

'어른 아이'의 '황보라'씨 말처럼 지금은 기타를 배우기 가장 좋은 시기일지도...ㅎㅅㅎ

엔딩 크래딧에서 노래 가사 감수에 '클래지콰이'의 '알렉스'를 볼 수 있었다. 조금 묘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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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님 미니홈피를 통해 '희정'님이 '나루아트센터'에서 하는 '나루 라이브'에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날이 날인지라 무슨 다른 일이 생길까 조마 조마 했지만 퇴근까지 별 일이 없어서 퇴근하고 바로 건대역으로 갔다.

간만에 와 본 건대역은 전혀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변해 있었다. 이전에 야구장이 있던 곳에 이마트와 롯데 시네마가 들어와 있고 고층 주상 복합 아파트가 있었고 그리고 광진 문화 예술 회관이라는 곳이 있었다.

공연장에 가니 다행히 현매로 R석 2자리가 남아 있어서 하나를 샀지만 자리는 R석 오른쪽 제일 뒷쪽이었다. 사고 생각해보니 S석 앞열이나 별 차이 없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연하는 2층으로 가보니 앞에는 'MOT'과 'Nasty Yona' 싸인회라는 표지가 있었다. 우리 '희정'님은 왜 안하는 걸까? 아직 솔로 앨범 안나왔다고 차별하는 건지? T_T

뭐 어쨌든 '뿌요뿌요 피버'하면서 공연 시작을 기다렸다. 7시 40분이 되자 입장이 시작되었고 자리에 앉았다. 공연장은 좌석제였는데 맨날 쌤이나 빵같은 소규모 클럽 다니다가 콘서트 홀 공연은 처음이라 좀 적응이 안되었다. 그리고 사진 촬영 금지 T_T 카메라 꺼내면 행사 진행 요원이 와서 사진 촬영 금지라고 가까이에서 말해서 좀 무안했다.

'희정'님의 도도한 등장으로 공연이 시작되었다. '우리 처음 만날 날', '드라마', '휴가가 필요해', '브로콜리의 위험한 고백', '나무' 등을 부르셨다. 관객을 호응을 유도하신 '휴가가 필요해'도 좋지만 난 역시 '드라마' 같은 노래가 더 좋다. ^^

그 다음에는 'Nasty Yona'의 공연. '요나'님은 오늘은 맨발이 아니셨다. 역시나 뒤에는 '요나'님 공연에는 항상 보이시는 분이 언제나와 같이 서서 머리를 흔들면서 공연을 보고 계셨다. '요나'님 공연에는 앵콜이 있었다. '희정'님 공연 끝날 때 앵콜해볼껄....T_T

마지막 공연은 'MOT'이었다. '희정'님이 피쳐링된 '서울은 흐림'이라는 곡과 'Close'라는 곡은 뮤직비디오가 인상적이어서 어떤 공연을 보여줄지 약간 기대하고 있었다. 보컬 '이언'님과 기타 '지이'님은 앞 머리를 빨갛게 물들이고 나오셨는데 좀 예상외의 비쥬얼이라 당황했었다. '이상한 계절', '사랑없이', 'Heaven Song', '완전한 세상', '서울은 흐림' 등을 하고 앵콜로 '다섯개의 자루', 'Close'를 했다. '희정'님과 같이 공연할 때 부터 예상했던 '서울은 흐림'은 '희정'님이 약간 튀지 않으려는 느낌이었다. 예상외의 앵콜 송 '다섯개의 자루'는 보컬이 잘 안들려서 좀 아쉬웠고 기대했던 앵콜곡 'Close'와 'Heaven Song'은 괜찮았다. 보컬 주머니에 있던게 뭔가 싶었는데 아마 이펙트가 아닌가 싶다. 아니면 무선 마이크 던지... 앵콜 준비할 때 건전지 갈아끼우는게 기억에 남는다.

간만에 '희정'님 목소리와 '푸른 새벽' 때 부터 이어져온 유머를 들을 수 있었어 좋았지만 좌석제라서 멀리서 밖에 볼 수 없고 사진으로 기억을 남길 수 없어서 아쉬웠다. 특히 '요나'님 같은 공연은 서서 듣고 싶었지만 딱히 그럴 분위기가 아닌 것도 아쉬웠다. 좌석제 공연은 앞으로는 피해야겠다.

나루 콘서트에는 한희정&푸른새벽 으로 되어 있어서 '푸른새벽'의 마지막 공연을 보게 되나 싶었는데 낚시였다. T_T

P.S. 공연 끝나고 간만에 건대 사는 곰팅이를 만났다. ㅎㅅ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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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1408
감독 : 미카엘 하프스트롬
출연 :
존 쿠삭 (John Cusack) : 마이크 엔슬린 역

귀신이 나오는 곳을 돌아다닌 경험을 책으로 쓰는 주인공이 방 자체가 악마인 뉴욕 한 호텔의 1408호에 하룻밤 동안 묵으면서 벌어지는 일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 나라나 일본 공포 영화는 귀신이 있고 그 원인을 밝혀내서 원한을 풀어주는게 흐름이라면 미국쪽 공포영화는 그냥 악한 존재 자체가 공포를 준다는 것 같다.

결국은 1408호는 왜 그런지 안가르쳐 주고 끝나버렸다.

돈 주고 보기에는 별로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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