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담요랑 손난로, 컵을 주더니 오늘은 바나나 쿠션을 줬다. 냄새도 약간 나고 그렇게 좋은 재질은 아니라서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대충 쓸만한 것 같다. 배게대신 다리에 끼고 자는데 편하고 좋다. 바나나부인이로세~ -_-;;

오늘은 불굴의 의지로 아침에 7시 50분에 출근해서 패치하고 6시 30분에 눈치보다가 50분 쯤에 퇴근했다. 집에 와서 밥 해서 먹고 뒹굴거리는 중. 참 할 일 없다. -_-;;;

오늘 길에 방향제 샀는데 향이 라벤더, 장미, 쟈스민, 프리지어가 있길래 쟈스민을 샀다. 영 실망스럽다. 언능 다 쓰고 다른거 사야지 화이트 머스크 향 같은건 없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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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저녁 먹고 죽치고 앉아서 일이나 할 생각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저녁 먹는 일행에 못 끼고 그 일행 전화번호도 몰라서 그냥 삐져서 퇴근해버렸다.

집에 오는 길에 마트에 들려 진미채랑 닭, 계란, 마늘 등을 사서 집에 왔다. 간만에 마른 반찬도 만들고 닭도 삶고 있다.

집에서 밥을 먹는 일이 드물어서 장도 거의 안보고 그랬는데 앞으로는 약속 없으면 칼퇴근하고 집에서 밥 먹어야겠다.

요새 좀 슬럼프에 빠져서 일이 손에 안잡히고 회사에서도 카트나 마비, 웹질 하면서 시간을 보냈는데 근무시간 중에는 스스로 다른 일 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다. 앞으로 할 일도 많은데 너무 논 것 같아서 팀원들에게 미안하고 나 스스로도 뒤쳐질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아서 불안해졌다.

내일부터는 일찍 출근하고 칼퇴근하는 생활로...^^

도전 과제 : (고기) 감자 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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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관계라는 건 참 순식간에 끊어지는 거 같다. 사소한 일 때문이나 미처 신경을 쓰지 못한 것 때문에 틀어져버리기도 한다.

나는 관계 자체가 많은 편이 아니라서 하나 하나가 아쉬운 상태라 끊어진 인연에 미련이 많이 남는 편이다. 그 미련이 당사자들에게 피해를 줬던 것 같다.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아쉬움 때문에 붙잡고 있는 건 서로에게 안 좋은 일이었던 것 같다.

머리를 쓰지 않고 할 수 있는 일이 산더미처럼 많았으면 좋겠다. 이 겨울이 지나갈 동안 아무 생각도 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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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침 치과 시술 받기 전부터 속이 안 좋았다. 하루 내내 그렇더니 결국 밤에는 토하기 까지 했다.

아침에 빈 속에 먹은 약 때문일까? 아니면 임플란트 시술? 아니면 저녁에 전복죽을 너무 많이 먹어서? 하여간 밤에 자다가 깨서 혼자 토하는데 이전 같으면 아파서 서러워서 울어버렸을텐데 그냥 체념한듯이 아무렇지도 않았다. 이렇게 아프다가 오늘 밤에 죽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보고 싶은 것도 많을 거지만 안해봐도 상관 없다는 느낌이 들어서...

새벽에 간신히 다시 잠들어서 아침에 알람 소리에 깼다. 속은 여전히 안 좋고 머리도 아팠다. 아침에 한 번 더 토하고 회사에 출근했다.

패치 작업을 하고 좀 쉬다가 여권 발급 신청하러 삼성역에 갔다. 여권 사진을 찍고 언제 찾을 수 있냐고 물어보니 1시 30분에 오란다. 같이 갔던 회사 동료와 삼성역을 돌아다니며 이것 저것 쇼핑을 했다. 마음 같아서는 전에 봐둔 비싼 옷을 지르고 싶었지만 통장 잔고를 계산하며 노튼에서 점퍼를 하나 샀다. 나쁘지는 않지만 그렇게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점심을 먹어야 했으나 여전히 속이 안 좋아서 키위 쥬스에 라스베리 머핀 반 조각으로 때웠다. 그리고는 사진을 찾아서 여권을 신청했다. 대략 하루의 절반을 농땡이를 쳤다.

회사에 돌아와서 겔겔 거리면서 있다가 저녁 먹으러 가서도 밥 반공기 정도 먹고 다시 속이 미식 거려서 먹다 말고 회사로 돌아와서 일 좀 하다가 집에 왔다. 지금도 살짝 미식 거리는게 밤에 또 토할 것 같다.

샤워하고 일단은 누워서 쉬겠지만 또 다시 힘든 밤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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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수술을 받고 왔다. 20분 정도면 될거라고 하더니만 1시간이나 걸렸다. 지금은 마취가 되어 있는 상태라 아무 느낌도 없지만 마취가 풀리는 순간 아프기 시작할 거 같다.

당분간은 밥도 못 먹고 알갱이 있는 음식도 주의하라고 하니 수프를 식혀 먹던지 두유나 먹어야겠다. 의도하지 않은 식사량 조절 다이어트를 하게 될 거 같다.

그리고 3주간은 절대 금주에 6주간은 되도록이면 금주라는 걸로 봐서는 술 먹을 일 생겨도 얼음물로 대신 해야겠다. 지난 주에 술을 먹고 싶었을 때 그 때 먹었어야 하는건데...

그리고 어금니 하나가 누워버린 바람에 치아 교정도 해야할 거 같다고 치과 의사가 말하더라. 이번 기회에 깨끗하게 다 해버려야겠다. 돈은 많이 들겠지만 지금 하고 싶은 것, 해야하는 것 중에서는 치과 치료가 우선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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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했던 CD와 책이 점심 약간 지나서 왔다. 푸른 새벽의 '푸른 새벽'과 'submarine sickness+waveless', '도쿄 타워',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 3권', '카페 알파' 13,14권.

푸른 새벽의 CD들은 사실 mp3로만 음악을 듣는 나에게는 큰 의미는 없지만 내가 음반을 사줄테니 제발 다음 앨범도 내달라는 성의의 표시랄까? 그런 생각으로 구매했다. 거기에 더불에 다음 공연 때는 CD에 싸인을 받고 싶어서 ^^ 더불어 'submarine sickness+waveless'에 수록된 노래들의 정확한 가사를 알 수 있어서 좋다.

오후에 반차를 써고 백화점에 겨울 외투를 구경하러 갔다. 어제는 팀 누나랑 현대 백화점 가서 구경했는데 마음에 드는 옷은 사 오십만원대라서 좌절했는데 오늘은 여자 코트 디스플레이된 것에 165만원이라고 적혀진 가격표를 보고 대략 정신이 멍해졌다. 그거 보고 노튼 가서 십만원대 외투를 보니 너무 싸게 느껴지더라. 뭐 결국은 사고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드는 건 없어서 안샀다. 이런 식으로 올 겨울은 아이 쇼핑만 하다가 지나갈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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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식사는 아침 빵이면 점심도 빵,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 씨리얼 점심은 식은 밥 + 컵라면으로 해결하고 있다. 크라운 베이커리는 가끔 베이컨으로 삶은 계란을 만 그 빵이 생각날 때만 가고 뚜레쥬르에서 거의 빵을 산다. 요새 맛 들린 빵이 있는데 위 사진의 빵이다. 베이글에 약간 상큼한 느낌의 뭔가가 들어있는 빵인데 정체가 뭔지는 모른다. 뚜레쥬르에서 유일하게 좋아하는 빵이다.



회사 사람들이 해외로 여행을 갔다와서 선물을 사왔다. 한 사람은 일본 갔다와서 병아리 과자, 한 사람은 푸켓 갔다와서 향초를 사왔다. 나도 어디론가 여행 가고 싶다.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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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출근
저녁에 퇴근
식사는 대충
10시 쯤에 운동 시작
12시 쯤에 샤워
12시 30분 쯤에 영어 문법 책 보기
잠자기

오랜만에 일상으로 돌아왔다.

재미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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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중요한 보상 작업이 있어서 9시 까지 회사에 출근했다. 일단 패치를 하고 문제가 없는 걸 확인했다. 오늘 회사 이사를 했는데 패치 후 문제가 생기는 걸 대비해서 중요한 작업용 컴퓨터는 손수 옮겼다.

그리고는 12시까지 오락하면서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 주문한 책이 택배로 온거 같아서 세강가서 받아왔다.

밥 먹고 왔는데 춥고 딱히 일하고 싶은 상황도 아니고 오늘 당장 해야하는 일도 없어서 퇴근해버렸다.



집에 와서 커피 마시면서 '노다메 칸타빌레'를 봤다. 책 보고 나서 책장에 꽃을려고 보니 빈 공간이 없었다. 그래서 가구 점 가서 지금 있던거랑 똑같은 걸 하나 더 샀다. 책장 정리하면서 청소도 하고 바닥도 딱았다. 얼마만에 청소를 한 건지 모르겠다.

뭐 그리고는 밥 반공기 물 말아서 먹고 책 보기도 하고 어제 보다만 영화 보다 보니 하루가 다 지나갔다. 무료하기 그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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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팀이 옆 옆 빌딩으로 이사했다. 오늘 아침 패치가 있어서 일찍 나가서 패치하고 문제 생기면 해결하기 위해서 작업 컴퓨터들을 미리 옮겨놓았다.

새 건물이라 새 집 냄새 나가라고 창문 열어놓고 있어서 춥고 시끄럽다. 하고 싶은 일도 없고 오늘 끝내야 할 일도 없으니 오늘은 일찍 집에 들어가야겠다.

집에 들어가도 할 일 없기는 마찬가지 이지만...

P.S. 폰에 달린 카메라 정말 마음에 안드네...

P.S. 2 이제는 회사 가는 길에 대진 침대가 바로 옆 건물이 있다. 침대 사고 싶어. ㅡㅜ 스트레스 많이 받는 날 침대를 사버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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