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가 마루공원에 뜬다는 소문이 있어서 가봤다.



대청역 2번 출구로 나와 직진하면 공원 입구가 나온다.



포켓스탑은 입구 근처 밖에 없다.



셀러 등장!!




공원 입구를 지나 표지판이 보인다. 농구, 풋살, 테니스 코트 등이 있고 주위를 가볍게 러닝할 수 있는 공간 같다.



농구 코트가 저렇게 멀었나? 지금 풀 코트 뛰라고 하면 못 뛸 것 같다.



한 바퀴 돌았는데 셀러는 1마리 밖에 안보이고 비까지 왔다. 소형 마트에서 우산을 샀다.



공원에 미니 주행 코스도 있다.



옆이 하수 처리장인가 보다. 좀 악취가 난다.



비가 내리고 나니 하늘이 살짝 맑아진 것 같다.




얼마 전 밤에 닭곰탕이 생각났는데 마침 기사 식당 메뉴가 보였다. 셀러도 안 잡히고 들어가서 배를 채웠다. 



다시 공원을 돌았다. 1바퀴에 셀러 1마리 잡히는 정도의 소둥지인 것 같다.



어쨌든 파인애플 먹여가며 사탕을 모아 파르셀로 진화 완료!!



롯데 타워는 강남 어디에서나 보이는구나. 뭔가 공포의 상징같다. 50년 정도 지나면 고층 아파트 단지 밖에 없는 이 곳은 재건축을 하지 못해 할렘이 될지 아니면 다시 부수고 더 높은 건물들로 도배되어 있을지 궁금하다.



집에 오는 길에 트래블 메이트 강남 본점에 들러 여행 용품 몇 개를 샀다.


다음 주 목요일이면 둥지가 바뀔텐데 질퍽이 정도가 선릉공원으로 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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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에 뚜벅쵸를 잡기 위해 선릉공원에 들렀다.



선릉공원 가는 길에 있는 동물병원 고양이. 나이든 고양이가 있었던 것 같은데 어린 아이로 바뀐 것 같다.



이번 선릉공원은 뚜벅쵸의 둥지.



파인애플 먹여가며 잡아서 100개의 사탕을 만들었다.



선릉공원은 포켓스탑이 옛날 입구 근처에만 있다. 반대편에는 포켓몬도 잘 등장하지 않으니 저 구역을 빙빙도는게 효율적이다.



냄새꼬를 아르코로 진화!!


다음엔 셀러 잡으러 다른 공원을 방문 예정. 라프라스 잡고 싶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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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레브 잡으러 매봉산공원으로 출발.



한강진 역에서 내렸다.



지도에 적힌 곳으로 갔지만 에레브는 보이지 않았다.



매봉산공원을 가야하는데 응봉근린공원 표지판이 보였다. 지난주에 갔던 곳도 응봉공원이었는데 같은 곳인가?



입구부터 계단이 가파르다.



평지 공원을 생각했는데 이건 낮은 등산이라고 봐야할 듯...



지도 상에 에레브 등장!! 헐...건너편이다.



산을 넘어가야하는 건가?



좌절했는데 눈 앞에 마침 에레브 등장!! 산 너머 에레브와는 빠빠이~



이제 다음은 슬리프를 잡으러 효창공원으로 이동했다.



슬리프 등장!!



효창공원, 백범김구기념관이 같이 있다.



포켓 스팟은 좀 뛰엄뛰엄 있었다.



윤봉길 의사 등의 묘가 있었다. 원효대사 동상도 있고 ...



슬리프가 2개 정도 뜨는데 위치가 꼭 반대편 스팟이네 :(



아 힘들다.



어쨌든 파인애플 먹여가며 잡아서 슬리퍼를 만들었다.



이제 마지막으로 투구 잡으러 천호공원으로 이동!!



입구 포켓스팟 돌리고~



입구 쪽에는 안보이더니 반대편 쪽에서 투구가 많이 등장했다.



파인애플 먹이고 잡아서 투구푸스까지 만들었다.



아~ 힘든 하루였다. 순대국에 양념을 너무 많이 넣었더니 매워서 다 먹지도 못하고 집에 오는 길에 쉐이크까지 사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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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에 한번씩 포케몬 둥지가 바뀌는데 회사 아래 화랑공원이 브케인의 둥지가 되었다.



브케인 도감을 완성하기 위해 화랑공원을 들렀다.



일단 입구 스탑을 찍고



듬성듬성 포켓스탑이 있다. 브케인은 지도에 보이듯이 반대쪽 입구에 있나 보다.



다리를 건너 반대쪽 입구로 갔다.



브케인 등장!!



파인애플 먹여가면서 열심히 잡았다.



포켓 스탑 6개에 한바퀴 돌면 1-2마리 잡히는 정도?



어쨌든 사탕을 100개 모아서 블레이범까지 완성!!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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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고도 이제 막바지. 콜렉션을 위해 잡을 애들이 몇 안남았다. 촛불집회도 없는 토요일, 파이리를 마무리하기 위해 응봉공원을 갔다.



신금호역에서 내려서 조금 올라가면 입구가 보인다.



파이리의 둥지가 맞기는 하지만 공원을 3바퀴 되는 동안 사탕 50개를 간신히 채웠다. 한바퀴에 2-3 마리 잡히는 정도였다.



공원 둘레로 운동할 수 있는 산책로가 있었다. 크기가 아담해 아파트 단지 사이의 공동 놀이터 같은 분위기였다.



신금호역은 어찌나 깊은지



날도 따뜻해지고 해서 평양냉면을 먹기 위해 을지면옥에 갔다.



볼때마다 신기한 입구



편육 반접시와 평양냉면. 편육 없으면 좀 심심한 맛이다.


이제 조금 있으면 둥지가 바뀔 시기일 것 같은데 쉘러와 슬리프, 브케인 둥지가 근처로 왔으면 좋겠다. 아니면 뜬끔없이 소래포구까지 가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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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심판 선고를 갔다 왔지만 마무리의 의미로 마지막 탄핵 촛불 집회에 다녀왔다. 깃발 들고 있느라 많이 걷지를 못해서 알도 부화를 못 시켰다. :)



집회 가기전에 보라매 공원 가서 키링키 잡고 양화 지구 가서 포푸니를 잡고 난지 지구 가서 망키와 파이리를 마무리하려고 했다.



신대방 역에서 내려 조금 걸어 보라매 공원에 도착했다. 날씨가 완연한 봄 날씨라 공원에 사람들이 많았다.



키링키 진화도 없어서 공원 귀퉁이 한바퀴 돌고 끝냈다.



당산역에서 내려 양화지구로 걸어갔다. 포켓 스탑도 없어 고역이다.



아...힘들다.



그래도 포푸니 겟. 둥지긴 한데 잘 안나온다. ㅜㅜ



선유도 근처에 온 김에 선유도로 가봤다.



포켓몬 고 하는 사람이 많았는지 경고 플랭카드가 붙어 있었다. :)



포켓스탑도 적당히 있고 잉어도 잘 잡혀서 좋았다.



양화대교를 건너 난지 지구로 걸어갔다. 열심히 잉어킹 줍줍.



목적지가 난지캠핑장이라고 생각했는데 지도를 보니 노을공원이었다. ㅜㅜ



하늘공원을 둘러 노을공원으로 걸어 갔다. 포기할까 말까 계속 고민했다.



한참을 걸어 노을공원에 도착했다.



아 그래도 망키는 진화에 필요한 사탕을 다 모았다. ㅜㅜ



노을 공원도 완전 급 경사로였다. 하늘 공원이나 노을 공원은 산책이 아니라 등산하는 느낌이 들었다.



예전에 하늘공원도 가봤지만 노을공원이 더 마음에 들었다.



폭신폭신한 잔디도 좋고 시야기 트여서 좋았다.



잔디가 파릇파릇 올라오면 더 기분이 좋을 것 같다.



그래도 올라가는 길은 너무 힘들었다.



해가 지는 풍경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한강 너머도 볼 수 있고~



파이리는 잡다가 다리가 풀려서 걸어서는 못 내려가겠고 전기차를 타고 내려가기로 했다.



공짜인 줄 알았는데 칫!!



공원 아래까지만 간다. 전체 투어하는 차는 어디서 표를 사는지 모르겠다. 하늘 공원에도 전기차가 있었는데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어쩌다 보니 돌아오는 길에 하늘공원으로 가게되서 상암 월드컵 경기장을 봤다. 경기가 없나보다. 나중에 찾아보니 평창가서 강원을 1:0을 이겼더라



잠실 롯데 타워가 보일까 싶었는데 전혀 보이질 않았다.



늦었지만 광화문으로 향했다. 탄기국이 없을 줄 알고 시청에서 내렸는데 생각보다 많았다. 무서워서 쭈글쭈글



보름달이 환하게 거리를 비추고 있었다.



광화문에 도착하니 많은 분들이 계셨다.



탄핵 인용에 세월호가 빠져 있어 아쉬웠다. 이제는 정권 바꿔서 탈탈 털어야지.



예술인 천막에 축 탄핵 화환이 있었다. 청와대에 보낸 사람도 있었을까?



꽃길만 걷자고 조형물이 만들어져 있었다.



식판과 냄비들은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다.



국민행복 조형물



촛불 승리를 표현하고 있는 조형물에 사람들이 한마디씩 남기고 있었다.



비상국민행동에 마지막 기부를 하러 갔더니 뱃지를 나눠주고 있어서 받아왔다.



세종대왕 상에 갔더니 더 많은 화환들이 있었다.



[



세종대왕상 근처 예술작품들에는 기쁨과 힘이 넘쳤다.


-


사람들이 줄 서서 뭔가를 받아가길래 봤더니 명계남씨가 글을 써주고 계셨다.



바닥에 포스터를 붙여 놓으셨던데 공연 전 행사가 끝나자 청소부 아저씨들이 뜯어버리셨다.



축하를 의미하는 문구들이 풍선에 달려 여기 저기 떠 다녔다.



행진을 끝내고 많은 분들이 축하 공연을 보기 위해 다시 광장에 모이셨다.



평소보다 3배 정도 더 걸었더니 몸 여기 저기 고장난 것 같다.


다행히 촛불은 탄핵 인용으로 잘 마무리되었지만 4.19의 과실을 박정희가 6월 항쟁의 과실을 노태우가 따 먹었듯이 이번 촛불도 이용해 먹으려는 정치꾼들이 너무 많다. 어쨌든 이번 사건을 디딤돌 삼아 한단계 더 나은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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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탄핵 심판 선고 시점에 인용된다면 그 기쁨을 거리의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서 오전 휴가를 내고 안국역으로 갔다.


경찰은 안국역에서 비상국민행동과 탄기국 출구를 분리해놨다.



광화문쪽 방향에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공기가 찬 아침이라 따뜻한 음료가 생각 나 옆 빵집에 갔다. 애플차와 빵을 먹으며 창밖 풍경을 바라보았다.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었다.



사람이 많아도 앞쪽으로 가볼 수 있었다. 가로막힌 차벽 너머로 탄기국의 악에 받힌 소리들이 넘어오고 있었다.



이정미 재판관이 탄핵 인용을 발표하는 순간 사람들이 환호를 질렀다. 갑자기 앞에 사람이 눈물을 흘렸다. 나도 이상하게 눈물이 나왔다.



촛불 승리 플랭카드가 올라왔다.



청와대로 행진이 시작되었다.



사람들은 기차 놀이를 했다.



탄핵 인용 축하 모자를 사람들이 쓰고 다녔다.



햇빛도 따뜻하고 날씨가 너무 좋았다.



하지만 청와대는 청운동 사거리에서 막혀 있었다.



광화문으로 돌아와 명동 칼국수에서 점심을 해결했다.



커피숍에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나오니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다.



조국 교수 인터뷰 중



휴가는 전일이 되어버렸다. 밤이 되자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탄핵 축하 공연이 있고 마지막으로 소등 퍼포먼스가 있었다.


세월호 진실은 아직 하나도 밝혀내지 못해 이번 탄핵 인용의 사유가 되지 못했다. 안국역에서 유경근 대변인님의 절규가 아직 귓가에 맴돈다.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 바꿔 나가야할 것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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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이 밝았다. 역시 과음한 다음 날은 일찍 일어나게 된다.



집에는 가져갈 수 없으니 억지로 병을 땄다. 투명한게 맥주가 아닌 것 같다. 한 모금 마시고 변기로...



아침 조식은 해장을 위해 면요리를 시켰다. 파만 넣을 것을 매운 고추는 왜 넣었을까? ㅜㅜ



수영장에서 노닥거리다가 점심을 먹으려고 호텔 중식당으로 갔다.



점심 만두 코스가 있었는데 혼자도 되는지 못 물어보고 단품 여러개를 시켰다.



국물이 먹고 싶어서 샤오롱빠오를 시켰는데 매우 실망.



바삭한 껍질을 가진 오리 요리. 한참을 기다려서 나왔지만 기다릴만 했다.



구운 돼지고기 올라간 볶음밥을 시켰는데 국물이 살짝 있었다. 젤라틴같은 진득한 육수였는데 신기하면서도 맛도 좋았다. 역시 볶음밥에는 파가 들어가야. 위에 있던 고기는 별로였다.



배부르게 먹었으니 마지막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 60분 짜리로 했는데 마사지를 너무 잘하셔서 90분 짜리로 할 걸 후회했다.



태국은 1회용 팬티가 천재질 삼각망사라 민망하다. 뭐 한국도 부직포 사각 망사라 비슷하기는 하지만...



하프데이 요금을 지불하고 방에서 쉬다가 레이트 체크아웃을 했다. 마지막 식사는 호텔 일식집 키사라를 선택했다.



18시 오픈이라 조금 일찍 갔더니 아무도 없어서 앞에서 뻘쭘하게 기다리고 있다가 들어갔다.



요새 한국에서 먹기 힘든 철판구이 세트를 시켰다. 바 자리가 아니라서 살짝 아쉬웠다.



세트에 포함된 우메슈.



아사히를 같이 시켰는데 우메슈를 먹고 마시니 아쉬웠다.



사시미도 조금 나왔다.



도빙무시라는 주전자 요리. 먹는 방법을 몰라서 인터넷 검색을 해봤다. 일단 잔에 국물을 따라서 국물을 맛을 즐기고 주전자 안에 든 새우나 버섯 등 건더기를 먹는다고 한다. 



밥을 볶음밥과 멘밥 중에 선택할 수 있었는데 멘밥을 선택한게 신의 한수였던 것 같다. 철판에 구워 나온 찹스테이크와 먹는데 너무 행복.



디저트는 녹차 아이스크림.


가격은 사악했지만 친절한 점원도 좋았고 맛도 좋았다.



호텔에 택시를 불러달라고 해서 택시를 타고 수완나품 공항에 도착했다. 아...또 딜레이다.



요새 아시아나 지연이 많다고 한다. 무리한 스케쥴 아니냐라는 소리도 인터넷에 있었다.



수왓나품 공항은 티케팅 후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층으로 가서 출국 검사를 받는다.



짐검사를 받고 내려가면 출국심사를 한다.



그리고 보이는 거대한 면세구역.



예전에도 이랬는지 모르겠지만 인천공항보다 더 큰 면세구역같다. 하지만 딱히 살 물건은 없었다.



한참을 기다려 게이트 앞 의자에 앉을 수 있었다. 이용객에 비해 자리가 부족해 보였다.



오늘 길에도 비빔밥과 생선 요리 중에 생선 요리를 선택했다. 기내식도 이제는 사료 먹는 느낌이다.


호텔에서의 휴양은 너무 좋았지만 비행기로의 이동이 너무 힘들었다. 다음에는 비지니스라도 타봤으면 좋겠다. 


다음 여행지는 홍콩이나 괌 혹은 사이판을 생각 중. 언제나 갈 수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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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조식 뷔페. 이번엔 볶음밥과 만두 위주의 중식 느낌으로...



밥 먹고 바로 풀장으로 갔다. 이번엔 반대편 자리로... 수영하기에는 좀 불편한 자리였다.



지난번에는 카퍼를 마셨으니 이번엔 싱하 생맥으로 마셨다.


수영하고 그늘에서 책 읽고 간단한 음료와 식사를 하는 것 너무 여유로워 행복하다.



태국왔으니 푸팟퐁커리를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인터넷 검색했더니 걸어서 갈 만한 가게를 발견했다.



호텔 셔틀버스. 앞 쪽에 호텔 전용 좌석을 분리해 놨다.



호텔 꼭대기 모습이 특이하다.



가는 길에 룸피니 공원을 들렀다. 입구가 들어가면 안 될 것 같이 생겼다.



날씨가 덥다. 그래도 햇빛을 받으니 좋다.



연못물은 더럽...



마침 꾸꾸리 둥지길래 돌아다니며 열심히 잡아서 진화까지 시켰다. 태국은 서비스 시작한지 오래되어 길거리에서 포켓몬고 즐기는 사람보기 힘들었는데 공원에는 그래도 찾아볼 수 있었다.



스프링쿨러가 도로위로 뿌려지고 있어 게임에서 장애물 피하듯이 다녀야 했다.



오리배도 있던데 보기만 해도 힘들어보였다.



새소리도 정겹다.



태국에서 처음만난 까만 냐옹이. 가까이 가서 찍으려고 하자 귀찮은지 도망가 버렸다. ㅜㅜ



이싼 음식을 주로하던 가게인데 왠만한 태국음식은 다 하는 것 같았다.



메뉴판을 하나 들고 봤는데 푸팟퐁커리는 찾았는데 까오팟을 찾을 수가 없었다. 주문하면서 까오팟 되냐고 용기내어 물어봤더니 돼지고기, 닭 등을 선택하라고 해서 돼지고기를 선택했다. 알고보니 메뉴판이 3권짜리였다.



더운 날씨에는 얼음에 콜라가 제격.


-


또 가고 싶다 정도 레벨의 맛집은 아닌데 적당한 맛에 가격이 싸서 가성비가 좋은 가게 같았다.



이제는 스파를 즐기려고 다시 룸피니 공원을 가로질러 갔다.



천사 날개 조형물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사진 많이 찍는 것 같았다.



날씨가 더워 고양이가 여기 저기 널부러져 있었다.



한참을 걸어 도착한 Spa 1930. 가정집같은 포근한 건물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



2명이서 마시지를 해주는 1930 4-Hands Massage 를 골랐다.



관리사를 기다리는 동안 앉아 있는데 옆에 뭐가 걸려서 보니 테디베어가 있었다.



웰컴 드링크가 묘하게 달았다.



욕실에 모기가 있어서 좀 짜증났지만 앤틱한 실내 분위기는 마음에 들었다.


마사지는 관리사 2분이 왼쪽 오른쪽을 맡아서 해주셨다. 싱크가 묘하게 어긋나는게 재미있었다.



마사지 끝나서 차와 과일을 먹으며 계산을 했다. 팁도 10% 정도 줬다. 호텔에서는 서비스 비용이 포함되어 있어서 안줬는데 외부에서는 줘야하는 것 같았다.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개. 앞에 있는 것은 밥그릇인지 동냥 그릇인지 모르겠다.



이번 호텔은 입구가 너무 숨어 있었다.



방콕에서의 마지막 밤이라 1층 바에서 칵테일을 마셨다. 시그니쳐 메뉴라고 되어 있던 비스윗. 단맛이 강하고 고소한 맛이 살짝 있었는데 땅콩이 들어가 있었다.



싱가폴 슬링을 생각하며 상그리아를 시켰다. 바보다. 너무 상큼했다.



단맛, 신맛을 마시고 나니 플랫한 맛을 느끼고 싶어서 큐컴버 김렛을 시켰다. 이것도 약간 신맛이었다.



재즈라이브를 들었으나 별 감흥은 없었다.



직원에게 마지막을 추천해 달라고 했더니 마가리타를 추천해줬다. 마실 때 마지막 소금의 짠맛 때문에 당기는 느낌을 받았다. 살짝 비린 느낌도 있었다.


4잔 마시고 나니 취해서 방에 올라가서 곯아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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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알람을 꺼 놓는 걸 잊어버리고 잤다. 아침에 출근하는 기분으로 알람 소리를 들으며 깼다. 창밖을 보니 건물들 사이의 나무들이 보기 좋다. 서울도 좀 다닥붙어 있는 건물들 좀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



조식 뷔페에 가려고 나와서 문을 보니 accessible room 이라 다른 방보다 더 크다.



조식 뷔페는 2층에 있었다. 위치 표시가 정확하지 않고 좀 예상치 못한 곳에 길이 있어서 당황했다.


동남아 조식 뷔페에는 죽이 있어서 아침에 참 좋다. 베이크드 빈을 처음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괜찮

았다. 뷔페 크기가 작아 살짝 아쉬웠다.



식사를 끝내고 이번 여행의 주 목적인 수영장을 찾아 7층으로 갔다.



엘리베이터를 내리자마자 공사 안내문이 있어서 불안했는데 다행히 자쿠지만 수리하고 있었다.



햇빛이 비치는 수영장 너무 좋다.



객실에 가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선크림을 치덕치덕 바르고 준비를 마친 후 풀장으로 내려왔다. 풀 옆에 누워있는데 너무 행복했다.



그늘이라 공기는 따뜻하지만 바람도 적당히 불고 좋았다.



수영을 마치고 쏨땀과 싱하 카퍼 맥주 드래프트를 마셨다. 행복 그자체!!



이번 여행의 또 다른 목적인 1일 1스파. 일단 호텔 스파를 이용해 봤다. 가격이 한국이랑 비슷하다. 저기 적혀 있는 가격은 부가세와 서비스 비용 불 포함이라 20% 정도 추가된다고 생각해야 한다.


평소 받는 스웨디시 90분을 예약하고 옷을 갈아 입고 내려갔다.



스파는 수영장과 같은 층에 위치하고 있다. 먼저 웰컴 드링크를 마시면서 압이나 특별히 신경써서 받고 싶은 부위 등의 설문을 작성한다. 아로마 마사지 같은 경우 오일 종류를 고르기도 한다.



방마다 욕조와 2개의 마사지 베드가 있는 것 같았다.



손님이 적어서 그런지 산만하지 않고 조용해서 좋았다. 마사지 압도 적당했다.



마사지가 끝나면 휴식룸에서 차를 마시며 계산을 하고 더 쉴 수가 있었다. 마사지 전에 목과 어깨 쪽을 신경 써달라고 했더니 핫팩을 마지막에 추가로 해주셨는데 뜨거워서 오래 견딜 수가 없었다.



방에 와서 건너편 집을 보니 풀장까지 있었다. 뭐하는 곳인지 모르겠다.



아 나른하다. 웰컴 푸드 중 사과 하나 먹고 잠으로 빠져 들었다.



일어나니 밤이 왔다. 방콕 지하철을 타보기 위해 호텔을 나섰다. 호텔에서 지하철 역까지 15분 간격 정도마다 셔틀이 있었다. 거리가 먼 편은 아니라서 걸어다닐만 했다.



방콕 지하철 자판기는 동전만 들어가는 관계로 매표소에서 지폐를 동전으로 바꿨다. 목적지 역을 선택하고 동전을 넣고 표와 잔돈을 받으면 끝.



옛날에는 동전 모양의 표였던 것 같은데 이번엔 카드형이었다. 다른 사람들이 찍고 가길래 나도 같이 찍었는데 1회용 표는 집어넣는 곳이 따로 있었다. 창피...




지하철은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다. 출퇴근 시간에는 더 혼잡하다고 한다. 소매치기도 조심해야 한다고 한다.



방콕은 차가 여전히 막혔다.



하늘에 달이 참 이뻤다.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편의점에 들러 이것 저것 샀다. 특대형 요구르트를 사려다가 재미로 사는 것은 아닌 것 같아서 조그만 걸로 샀다.



방콕에서만 볼 수 있을 것 같은 맥주와 타로 어육채를 다양한 맛 별로 샀다.



한국 맛이라고 적혀 있길래 신기해서 샀는데 딱히 한국맛인지는 모르겠다. 지금 보니 바비큐 & 김치 맛이라네...전혀 못 느꼈는데 :(



시간이 늦었지만 식사를 위해 2층으로 내려갔다. 1층 바에서는 재즈 공연을 하고 있었다.



등심 스테이크를 시켰다. 따뜻한 빵이 너무 맛있었다.



미디엄 웰던을 주문했는데 미디엄으로 주문할 걸 그랬다. 아스파라거스도 같이 시켰는데 진짜 덤 같이 나왔다. 플레이팅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호텔 방에 들어와서 WiFi 설정을 했다. 원래는 유료인데 회원가입 했더니 무료로 쓸 수 있게 해줬다. :)



방콕에서만 파는 병맥을 발견하면 뚜껑을 이쁘게 따려고 오프너도 가져갔다. 맥주맛은 그냥 동남아 라거 맛. 한잔 마시니 피곤해서 바로 곯아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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